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서 완전히 없어질 뻔한 단어

도시락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24-11-22 10:48:51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

사어에서 찾아내 표준어가 됐네요 요즘 한글 관련 책을 읽는데 우리말의 위대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학자분이 계셔서 우리가 생각을 하면서 사는구나 합니다

IP : 59.10.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24.11.22 10:50 AM (118.221.xxx.51)

    하마터면 생각없이 '벤또'라는 단어를 막 사용할 뻔 했네요

  • 2. 맞말
    '24.11.22 10:52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내가 서울 65년생. 국민학교 졸업 때까지 매일 싸가면서 벤또라고 부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당시 벤또를 싸갖고 학교간다는 건 형제자매도 많으니 아침마다 아주 여러 개가 싸져야 하고 중요했죠. 그 와중에 도시락. 그러면 왜 시골사람들이 서울말씨 들을때 간지러운 그런 느낌? 쟤 왜 저래.. 이런 느낌. 벤또는 두 어절인데 도시락은 세 어절이니까 너무 공식적인 교과서 용어로 들림.

  • 3. 맞말
    '24.11.22 10:5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벤또, 짱깨미뽀(가위바위보), 다라(양푼).. 이런 식으로 일본어가 일상에서 많이 쓰였죠. 할머니-엄마아빠로 많이 쓰시니까 배우는 생활용어들. 지금은 다 잊었음.
    대신, 영어가 그 자리로 들어왔죠.... ㅠㅠ

  • 4. ...
    '24.11.22 10:55 AM (222.100.xxx.132)

    도시락
    이렇게 너무 이쁜 우리말이 사라질뻔 하다니....

  • 5. 도시락
    '24.11.22 11:01 AM (119.71.xxx.23)

    요즘 자꾸 런치백이니 뭐니 하는데
    도시락 가방이라고 합시다.

    겟했어요 이런 말도
    샀어요. 하면 3음절인데 왜 늘려서 4음절로 겟했어요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요즘 한 음절이라도 줄여서 말하면서 또 이런 건 늘림

    일본말 찌꺼기나 외래어 남발 안 하면 좋겠네요.

  • 6. ..
    '24.11.22 11:0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제일 오그라드는게 그 '겟하다'는 표현.
    그리고 화가 나는 게 '이 아이'란 지칭어를 반려견, 옷, 용품에 다 갖다붙이는 거.
    으아!!!!!!!!!!!!!!!

  • 7. 감사
    '24.11.22 11:05 A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정말 좋아요
    국어학자 최현배님 감사합니다

    영어도 많이 쓰이긴지만
    일단어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말
    혹은 원래 단어로 많이 대체 되었죠
    양동이, 슬리퍼, 어묵, 나무젓가락,
    가득(잇빠이) ...
    그리고 67년생 서울 살던
    제가 중학교다니던 70년대말에도 이미
    도시락이라고 했어요 벤또보다는
    점심도시락 가져가라~
    오늘 도시락 반찬뭐야~

  • 8. 더불어
    '24.11.22 11:07 AM (119.71.xxx.23)

    가전제품을 이모님이라고 하는 것도 거북해요.
    3대 성인이 아닌 3대 이모님 어쩌구
    진짜 말이 어디로 가는지

  • 9. 감사
    '24.11.22 11:07 AM (211.234.xxx.108)

    이런글 정말 좋아요
    국어학자 최현배님 감사합니다

    영어도 많이 쓰이긴지만
    일단어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말
    혹은 원래 단어로 많이 대체 되었죠
    양동이, 슬리퍼, 어묵, 나무젓가락,
    가득(잇빠이) ...
    그리고 67년생 서울 살던
    제가 중학교다니던 70년대말에도 이미
    도시락이라고 했어요 벤또보다는
    점심도시락 가져가라~
    오늘 도시락 반찬뭐야~

  • 10. 공감
    '24.11.22 12:20 PM (223.38.xxx.244)

    요즘 자꾸 런치백이니 뭐니 하는데
    도시락 가방이라고 합시다.

    겟했어요 이런 말도
    샀어요. 하면 3음절인데 왜 늘려서 4음절로 겟했어요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요즘 한 음절이라도 줄여서 말하면서 또 이런 건 늘림

    일본말 찌꺼기나 외래어 남발 안 하면 좋겠네요.
    2222222

  • 11. .....
    '24.11.22 12:36 PM (61.98.xxx.185)

    영어단어 넣어서 사용하는거 너무 싫은데
    그게 특히 홈쇼핑 영향이 크다고 봐요
    그중에 특히 심한게
    색이요
    이젠 색깔 대신에 칼라
    검정 하양 파랑 빨강이
    죄 영어
    공해수준 근본없는 영단어 남발하는거 방송통신법 규정만들어서 제재좀 해주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064 수영복 사이즈 158에 65킬로면요. 3 .. 2024/11/23 1,346
1650063 카페인도 내성이 생기네요 3 ㅇㅇ 2024/11/23 1,824
1650062 김포시 잘 아시는분 6 하루 2024/11/23 1,041
1650061 평범한 살림에 국제학교 보내는거 18 .. 2024/11/23 5,578
1650060 종이 버릴 때 스테이플침 8 ... 2024/11/23 1,437
1650059 인격이 미성숙한 사람일수록 10 jgf 2024/11/23 4,401
1650058 명예훼손과 모욕 4 ,,, 2024/11/23 821
1650057 카시트 옆보기 1 신고 2024/11/23 597
1650056 imf때 보다 지금이 더 안좋은 이유 박종훈의 지식한방 11 000 2024/11/23 4,201
1650055 요즘 생굴 먹어도 되나요? 9 ... 2024/11/23 1,734
1650054 호주에 사는 친구선물 추전 부탁드려요. 17 궁금 2024/11/23 1,146
1650053 이번주 금쪽이 너무 슬프고 화나요 19 그냥3333.. 2024/11/23 7,020
1650052 두륜산 케이블카....국수 2 국수 2024/11/23 1,557
1650051 대문글보다보니 5 ..... 2024/11/23 709
1650050 차상위계층 선정 기준이 7 ddd 2024/11/23 2,915
1650049 요즘 부사가 맛있어요 2 ㅇㅇ 2024/11/23 1,424
1650048 (사주질문)축술미 다 있으면 안좋은건가요 . . . 2024/11/23 561
1650047 오세훈 최측근,강혜경 계좌로 1억원 보내 12 2024/11/23 2,684
1650046 사무실에 결혼안한 여자 둘이 있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9 ㅇㅇ 2024/11/23 4,222
1650045 세븐은 돈 잘 버나요? 6 ㅇㅇ 2024/11/23 4,449
1650044 아래 감정 받이 이야기 읽고 저도.. 11 지나가리라 2024/11/23 1,746
1650043 요즘 개원한 새내기 내과의 현황 8 놀람 2024/11/23 5,153
1650042 오늘 저녁 남자 하객룩 3 seokr7.. 2024/11/23 1,114
1650041 코인 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22 ... 2024/11/23 4,987
1650040 김장하는데 6 .. 2024/11/2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