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만나면 호구조사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

.ㅈ.ㅈ,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24-11-22 08:42:45

일년에 4번쯤 만나는 오랜 지인이고

모임 멤버 중 하나라 1대1  만날 수준의

친분은 아닌데

 

오랜만에 만나면...서로 자연스럽게

사는 이야기..근황 이야기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개인상황 오픈되기 마련이고 또 그 정도는

괜찮으니 오픈하는 거지 싶으니 아 그렇구나

하면 되는건데

 

간만에 만나는 거니 뭔가 숙제 하러 온 것처럼

(저번엔 궁금한 거 메모장에 적어온 것도 봄)

 

그때 니딸 공기업 시험본건 붙었어?

그집 아들 반수 한다는 건 결과 어찌됐어?

집 이사한다더니 팔았어?얼마에 팔았는데?

남편이 퇴직한다 했지? 퇴직금 얼마준대?

암검사 결과 나왔어? 뭐래?

그때 샀다는 주식 얼마야? 팔았어?

이혼 이야기 하더니 이제 결심한거야?

그때 말한 재판은 이겼어?얼마 받았어?

 

그러다 좋은 소식이면 더 이상 질문 안하고

나쁜소식이면 더 질문 세례

 

이런 식이에요. 다들 반가워서 막 이야기할때

중간중간 톡 끼어들어서 저런 질문 해서 무슨

퀘스트 깨듯 민감한 질문만 ...

누가 정색하거나 뭘 그런걸 묻냐 하면

생글생글...에이 농담이야 식..

그러면서 남들이 본인 이야기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림.

 

IP : 222.106.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4.11.22 8:47 AM (183.105.xxx.231)

    그런 사람 있어요.
    아들 친구 엄마가 그랬어요.
    지금은 안만나지만..
    만나는 동안 많이 불편했답니다.

  • 2. ...
    '24.11.22 8:54 AM (59.6.xxx.66)

    동서가 그래요.
    재산상태까지 줄줄 나열하면서 물으니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사회생활 오래했는데 저렇게 취조하듯 다른데서도 할까 싶어요.

  • 3. ….
    '24.11.22 11:20 AM (180.228.xxx.220)

    ㅎㅎㅎㅎㅎ 자기 기억력 테스트??
    그래도 내가 너한테 이만큼은 관심 있었다로 이해 하세요 .ㅎㅎㅎㅎ
    님이 한말 흘려 들은거 아니짆아요.

    그러면서 자기 이야기는 안하는건는 별로지만
    집안사정이 안좋은갑다 하시고..

  • 4. ㅇㅇ
    '24.11.22 12:59 PM (122.37.xxx.108)

    저런사람은 다시 돼물어서 눈치채게하세요
    저런실례가 도대체 어디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950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ㅇㅇ 14:39:19 605
1650949 유통기한 훨씬 지난 사워크림의 생존 5 팩트첵 14:33:47 497
1650948 소파 사려는데 국산 vs 베트남산 3 ㄱㄱ 14:31:05 494
1650947 한달에 150 버는 삶... 40 .. 14:21:19 7,903
1650946 소개팅 주선하고 친구에게 손절당했어요 39 휴.. 14:20:04 4,465
1650945 조국, 탄핵 다방 5호점 대전 타임월드점 오픈 10 행동하는양심.. 14:17:56 722
1650944 다이어트 헬스 이렇게 하고 있어요~더 할까요? 5 나헬쓰 14:16:21 526
1650943 국장은 주가조작해야 돈버나 봐요 2 개국장 14:16:02 606
1650942 수영장 락스물하고 주부습진한포진 5 ㅅㄴ 14:15:53 603
1650941 이사 온 집에 부적 4 순이 14:14:17 766
1650940 건강은 타고난게 전부같아요. 6 . . . .. 14:11:18 1,905
1650939 노트북 추천요.ㅡ60대 10 이응 14:04:41 562
1650938 강아지 심장병 오래 못사나요ㅠ 9 너도 슬프냐.. 14:02:26 615
1650937 당근으로 집 물품을 처분해야되거든요. 25 팔릴까요? 14:00:17 2,075
1650936 머리가 시릴때.. 3 ........ 13:57:10 536
1650935 대우자동차 퇴직금 3 호기심 13:56:01 1,066
1650934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연봉 공개 정확히 안하지않나요? 8 ㅇㅇ 13:54:50 767
1650933 내일 5천만원 생기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8 ㅁㄱ 13:53:39 1,928
1650932 조국 수사 어이없는게요 4 여유11 13:51:52 1,189
1650931 "학비만 7억"…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 28 ... 13:50:20 7,835
1650930 햇반솥밥 궁금증있어요. 20 ... 13:50:18 1,078
1650929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는거 너무 지치네요 26 oo 13:49:23 3,481
1650928 50대분들 외출용 운동화 어떤거 신고 다니세요? 5 운동화 13:47:37 1,343
1650927 사법부 싸잡아 비난안돼…법관들에 감사·존중 전해 13 기사 13:45:29 773
1650926 대통령 ‘윤석열’ 탄핵 될까요? #신점 7 ㅇㅇㅇㅇ 13:44:2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