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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고싶어지고 미안한 언니..

세일러문 조회수 : 6,217
작성일 : 2024-11-22 07:13:01

저는 언니가 한명있어요..  저랑 3살차이나는 

대부분 언니동생사이가  보통은 그렇겠지만 

저도 ~ 짜잘한 거로  서로말싸움하고 삐지기도하다가  시간 지나면 풀어져서 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한 2~3년전에  뜨금없이 언니가 

저한테  내핸드폰에  너 뭐라고  저장했는지 알아?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모른다 말하니  

보여주면서  내동생   이라고  해놨다고 ㅋ 

보고나서~ 아그렇쿠나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오늘

저리  저장해놓은  내동생이란 말에  제가  꽃히면서

그동안에 몰랐던 언니  마음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쏟아지더군요ㅜㅜ  저는 솔직히  언니가 폰이 두개라  언니1  언니2  라고  해놨는데 

그전에는   살기바빠서  신경안쓰고  살아왔는데 

그동안에 언니랑~ 투닥투닥 살아왔지만  

그래도  제가  해달라고  도움요청하면  큰일없는이상 항상 제옆에  있었줬던언니  항상  제가 막내라고 여동생 하나라서  살뜰하게  해줬던 그런언니였던거를 ㅜㅜ  지금에야 알았어요  요세 추워지는데  새벽부터 출근하는언니한테  울까봐 전화는못하고  가서 따뜻한거  사먹으라고  돈조금폰으로 보냈어요 

오빠도 있지만~  항상 장녀 그이상으로  살아왔고 

지금도  애쓰며 사는  정많고 착한울언니 

그동안  몰라서 미안해언니  앞으로는  전보다 더  잘해줄게  고마워언니~ 너무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랬었나봐 언니 내가 ㅜㅜ   내언니로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재미있게 살자 울언니~~~♡

 

 

IP : 122.47.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2 7:19 AM (58.140.xxx.20)

    언니랑 트러블로 2년동안 안보고 있는데 님글 읽으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기적인 울 언니 그래도 남보단 낫겠죠?

  • 2. ..
    '24.11.22 7:23 AM (115.22.xxx.16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쓴 이 글 덕분에 눈물이 흘러서 마시던 커피가 갑자기 짜지네요^^
    제게도 베프같은 언니가 있어요
    초등학교때 우리반 제일 힘쎈 아이가 날 괴롭혔던 적이 있었는데 병약했고 내성적인 세살 위 내언니가 찾아와서 걔에게 내동생 한번만 더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야단치고 같던 기억이 나네요 모르긴 몰라도 언니도 한껏 용기내고 긴장되었을 텐데..
    언니 사랑해

  • 3. 세일러문
    '24.11.22 7:25 AM (122.47.xxx.192)

    맞아요~ 남도남 나름이지만
    저도 갑자기 언니생각에 많이 울었어요ㅜㅜ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언니랑 만나서 식사도하고 푸세요~
    그리고 행복한 추억 만드셔야죠 언니랑^^ 팟팅해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저도 방금 폰 울언니라고 저장했어요 너무좋아요^^

  • 4. 세일러문
    '24.11.22 7:30 AM (122.47.xxx.192)

    에구~ 두번째점님 ㅜㅜ
    그런일이 있었군요 ~ 결혼해서 살다보니 잊고 살다가 문뜩 떠오를때가 있죠 토닥토닥요~ 오늘언니한테 전화해서 목소리 들으세요^^ 제가다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5. 저도 울언니
    '24.11.22 7:33 AM (219.59.xxx.230)

    넘 좋아요,아픈 저를 항상 위해주는 착하고 정많은 울언니!
    저는 오십넘어 생애 첨으로 언니와 지금 해외여행중이예요.
    그것도 언니가 경비를 다 부담하고요...
    형만한 아우 없단 말이 어떤건지 나이 들어 깨닫습니다.

  • 6. 세일러문
    '24.11.22 7:41 AM (122.47.xxx.192)

    저도울언니님^^ 와우 좋으네요
    언니랑~ 해여여행 가서 행복하고좋은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고 오세요 ^^ 저도 언니가 가자가자 했는데 제가 안간다고 한거라ㅋ 내년에는 가자고 해보려고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7. 그러게요
    '24.11.22 7:43 AM (203.128.xxx.34)

    내동생이란 말이 아무렇지 않게 들리는데
    내언니란 말은 어색하고 흔치않네요 왜그럴지....

  • 8. ..
    '24.11.22 7:52 A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늘 언니야 불러요
    큰언니야 작은언니야
    부모님 돌아가시고 엄마 같아요

  • 9. ..
    '24.11.22 8:15 AM (112.150.xxx.19)

    잉....왜 아침부터 울려요 ㅠ.ㅠ

  • 10.
    '24.11.22 8:19 AM (220.65.xxx.213) - 삭제된댓글

    좋은 언니들 참 많네요
    전 안본지 몇년됐는데
    넘 이기적이고 자기 식구밖에 모르고
    항상 나만 호구처럼 베풀기만 했지
    만원한장 안쓰는 한살차이
    다신 보고 싶지 않아요
    친구들도 제가 오히려 장녀같다는데
    차라리 동생이었으면 이해라도 가지..
    좋은 언니 두신분들 부럽네요

  • 11. 세일러문
    '24.11.22 8:53 AM (122.47.xxx.192)

    그러게요님 맞아요 생소하죠^^
    언니분인디 동생분인지 모르지만 오늘 전화통화 도 하시고
    좋은날되세요^^

    점3개님 미안해요^^
    제가 그동안 언니를 늘편히 생각하다보니
    소중함을 오늘에 더알게되서 자다깨서 펑벙울었어요 ㅜ
    점3개님도 언니랑 행복하세요^^

    ㅇ 님 에구 토닥토닥 안아줄게요
    언니분도 오늘 제가 느꼈듯이 이런날 올꺼예요
    두분~ 빨리 그런날오길 기도할게요~ 건강잘챙기시고
    오늘도 좋은날되세요^^ 어른들이 좋은끝은 있데요! 팟팅요^^

  • 12. 세일러문
    '24.11.22 8:54 AM (122.47.xxx.192)

    점3개님~ 언니들이랑
    지금처럼 잘지내세요^^ 좋으네요
    저도 엄마 돌아가시면 그렇게될거 같아요 언니랑^^
    행복한 하루되세요^^

  • 13. 궁금합니다
    '24.11.22 9:24 AM (112.152.xxx.66)

    혹시 원글님 명상 하시나요?
    제가 명상 시작하고부터 가끔 이런식으로 각성이 되기도해서요

    제 여동생은
    죽을만큼 힘들었을때 늘 나를 살리는건 언니였다!
    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전 늘 우리길동?이 라고
    우리~를 붙여서 동생을 얘기해요
    저도 동생 생각이 납니다

  • 14. 세일러문
    '24.11.22 12:33 PM (118.235.xxx.200)

    궁금합니다님 ㅋㅋ
    저는 명상 안해봤어요 한번도
    그냥~ 갑자기 철없던 동생인 제가 철들은거 같아요^^
    좋은 오후되시고 동생분이랑~ 잼나게 지내시고요^^ 맛점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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