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수, 풀없이 새우젓만 넣는 김치 레시피

김치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4-11-21 22:20:22

육수, 풀을 만들지 않고 새우젓만 넣고도 깔끔하고 시원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덧글을 봤는데요..

 

저도 그런 김치를 담가보고 싶은데요, 혹시 조리법을 아는 분이 계실까요?

 

하나로마트에서 너덜너덜한 부분 떼어낸 배추를 개당 990원에 3개 사왔어요.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연습삼아 새로운 방식으로 김치를 담가보려고요.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IP : 59.7.xxx.1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와서
    '24.11.21 10:29 PM (1.229.xxx.73)

    저희 시어머니 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맛이 안나요
    시어머님 메뉴를 돌이켜보니 풀, 육수 이런거 안넣으셨더라고요
    대파, 갓, 마늘, 새우젓, 까나리액젓, 설탕 한 줌, 생새우.
    단 고추가루는 항상 말려서 쓰셨고요
    진짜 쨍하니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었어요

    저도 이제와서야 단순한 것이 최고였다고 생각드는데
    제 솜씨를 못 믿어서 이러고 있어요

  • 2. ...
    '24.11.21 10:34 PM (183.102.xxx.152)

    육수 끓이고 풀쑤는 것만 안하면 돼요.
    고춧가루는 생수에 불리고
    모든 과정은 같습니다.

  • 3. ..
    '24.11.21 10:3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친할머니가 황해도 분이신데(아버지도 50년생 북에서 태어나셨음) 김치가 진짜 쨍하니 맛있었어요.
    풀 안쓰시고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만 하시고 무채를 손으로 채썰어 엄청 많이 넣으시고 김치 중간중간 손바닥 반반한 무를 넣으셨어요.
    나중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이북에선 이게 찐이라고..) 많이 해먹었어요.

  • 4. ..
    '24.11.21 10:37 PM (112.214.xxx.147)

    친할머니가 황해도 분이신데(아버지도 50년생 북에서 태어나셨음) 김치가 진짜 쨍하니 맛있었어요.
    풀 안쓰시고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만 하시고 김치양념에 무채를 손으로 채썰어 엄~~~~~청 많이 넣으시고 김치 중간중간 손바닥 반반한 무를 넣으셨어요.
    마늘, 생강, 쪽파, 갓, 미나리 정도 넣으시고 해산물 하나도 안넣으셨어요.
    나중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이북에선 이게 찐이라고..) 많이 해먹었어요.

  • 5. 예전에 김장
    '24.11.21 10:51 PM (118.218.xxx.85)

    보통 100통 이상씩 담그셔도 풀이나 육수 넣는다는거 전혀 몰랐어요배추속 무채를 많이 넣고 배추사이에 채칼에 썰다 남은 무토막들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항상 국물이 물김치마냥 많이 생겨서 김치 꺼내올때마다 한대접씩 떠와서 먹고싶은 사람이 시원하게 마실 정도였는데 요즘에 와서 육수니 찹쌀풀이니 그러는데 넣으면 더 맛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청각이나 갓, 생새우정도만 넣어도 엄청 맛있을겁니다.
    '간'만 맞으면 더 바랄게없이 맛있죠.

  • 6. ㅡㅡㅡㅡ
    '24.11.21 10:59 PM (61.98.xxx.233)

    그냥 육수나 풀 빼고 양념 만드시면 되요.

  • 7. ....
    '24.11.21 11:00 PM (119.194.xxx.93)

    고추가루 소금이 90프로

  • 8. ㅇㅇ
    '24.11.21 11:05 PM (118.41.xxx.243)

    이북은 슬쩍 절여서 국물이 예술이죠?

  • 9. ..
    '24.11.21 11:10 PM (118.235.xxx.214)

    풀 없어도 배추에 양념 발라지나요?
    아는집도 풀 없이 김장하는데
    깔끔하고 시원하긴하드라구요

  • 10.
    '24.11.22 12:02 AM (211.250.xxx.102)

    어느 때부턴가 찹쌀풀이니 육수니 하던데
    이런걸 김장때 쓰는 일이 있었나싶어요.
    풀이나 육수는 겨울 김장말고 조금씩 담가먹는
    김치나 그렇게 해먹었던거로 알아요.
    예전엔 보통집에서도 겨우내 먹어야하니
    몇백포기씩 했는데 그 양에 어떻게 풀을 쑤고
    육수를 내나요.
    무채가 절여지면 국물도 나오고 하는거죠.

  • 11. ...
    '24.11.22 12:06 AM (59.16.xxx.156)

    제가 영종도 토박이분에게 김장김치
    선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받고 깜짝 놀라서ㅋㅋㅋㅋㅋ
    배추는 덜 절여졌고
    고춧가루는 넣는둥 만둥 하고
    풀끼는 전혀없고
    양념도 아주 적게 들어가 있고
    중간크기 새우만 김치사이사이에 들어있더라고요.
    받은 그날 딱 한번 먹고 익혔어요.
    두번은 못먹었네요.
    맛이 너무 심심해서요ㅎ
    그런데 이게 익으니까 진짜 시원하고 달고
    사이다김치가 돼서 엄청 맛있게 끝까지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ㅎ

  • 12. 일체안넣는것
    '24.11.22 2:52 AM (220.120.xxx.170)

    생새우나 까나리액젓이니 일체않넣고 그냥 소금과 새우젓 쪽파 마늘 고춧가루 무채 끝.

  • 13. 옛날에
    '24.11.22 4:08 AM (124.53.xxx.169)

    충청도 아줌마가 김치담는 걸 본적 있어요.
    김장은 아니었고 평소먹는 김치를 담던데
    허옇고 속도 거의 없는거 같아서
    뭔 김치를 저리 맛없게 담을까 속으로 생각했는데 얼마나 지나 그집 아이들 우리 애들데리고
    밥싸들고 야외로 놀러갔는데 그때담은 김치를
    싸왔는데 와우~지금껏 잊지못한 맛이었어요.
    깔끔하고 시원한맛이 일품이라
    김치 안먹던 우리애가 김치를 먹고 또먹고 ..
    그 김치 잊혀지지가 않는데
    그후 바로 이사가버려 끊어졌죠.

  • 14. 첫째
    '24.11.22 4:10 AM (124.53.xxx.169)

    배추가 좋아야 해요.

  • 15. 연백김치
    '24.11.22 6:49 AM (211.60.xxx.250)

    할마니 돌아가셔서 레시피는
    모르지만 황해도 분이신데
    김치가 쩡하는 맛이 시원하고 봄까지 맛있었어요
    풀이나 육수 안쓰고 까나리액젓 생새우 새우젓 황새기젓을 쓰셨어요

  • 16. 초록꿈
    '24.11.22 7:06 AM (220.95.xxx.56)

    어제 본 유튜브에 나왔어요.
    엄마의 집밥이라는 분인데
    젓갈 육수 풀..전혀 안넣어요.
    오직 생새우를 넣더군요.
    열포기 기준해서 세시간반을 절여서
    무채 썬거에 잘고 흰 생새우 400그램을
    넣고 양념해요.
    생수에 고춧가루 청갓 쪽파를 넣었어요.
    생새우가 중요하다고 해요.
    큰거 섞인거는 품질 안좋은거라고..
    하얗고 잘잘한 새우를 사라고요.
    맛이 궁금해서 이번 김장에 일부만 담궈 볼려고 합니다.

  • 17. 초록꿈
    '24.11.22 7:08 AM (220.95.xxx.56)

    윗글에 소금을 뺐네요.
    모든 간은소금으로만 하고
    육수대신 물로 합니다.

  • 18. 영종도
    '24.11.22 9:20 AM (121.142.xxx.174)

    저희 시댁도 영종도인데 맞아요. 그렇게 담궈요.
    배추는 절인둥 만둥 고춧가루 혀옇고 ㅎㅎ
    전라도 동서가 시집와서 처음 보고 고춧가루 아끼느라
    저러나 싶었대요. 먹어보니 시원하더라고..
    그런데 저는 전라도 김치 좋아합니다.
    그런김치는 시원해도 깊은맛은 없어요. 찌개나 국 끓이면 맹해서 맛없어요.

  • 19. bㅁ
    '24.11.22 12:04 PM (112.187.xxx.82)

    전라도 아짐입니다
    솜씨 좋다는 분들께 전라도 김치 많이 얻어 먹었는데요
    저는 서울식 김치가 깔끔 개운해서 더 좋더라고요
    전라도 김치는 진짜 화려하고 맛있기는 해요
    그런데 젓갈과 양념이 너무 많아서 배추 본연의 맛이 없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793 비트코인은 어디서 어떻게 사나요? 22 지금 11:35:31 3,003
1650792 독감예방접종하셨나요 8 감기 11:32:19 921
1650791 특정 단어 안떠오를때가 잦아지네요... 10 ㅜㅜ 11:31:40 1,033
1650790 잘해 줘봤자 9 ... 11:29:18 1,258
1650789 면접에 정장 입고 가서 탈락 13 베라 11:28:00 3,901
1650788 헬리코박터 제균약 부작용 없을 수도 있어요? 7 11:25:43 602
1650787 록시땅 핸드크림 어떤게 좋은가요 7 ㅡㅡ 11:24:04 969
1650786 항생제 시간.. 2 ㅇㅇ 11:22:15 313
1650785 책상에 붙어있는 책장에 문 다는거 사용하기에 어때요? 3 -- 11:22:07 328
1650784 저렴이 파데, 립스틱 추천~ 31 제 오랜친구.. 11:21:49 2,124
1650783 롤체 배우고 싶어요 5 게임 11:20:28 812
1650782 아들이 장래 걱정 12 컴공 11:17:13 2,468
1650781 동덕여대 통해 우리사회가 얼마나 비이성인가를 봤네요. 69 11:16:51 4,014
1650780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 3 ... 11:13:19 388
1650779 우렁 3일째인데 3 ㄷㅈ 11:10:18 994
1650778 우리나라 경제상황 쉽게 쓴 김원장 기자글 7 참고하세요 11:08:27 1,626
1650777 국짐의 댓글부대 여론전 시작은 17 ㄱㅂㄴ 11:07:40 565
1650776 짜장 분말 추천해주세요. 8 시판 11:07:17 634
1650775 발라드가수 콘서트 가는데 2 ㅇㅇ 11:07:05 810
1650774 친정에서 부터 평등 찾으세요. 19 .. 11:06:55 2,561
1650773 큰딸은 큰딸. 9 아이들 11:04:55 2,411
1650772 용돈봉투 바로 열어서 확인하시는 시아버지 10 이거참 11:01:00 2,470
1650771 배고플때 올리브유 한숟가락 어때요? 7 10:59:01 1,049
1650770 개인번호까지 드러났는데‥'격노' 앞에 멈춘 수사 1 ........ 10:57:14 1,144
1650769 중혼죄 도입 2 .... 10:56:09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