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풀을 만들지 않고 새우젓만 넣고도 깔끔하고 시원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덧글을 봤는데요..
저도 그런 김치를 담가보고 싶은데요, 혹시 조리법을 아는 분이 계실까요?
하나로마트에서 너덜너덜한 부분 떼어낸 배추를 개당 990원에 3개 사왔어요.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연습삼아 새로운 방식으로 김치를 담가보려고요.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육수, 풀을 만들지 않고 새우젓만 넣고도 깔끔하고 시원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덧글을 봤는데요..
저도 그런 김치를 담가보고 싶은데요, 혹시 조리법을 아는 분이 계실까요?
하나로마트에서 너덜너덜한 부분 떼어낸 배추를 개당 990원에 3개 사왔어요.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연습삼아 새로운 방식으로 김치를 담가보려고요.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저희 시어머니 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맛이 안나요
시어머님 메뉴를 돌이켜보니 풀, 육수 이런거 안넣으셨더라고요
대파, 갓, 마늘, 새우젓, 까나리액젓, 설탕 한 줌, 생새우.
단 고추가루는 항상 말려서 쓰셨고요
진짜 쨍하니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었어요
저도 이제와서야 단순한 것이 최고였다고 생각드는데
제 솜씨를 못 믿어서 이러고 있어요
육수 끓이고 풀쑤는 것만 안하면 돼요.
고춧가루는 생수에 불리고
모든 과정은 같습니다.
친할머니가 황해도 분이신데(아버지도 50년생 북에서 태어나셨음) 김치가 진짜 쨍하니 맛있었어요.
풀 안쓰시고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만 하시고 무채를 손으로 채썰어 엄청 많이 넣으시고 김치 중간중간 손바닥 반반한 무를 넣으셨어요.
나중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이북에선 이게 찐이라고..) 많이 해먹었어요.
친할머니가 황해도 분이신데(아버지도 50년생 북에서 태어나셨음) 김치가 진짜 쨍하니 맛있었어요.
풀 안쓰시고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만 하시고 김치양념에 무채를 손으로 채썰어 엄~~~~~청 많이 넣으시고 김치 중간중간 손바닥 반반한 무를 넣으셨어요.
마늘, 생강, 쪽파, 갓, 미나리 정도 넣으시고 해산물 하나도 안넣으셨어요.
나중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이북에선 이게 찐이라고..) 많이 해먹었어요.
보통 100통 이상씩 담그셔도 풀이나 육수 넣는다는거 전혀 몰랐어요배추속 무채를 많이 넣고 배추사이에 채칼에 썰다 남은 무토막들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항상 국물이 물김치마냥 많이 생겨서 김치 꺼내올때마다 한대접씩 떠와서 먹고싶은 사람이 시원하게 마실 정도였는데 요즘에 와서 육수니 찹쌀풀이니 그러는데 넣으면 더 맛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청각이나 갓, 생새우정도만 넣어도 엄청 맛있을겁니다.
'간'만 맞으면 더 바랄게없이 맛있죠.
그냥 육수나 풀 빼고 양념 만드시면 되요.
고추가루 소금이 90프로
이북은 슬쩍 절여서 국물이 예술이죠?
풀 없어도 배추에 양념 발라지나요?
아는집도 풀 없이 김장하는데
깔끔하고 시원하긴하드라구요
어느 때부턴가 찹쌀풀이니 육수니 하던데
이런걸 김장때 쓰는 일이 있었나싶어요.
풀이나 육수는 겨울 김장말고 조금씩 담가먹는
김치나 그렇게 해먹었던거로 알아요.
예전엔 보통집에서도 겨우내 먹어야하니
몇백포기씩 했는데 그 양에 어떻게 풀을 쑤고
육수를 내나요.
무채가 절여지면 국물도 나오고 하는거죠.
제가 영종도 토박이분에게 김장김치
선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받고 깜짝 놀라서ㅋㅋㅋㅋㅋ
배추는 덜 절여졌고
고춧가루는 넣는둥 만둥 하고
풀끼는 전혀없고
양념도 아주 적게 들어가 있고
중간크기 새우만 김치사이사이에 들어있더라고요.
받은 그날 딱 한번 먹고 익혔어요.
두번은 못먹었네요.
맛이 너무 심심해서요ㅎ
그런데 이게 익으니까 진짜 시원하고 달고
사이다김치가 돼서 엄청 맛있게 끝까지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ㅎ
생새우나 까나리액젓이니 일체않넣고 그냥 소금과 새우젓 쪽파 마늘 고춧가루 무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