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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가게창업 어떤가요?

...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24-11-21 13:44:59

궁금해요

남편실직하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사는동네는 외곽이라 세가 비교적 싸요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어요

음식은 잘합니다.. 만.. 식당일경험 없어요ㅠ

IP : 117.111.xxx.6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
    '24.11.21 1:46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별로 없고 맛있으면 잘 될 듯요.
    요즘 반찬 엄청 사먹잖아요.

  • 2. 동네마다
    '24.11.21 1:50 PM (112.149.xxx.140)

    반찬가게는 오래 합니다
    우리동네엔
    천연조미료만 사용 합니다 라고 써붙여놨는데
    맛도 괜찮아요
    저도 이따금 사먹긴 하는데
    10년 넘게 반찬가게 잘 하고 있어요

  • 3. 1111
    '24.11.21 1:50 PM (175.194.xxx.221)

    반찬 수요는 있어요. 요즘 물가 비싸서 반찬 잘 안해먹고 애들 어린 부부들 맞벌이 부부들 반찬 잘 사먹으니깐요. 허들은 낮은데 근데 입맛에 안 맞으면 금세 망하기도 하는게 반찬가게 인 것 같아요.

    일단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하세요. 잠실장미아파트 지하상가 반찬가게 등 잘 되는 반찬가게 가서 이것저것 사 먹어보고 어떤 음식을 내놓는지도 보고.

    밴드로 운영도 하시구요.(제가 아는 정육점은 밴드로 자기 정육점 고기로 한 음식-불고기. 샤부샤브. 제육볶음 등등 코로나때 해서 돈 많이 벌어서 옆에 음식만 하는 매장 냈어요. 근데 그때 거이 밴드로 운영했어요. 100개 만들고 선착순 이런식으로 )

    많이 시장조사 하시구. 잘 나가는 반찬 . 잘 안상하는 반찬 등 구색 잘 갖추시고. 어느정도의 짠맛과 단맛을 해야하는지도 잘 조절하시구요.

    저희 동네는 1년만에 망했거든요. 잘 되는데는 2호점 내고...그리고 친절하시구요.
    근처 새로 생긴데 간데는 맛과 제가 좋아하는 반찬은 많은데 말투 불친절하고 계산할 때
    눈도 안 마주치고 영수증 카드주고..늘 화난 상태같아서 안갔어요. 그리고 몇 달 후 문 닫았습니다.

  • 4. ..
    '24.11.21 1:51 PM (118.42.xxx.109)

    상상이상으로 엄청 힘들대요. 맞벌이 부부중에 반찬도우미 찾는집에서 일해보세요.

  • 5. ...
    '24.11.21 1:56 PM (222.111.xxx.27)

    앞으로 반찬 수요는 점 점 늘어 날 것 같은데 엄청 빡센 일이예요
    깔끔하고 위생적이며 맛만 있다면 적극 찬성 해요

  • 6. 잘되는곳은
    '24.11.21 1:58 PM (61.109.xxx.211)

    엄청 잘되나봐요
    서울 아파트, 오피스가 혼재해 있는 지역이고
    강남쪽인데 미친듯이 팔린대요
    워낙 강남쪽이 물가가 비싸니 직장인들 햇반 쟁이고
    반찬만 사서 사무실에서 점심 해결하나봐요
    서너시쯤 되면 젊은 주부부터 할머니까지 저녁 반찬사러 오고요

  • 7. ^^
    '24.11.21 1:59 PM (223.39.xxx.122)

    ᆢ창업~~ 나름 열심히 공부,실전해봐얄듯

    절대로 쉽지않아요 ᆢ만만하게 생각할일아님
    내집에서 요리,반찬ᆢ맛있게 잘하는것과
    대중성있게 조리~~포장 ᆢ판매까지 ᆢ하려면요

    어디 반찬가게,식당ᆢ등등 요리와관련된 곳에서
    잠깐이라도 알바~~라도 할곳있나 알아보고
    꼭ᆢ꼭 해보셔요

    큰경험ᆢ인생공부한다 생각하구요

    요즘 울동네 여러종류 가게들 어려운지 '임대'
    내놓은 가게 많네요

    반찬가게도 몇곳 포함ᆢ
    잘되는 곳도 있겠지만 식품ᆢ재료비가
    워낙 비싸니까 ᆢ어려운가봐쇼

  • 8. 저기
    '24.11.21 2:01 PM (211.211.xxx.168)

    세가 싼 이유는 장사가 안 되어서에요.
    요즘 밤찬도 다 온라인으로 시킬 수 있고 냉동식품도 너무 많아서요.

    저도 우선 반찬 도우미가 좋아 보여요.
    맞벌이나 노인분들

    4시간, 다른 일은 안하고 반찬 몇가지 만들고 정리
    이런 식으로요

  • 9. 저도
    '24.11.21 2:03 PM (125.178.xxx.170)

    반찬도우미 먼저 해보고
    창업은 차후 생각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반찬도우미로 입소문 나면
    그게 훨씬 속편하겠죠.
    장사는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죠.

  • 10. ...
    '24.11.21 2:04 PM (223.38.xxx.14)

    반찬가게 알바부터 먼저 해보시면 좋겠어요

  • 11. .....
    '24.11.21 2:05 PM (114.88.xxx.17)

    규모 작은 반찬가게도 직원 5명 상주해요.
    생각보다 일이 빡세더라고요.

  • 12. ..
    '24.11.21 2:08 PM (222.117.xxx.76)

    새벽부터 나와서 해야해요
    알바부터 해서 업무흐름을 알아보세요 견딜만 하신가..

  • 13. 울동네
    '24.11.21 2:12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반찬가게 1
    성당 학부모 지인 4명이 모여서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 몇 데리고
    창업했었는데요. 이건 완전 아마츄어더라고요.

    -미니함박스테이크 자르니 중간부분 안 익고,
    -추어탕에 잔가시가 여기저기 있어서 하마터면 상처입을 뻔 했고,
    ( 눈에 보일 정도)
    -동지 팥죽이라 파는데 중간에 잠시 딴짓 했는지 바닥에 타서
    팥죽에서 온갖 탄내가~~ 팥죽이 아니라 탄죽ㅠㅠ
    - 콩나물무침을 샀는데 머리에 붙은 콩껍질을 제대로 안 걷어내고
    그냥 삶았는지 여기저기 껍질이 군데군데ㅠㅠ

    조리 기본도 모르면서 어찌 창업했는지 어이없는 반찬 가게였어요
    게다가 같은 올가에서 산 갈비로 끓인 갈비탕이 내가 끓인 게 더 맛날 정도로 솜씨 꽝!!이었고요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 속에 결국은 세 2년 채우고 바로 폐업했어요. 자기네들이 뭘 모르고 창업한 거 같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반찬 가게2

    -재료값 아끼려고 소시지 어묵을 활용한 반찬이 많음.
    -콩나물 시금치 숙주 죄다 중국산. 그러면서도 양은 줄어듦.
    제대로 안 씻고 했는지 가끔 시금치 흙 씹힘 ㅠㅠ
    -명절 때는 조리사 자격증도 없는 자기 조카들 지인 동원해서
    전을 부쳐 파는데 20대 아가씨들이 무슨 전을 제대로 부치겠어요.
    노르스름한 게 아니라 여기저기 탄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맛도 없고..

    웃긴 건 까만색 플라스틱에 담긴거 싫어서 늘 밀폐용기에 담아가려고 가져갔는데, 것도 오전11시라 아직 반찬 담기전 조리그릇에서 담아주는 건데 무게 재는 게 힘든지 싫어하더라구요. 매주 한번에 3만원이상 사는데도요. 플라스틱 그릇 안 쓰니 좋은 건데 장사하기 싫나보다 하고 이젠 안 가요. 요새 며칠씩 문닫고 안하는 거 보니 이 집도 곧 망조가 보여요.

    20년전 한 곳은 수요가 없어서 매일 버리다가 닫았구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 14. 울동네
    '24.11.21 2:13 PM (118.235.xxx.26)

    반찬가게 1
    성당 학부모 지인 4명이 모여서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 몇 데리고
    창업했었는데요. 이건 완전 아마츄어더라고요.

    -미니함박스테이크 자르니 중간부분 안 익고,
    -추어탕에 잔가시가 여기저기 있어서 하마터면 상처입을 뻔 했고,
    ( 눈에 보일 정도)
    -동지 팥죽이라 파는데 중간에 잠시 딴짓 했는지 바닥에 타서
    팥죽에서 온갖 탄내가~~ 팥죽이 아니라 탄죽ㅠㅠ
    - 콩나물무침을 샀는데 머리에 붙은 콩껍질을 제대로 안 걷어내고
    그냥 삶았는지 여기저기 껍질이 군데군데ㅠㅠ

    조리 기본도 모르면서 어찌 창업했는지 어이없는 반찬 가게였어요
    게다가 같은 올가에서 산 갈비로 끓인 갈비탕이 내가 끓인 게 더 맛날 정도로 솜씨 꽝!!이었고요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 속에 결국은 세 2년 채우고 바로 폐업했어요. 자기네들이 뭘 모르고 창업한 거 같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반찬 가게2

    -재료값 아끼려고 소시지 어묵을 활용한 반찬이 많음.
    -콩나물 시금치 숙주 죄다 중국산. 그러면서도 양은 줄어듦.
    제대로 안 씻고 했는지 가끔 시금치 흙 씹힘 ㅠㅠ
    -명절 때는 조리사 자격증도 없는 자기 조카들 지인 동원해서
    전을 부쳐 파는데 20대 아가씨들이 무슨 전을 제대로 부치겠어요.
    노르스름한 게 아니라 여기저기 탄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맛도 없고..

    웃긴 건 까만색 플라스틱에 담긴거 싫어서 늘 밀폐용기에 담아가려고 가져갔는데, 것도 오전11시라 아직 반찬 담기전 조리그릇에서 담아주는 건데 무게 재는 게 힘든지 싫어하더라구요. 매주 한번에 3만원이상 사는데도요. 플라스틱 그릇 안 쓰니 좋은 건데 장사하기 싫나보다 하고 이젠 안 가요. 요새 며칠씩 문닫고 안하는 거 보니 이 집도 곧 망조가 보여요.

    20년전 한 곳은 수요가 없어서 매일 버리다가 닫았구요.

    다 강남지역이에요.


    잘 조사하고 알아보고 하세요.

  • 15. ㅇㅇ
    '24.11.21 2:17 PM (119.194.xxx.243)

    반찬가게 혼자는 못하고 사람 써야 하구요.
    재고관리 어렵다고 들었어요.
    요리 잘하는 것과 대중적인 입맛 맞추는 것은 별개더라구요.
    지역 당근알바 이런 곳에서 반찬가게 알바 찾아서 먼저 일해보세요.

  • 16. ..
    '24.11.21 2:26 PM (210.179.xxx.245)

    젊은 맞벌이위주의 동네가 아닌 5060 전업주부 비율높은
    동네인데도 반찬가게는 성업중이에요
    그중 한곳은 기업형이 됐어요
    너무 잘돼서 아들이 관리하더군요

  • 17. ㅇㅇ
    '24.11.21 2:43 PM (223.38.xxx.20)

    종합병원, 오피스 가까운 허름한 주택가 골목에서 배달앱판매로도 성업중인곳인데 인근 직장인, 1인가구, 외국인들한테 인기많아요
    도시락종류도 다양한데 메인(갈비찜, 제육, 닭갈비, 오징어등), 겉절이만 고정이고 밑반찬, 국은 매일 랜덤이라
    재고부담 덜 수 있겠더라고요

  • 18. ㅐㅐㅐㅐ
    '24.11.21 2:45 PM (61.82.xxx.146)

    상상이상으로 힘들대요
    알바 경험 쌓고 선택하세요

  • 19. ㅡㅡㅡㅡ
    '24.11.21 2:49 PM (61.98.xxx.233)

    부부 모두 반찬가게 알바부터 해 보세요.

  • 20.
    '24.11.21 2:58 PM (218.147.xxx.180)

    저도 알바 안해봤지만 어차피 쉬어가는거 반찬가게 알바부터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그리고 맛난 반찬가게도 찾아보시고 맘카페 검색도 해보세요

    신도시 사는데 매장도 아줌마도 투박한 가게 아줌마가 김치 잘 담그고 마늘짱아치 마늘쫑무침 생선조림 비빔밥나물 나물들 진미채 이런류 잘하니까 ( 때때로 짜장 보쌈 닭강정 감자탕 삼계탕 함박스테이크 파래무침 통오징어데침 초장 다양하게 바뀌긴함) 십년이상 가네요 특이하게 흑미밥으로 집김밥처럼 싼 김밥이 인기가 많아 꽤 팔리는거 같구요 ( 햄 단무지 오이당근 어묵정도 ) 배빈 배달 이런것도 안하는데 그냥 가구요

    그 외 반찬가게들 수시로 생겼다 사라지는데 쿡 1025였나 비조리도 팔던 반찬가게 맛없어도
    고기나 찌개를 비조리로 팔아서 괜찮아 오래갔는데 없어지고 새로생긴 반찬가게 별로에요

    양도짜고 컬리배달보다 지저분해보이고 가성비 없으면 필히 안먹습니다
    주부많으면 너무 짠 절인 반찬 잘 안사고 애들 후루룩 해먹이는 두부부침 달걀말이 차돌숙주볶음 유린기 뭐 그런류 잘 사가죠 나물도 연한 간 ..

    그리고 검정플라스틱 해롭다는데 환경호르몬 더 신경쓰여 안먹는데 꼭 엄청 뜨거울때 담는지
    비닐도 쭈글거리는 가게 반찬 잘 안먹구요

    근처에 한정식집 찬모하다 차린분이 하는 반찬가게도 맛이 익숙해서 가끔갑니다

    도시락식으로 구성해서 팔리는곳도 있구요 꼭 알바해보세요

  • 21.
    '24.11.21 3:02 PM (14.44.xxx.94)

    우선 알바관리 힘들다고ㆍ재료 두 번 씻으라고 하면 별나다고 관둔다고
    남편분이 전적으로 도맡아서 재료 손질 설거지 해주면 도전해 보세요
    그래도 병원 갈 일 생기고요
    명절 두 번ㅡ 전 나물 생선
    보름 ㅡ나물
    평소 ㅡ삼색나물 김치 볶음 조림 국종류

  • 22. ㅇㅇ
    '24.11.21 3:10 PM (211.177.xxx.133)

    반찬가게가 식당보다 가지수가 더 많아서 힘들단말도있어요

  • 23. ㅡㅡ
    '24.11.21 3:22 PM (121.191.xxx.182)

    외곽이 잘될까요?
    대단지 아파트를 끼고해야할거같은데요
    저희동네 반찬가게 작년에 두 곳 폐업했어요
    아파트 대단지 끼고있는곳이예요

  • 24. 김밥집
    '24.11.21 3:40 PM (112.164.xxx.98)

    반찬가게 재고소진 힘들듯해요
    저라면 김밥집이요 딱 두세가지만,
    떡볶이 맵게,
    튀김 곁들여서
    조금 비싸게
    너무 싸게 ㅡ해봤자 힘만 들어요
    처음부터 비싸게
    분식집의 단점이 손님들 두새ㅔ명와도 1만원 조금 넘는거,
    이래서 분식집들이 다 문닫아요
    차라리 배달만 전문으로

  • 25. 반찬가게보다
    '24.11.21 4:07 PM (211.234.xxx.27)

    반찬 도우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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