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릴 때 학교 (가정)인지 (가사)인지 암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역국을 끓일 때 쇠고기를 먼저 볶은 뒤 국을 끓이는데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쇠고기를 먼저 볶으면 표면이 응고되어
육수가 안에 갇히기 때문에 국물에 우러나지가 않는다.
라고 하셨거든요.
스테이크나 삼겹살 구울 때 표면을 고온에 먼저 굽잖아요. 육수 빠져나가지 말라고요.
그 원리를 생각하면
옛날 그 선생님 말씀이 맞는 거 같은데요
다들 국 끓일때 고기를 먼저 달달 볶더라구요.
지금 어떤 티비 프로(요리관련)를 보고 있는데
이장우왈
김치찌개 끓일 때 고기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고기를 먼저 볶은 후 찌개에 넣으면
맛이 극대화된다. 라고 말하면서 고기를 먼저 볶네요.
김치찌개도 돼지고기 맛이 국물이 우러나야 맛있지
김치 따로 고기 따로가 아니잖아요.
암튼
미역국 끓일 때 왜 소고기를 먼저 달달 볶는지 아시는 분 답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