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때 대기 걸어둔 국공립어린이집에서
6세 내년 입소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어요
6살이면 유치원으로 가는 애들이 있어서
자리가 났나봐요
원장님 원리원칙이신 분인데
믿음가고 선생님들도 다 평 좋고
동네에서는 인기좋아서 대기가 긴 곳이에요
저는 맞벌이고 지금 애가 유치원 다니고
있는데 여기가 썩 맘에 들진 않아요
근데 애는 이제 편히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내년에 어린이집 옮기면
등원차량 시간이 안맞아서 제가 차로 등원시켜줘야하고 꽤나 바쁜 아침이 예상되네요
하원은 5시쯤 하고 2.3시간은
돌봄 선생님하고 있어야 해요
(유치원 다녀도 같은 상황)
아침에 좀 정신없어도
워킹맘은 어린이집이 더 나을까요?
혹시나 선생님이 사정상 못 오시거나
그럴 때는 7시반까지 어린이집에 있을 수도
있구요 (이런 일이 어쩌다 있지 않을까..)
올해 유치원 가서 한 두.세달 적응하느라
헤맸었는데.. 이 안정감을 괜히 깨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아이는 제 생각에 어린이집 가면
더 재밌게 지낼거 같기는 해요
좀 더 놀이 중심인 분위기라서요
제 마음은 어린이집이 더 끌리는데..
뭐가 나은 결정일까 잘 모르겠어요
그냥 유치원 진급시키고 익숙하게 지내고
좀 더 크면 학원도 보내볼까..
근데 어짜피 학원 보내도 퇴근이 늦어
돌봄선생님은 필요로 하구요..
단호함 부족한 엄마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