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다들 어땠나요? 특히 재수생들은 작년보다 훨씬 잘 봤나요?
올해 수능 다들 어땠나요? 특히 재수생들은 작년보다 훨씬 잘 봤나요?
제 아이는 수능을 못봐서 재수 해야 할거 같아요.
못봤다기 보다 그게 실력이겠죠.
수시 남은 2차까지 해보고 재수요.
예상 등급컷을 보면 어려웠던것 같진 않고 그냥 저희 애가 못본거라 할말이 없네요
국어. 수학. 영어는 어렵지 않았데요.
최상위권은 쉬웠겠지만, 나름 까다로웠고...선택과목 유불리없앴겠다고 언매 쉬웠데요. 아이말로는 공부 안하고 주어진 지문안에서 정답 찾을 수 있었다고 공부한게 아깝데요. 과탐이 엄청 어려웠는데, 등급컷 너무 높아서 아이말로는 고인물(잘하는 N수생) 많다고 내년에는 사탐런하는게 낫겠다고 하네요. 과탐 공부한게 물.화.생이 지구과학 보다 표점에서도 밀리고, 사문. 윤사는 50점 표점이 73 역대급 나왔다고 합니다.
현역들이 잘하는 N수생 많이 밀리듯 해요.
또다시 N수생을 양성하게 되는 수능이었습니다.
망해서요.
현역인데 수학이 확 떨어져서 재수해야할 거 같긴한데
더 떨어졌다는 재수생 글도 많아서 무섭네요
현우진이 미적분 1년 동안 뭘 공부했을까 싶은 학생들도
있었을 거라던데 딱 저희 아이 얘기네요.
기계적 평등, 균형 맞추느라 입시가 산으로 가는 듯해요.
내년엔 수학도 탐구도 다 바꿔야하나 싶고ㅠ
큰애는 적당히 잘 봤어요 삼수생.
둘째는 작년보다는 잘 봤는데 (작년 현역 시절에 64378인가 받았음...) 가천대 논술 보러 가자고 제가 계속 조르는데 모르곘어요.
딸친구들 재수했는데... 대부분 비슷하거나 못봤어요. 논술에 사활을 거는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상위권만 잘 봤나봐요.
여러번 입시로 느끼는 건 수능은 멘탈싸움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그 압박감에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푸냐~ 입시카페 가보면 수학도 거기서 막히던 게 집에 와서 다시보니 술술 풀리더라 하는 것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