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치원생 학군지에서 공부 안시키고 다른 길로 보내고 싶은데…

고민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4-11-19 23:01:14

학군지 사는 유치원생 엄마인데요 ㅠ 요즘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

평생 영어는 너무 쓸일 많은데 유학안갔다와서 유창하지 못한게 한이어서 어떻게 학습식 영유까지는 보냈는데요

레벨테스트 일이년 앞두고부터 이동네 엄마들이 제정신이 아닙니다. 만나서 애 교육얘기만하고 수학도 두군데씩 보내고 다들 매일 저녁에 애들 공부 3-4시간은 붙들고들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사립초 발표였는데 사립초를 안넣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사실 맞벌이라 보내는게 좋다 핑계인데 애들 7시부터 보내야해서 생활이 더 엉망일 것 같은데 뭔가 제눈엔 허세같은데 다들 좋다고만 하고요. 그런데 동네가 학군지고 직장도 공부만 한 사람들이라 뭔가 이길 아니면 다른길은 생각도 하지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묘하게 레벨테스트 떨어지거나 하면 같이 잘 노는 친구 무리에서도 나가게 되는 느낌... 

 

그런데 사실 저는 저도 공부를 잘해서 공부로 먹고살고 저희 신랑은 전국구 등수로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요즘 돌아보면 저는 다른 재능도 많았는데 그걸 공부하듯이 했으면 차라리 더 잘먹고 잘살았을것 같아요. 저보다 공부 훨씬 못해서 입시 별로였던 친구들도 다 대기업이나 준수한 기업 다니며 먹고 사는것도 비슷하고.. 오히려 몇몇은 회사 네임밸류 집착안하고 작은 사업해서 더 잘되기도 했구요.

 

저는 공부를 제가 해보니 정말 자기가 원해서 하는거 아니면 시켜서는 아주 잘하기가 어렵다는걸 너무 느끼기도 하고 한국에서 좋은학교 갈정도 공부할 노력으로 다른걸 해도 충분히 먹고사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 어릴때는 오히려 좀 다양한 재능으로 애들 보내려는 엄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학군지 출신) 요새는 정말 모두가 공부만을 향해 달리는 기분인데 ㅠㅠ 아이돌도 있고 실용음악하는 친구들 작곡 프로듀서 프로게이머 세상에 새로운 직업들 많은 것같은데 혹시 자녀분들이 그런길을 간다면 언제부터 어떤식으로 재능을 발견하고 키웠는지 알 수 있을까요? 돈은 많진 않지만 남편이 외동이라 애는 집도 받을거고 애 앞으로 이미 사놓은 주식도 많이 올라 이런저런 다른 길을 시도해보는데 재정적 문제는 없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군지 학원몇개 공부 시키는 것도 생각보다 돈이 엄청나게 드네요 ㅎㅎ 

IP : 1.234.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신랑?
    '24.11.19 11:09 PM (73.148.xxx.169)

    혼인 신고 얼마 전에 하셨나봐요.

  • 2. .....
    '24.11.19 11:13 PM (118.235.xxx.213)

    첫댓은 제일 쓸모없는 짓 하고 있네요.
    뭔 쓸모도없는 시비질이나 하고 있냐 ㅉㅉ
    그맘때가 예체능 이것저것 시켜보시고 체혐도 많이 시켜서
    잘하고 좋아하는걸 찾는 시기인거 같아요.
    그 엄마들도 공부만 시키는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시키고 있을꺼에요.

  • 3.
    '24.11.19 11:30 PM (211.57.xxx.44)

    유튜브로

    교집합스튜디오
    대기자tv 보시면

    알고리즘이 좋은 강의 많이 추천해요

    정승익 강사님
    이현주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작가분 등

    많이 듣고 공부하세요
    길이 많아요....

  • 4. ...
    '24.11.19 11:41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저도 특목고 갔다가 갑자기 예체능으로 고2말에 틀어서 갔는데...예체능 해보고 느낀거. 그런분야는 천재 몇명만 있음 되더라구요. 공부가 그나마 쉬운 길이었다는 거. 친한 아이친구 엄마 음악했는데 부모님 노후가 다 거기들어갔대요. 발표회하면 반주자에 집중레슨비에...암튼 아이를 괴롭히지 않는 범위에서 공부를 시키는건 좋은 듯 합니다.

  • 5.
    '24.11.20 7:52 AM (125.176.xxx.117)

    대치인가보네요.
    저도 학군지사는데.. 그정도는 아닌데 확실히 다르네요.

    이것저것 많이시켜보세요. 음미체.
    시켜봐야 재능이 있는줄도 알겠죠.

  • 6. 그맘때
    '24.11.20 8:02 AM (218.158.xxx.69)

    어느순간 영어유치원으로 옮겨야한다고 옮겨가고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하고 사립초 넣는다고 그러고 그러다 초등1학년 들어오고 고등학교까지 로드맵 묻고 ......이제 대학입시끝나고 재수가 필수인 동네라 올해까지도 같이 겪은 친구들 보고있는중인데요
    더 돈 들였어도,덜 돈들였어도 아이들이 비슷하게 자라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07 글이 정말 줄었네요 27 글이 2024/11/22 3,261
1629206 손가락 잘린 18개월 영아,병원 15곳에서 거부 11 2024/11/22 3,979
1629205 요양원계신 시아버지 16 며느리 2024/11/22 4,624
1629204 주변에 이런 사람 있나요? 9 agony 2024/11/22 2,280
1629203 23일 더불어민주당 집회 안내 16 !!!!! 2024/11/22 1,493
1629202 걱정 말아요. 그대 5 오늘 2024/11/22 1,479
1629201 윤석열ㅡ 이재명 트라우마 자극하라! 7 역시나 2024/11/22 1,410
1629200 멀어지고 싶은 친구 5 질문 2024/11/22 3,362
1629199 매일 1시간씩 걷는 86세 아버지 36 2024/11/22 25,108
1629198 불교의 무아개념 아시는분 계세요? 4 무아 2024/11/22 1,368
1629197 동덕여대 헛웃음 나오는 두 가지 48 woke 는.. 2024/11/22 6,510
1629196 위키드 보려는데 선택 사항이 많네요 1 영화까지 2024/11/22 1,602
1629195 대전청소년 ADHD진료 병원 추천 좀 해 주세요 은이맘 2024/11/22 1,355
1629194 갑자기 보고싶어지고 미안한 언니.. 11 세일러문 2024/11/22 6,447
1629193 고급스런 안경테 어디서 맞추셨나요? 8 ㅇㅇ 2024/11/22 2,381
1629192 동대문에 스카프와 모자 도매하는.시장 9 진진 2024/11/22 3,214
1629191 건강검진 3 아침 2024/11/22 1,503
1629190 상담심리 사이버 대학 어디가 좋을까요? 2 상담심리 2024/11/22 1,487
1629189 병원에서 허리사이즈 잴때 8 궁금 2024/11/22 2,251
1629188 비트코인 늦었지만 해보고싶어요 11 ㅇㅇ 2024/11/22 7,231
1629187 웬지 마음이 무자게 심난합니다 8 82cook.. 2024/11/22 3,479
1629186 모성이란 무엇인지 3 .. 2024/11/22 1,779
1629185 주얼리 이지현 인스타 35 ㅇㅇㅇ 2024/11/22 25,706
1629184 2 했을 듯한 분들 근황 15 .. 2024/11/22 3,026
1629183 다음주면 드디어 수도권 영하로 떨어지네요. ..... 2024/11/2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