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남편

ㅇㅇ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24-11-19 22:48:59

남편이 진짜 영악한게 딸 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알아요 

자식은 확실하게 내 편으로 만들자 뭐 그런 심산인거 같은데 

문제는 애가 이제 알아요 

아빠가 엄마한테 나쁘게 한다는걸요 

딸이 5세인데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빠는 엄마한테 화내서 나쁘니까 나는 아빠 닮기 싫고 엄마 닮고 싶다고요 

나는 엄마같이 되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딸 한테만 점수 따면 되는줄 아는거같은데 

혹시 이혼이라도 했을때 양육권 유리하게 하려고 저러는걸까요?

치사하단 생각도 들고 

진짜 중요한게 뭔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IP : 218.15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10:57 PM (175.114.xxx.108)

    그냥 딸이 예쁜게 아닐까요?
    딸에게만 점수를 따서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2. dd
    '24.11.19 11:05 PM (218.153.xxx.197)

    훗날 이혼을 하더라도 뭐 양육권이나 이런 거에서 유리하려고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점수 따려고 환장한거같아요 훈육도 안하고 무조건 오냐오냐
    근데 애가 안다는거

  • 3.
    '24.11.19 11:39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딸이 예뻐서 그러는걸거예요.
    우리 남편은 딸이 어릴 때부터 무조건 오케이.
    다 커서 이십대 후반되어가는데도 눈에서 꿀 떨어져요.
    딸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도 좋아요.
    원글님, 왜 남편을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지..
    아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아이에게도 안좋아요.

  • 4.
    '24.11.19 11:42 PM (211.57.xxx.44)

    원글님 슬프겠어요
    저런 말 하는 아이도 안쓰럽고
    남편도 .... 왜 내가 쟤랑.. 싶을거고...

    앞으로의 일이 ...

    제 막내가 7살인데,
    남편과 제가 심하게 싸운걸 우연히 봤어요
    밤늦게 싸웠는데
    얘가 들은거죠...
    저 우는걸 보고... 어찌나 불안해하던지...
    한달 넘게 그러다
    유치원 1살 어린 동생이 할머니랑 살고
    엄마, 아빠 따로 혼자 산다고
    자기도 무섭다고 그러는데
    많이 안쓰럽더라고요
    진짜 헤어지는줄 알았죠..
    저조차도요..
    부모가 평상시처럼 해도 1,2달 불안해하다 이제 좀 나아졌어요
    저도 불화가정에서 커서
    많이 힘들었지만...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아이도 나도 행복해야한다는거

    원글님의 행복을 바랍니다

  • 5.
    '24.11.19 11:46 PM (116.122.xxx.50)

    딸이 예뻐서 그러는걸거예요.
    우리 남편은 딸이 어릴 때부터 무조건 오케이.
    다 커서 이십대 후반이 되어가는데도 눈에서 꿀 떨어져요.
    남편이 아내인 나에게는 잘 하지 않지만 딸에게는 잘하니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남편과 빨리 관계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빠를 부정적로 생각하는건 아이에게도 안좋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이니 부부관계 회복에 힘쓰시기 바래요.

  • 6. 관계가
    '24.11.20 12:21 AM (180.68.xxx.52)

    딸 한테만 점수 따면 되는줄 아는거같은데
    혹시 이혼이라도 했을때 양육권 유리하게 하려고 저러는걸까요?
    --------------------------
    지금 부부 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으니 이런 생각까지 하시는거죠?
    아빠가 딸에게 잘하면 보통은 딸바보라고 하잖아요. 정말 예쁜가보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데... 현재 이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걸까요?
    엄마나 아빠가 아무리 별로인 상대배우자를 포장해봐도 결국 아이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 보고 평가하더라구요.
    아이도 다 보고 알고 있는게 참 슬프네요. 헤어지실거 아니면 관계회복을 하시길 바랍니다.

  • 7. 그때도 지금도
    '24.11.20 12:29 AM (175.124.xxx.136)

    제 남편도 그래요
    6살짜리 유치원생일때 엄마말 듣지 말라고...
    어리석은 인간이 지금도
    애한테만 착한척 알랑방구예요.
    실제 인성은 거칠고 냉혹하고 꼬인인간이죠

  • 8. ㅇ멍청한남자들
    '24.11.20 12:53 AM (140.248.xxx.2)

    와이프한테 잘해야 딸이 좋아하는거를 몰라요
    자식은 보통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한테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어리석죠.
    와이프한테 못하고 딸한테 잘해봐야 짝사랑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503 어휴 어이없게 골 먹네요 4 ..... 2024/11/19 925
1650502 매불쇼 박구용 철학자 코너 6 2024/11/19 988
1650501 전 서태지 이지아 결혼설보다. 금나나양 결혼이 더 충격이었어요 26 2024/11/19 4,744
1650500 이혼숙려보니 여전히 여자는 이혼시 불리한듯 10 재산분할 2024/11/19 1,771
1650499 뮤지컬 배우 김소현 아버지 19 .. 2024/11/19 6,356
1650498 생리 진짜 짜증나네요 2 ㅇㅋ 2024/11/19 936
1650497 미국이 옛날 미국이 아닌것 같네요 17 ... 2024/11/19 3,329
1650496 프리미어 12 일본선수 ㅋㅋ 5 ... 2024/11/19 649
1650495 요즘은 헤링본 코트는 잘 안 입나요? 1 ㅇㅇ 2024/11/19 809
1650494 수능등급컷 ebs 1 aa 2024/11/19 805
1650493 유치원생 학군지에서 공부 안시키고 다른 길로 보내고 싶은데… 3 고민 2024/11/19 683
1650492 붕어빵 요즘은 밀가루대비 팥이 더 많나요? 4 ... 2024/11/19 522
1650491 한국 팔레스타인전 축구합니다. 5 월드컵 2024/11/19 640
1650490 월드컵 축구 시작하네요 1 ㅇㅇ 2024/11/19 289
1650489 딸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남편 7 ㅇㅇ 2024/11/19 1,382
1650488 70대 허리 아프신 엄마 김장.. 9 ㅡㅡ 2024/11/19 1,246
1650487 집에서 찜질하고 싶어요 6 ㄱㄴ 2024/11/19 891
1650486 1인가구 건강일품요리 레시피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낫또) 11 식사 2024/11/19 823
1650485 연고대높은과 vs 서울대 낮은과 28 궁금 2024/11/19 3,115
1650484 요양병원 가기 전 절차가요.  15 .. 2024/11/19 1,762
1650483 호두까기 인형 발레 어른만 보러가도 괜찮을까요? 4 2024/11/19 557
1650482 수영하시는 분들은 머리결은 포기하시는 건가요? 6 머리소중 2024/11/19 1,421
1650481 전쟁이 러시아 지역들에겐 새로운 기회라네요 8 ㅇㅇ 2024/11/19 1,498
1650480 자매얘기가 나와서 옛날에 머리끄댕이 21 옛날에 2024/11/19 1,753
1650479 친구생일선물 이렇게 보내줘도 괜찮을까요? 5 .. 2024/11/19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