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허리가 안좋으세요
협착이 있으셔서 증상 유무에 따라 삶의 질이
오르락내리락 하는정도라서 혼자계시니까 이제
편하게 지내시면 좋겠는데 매년 김장때되면
김치 욕심을 놓지를 못하세요
김치 뿐 아니라 손도 크셔서 반찬이며 먹거리등을
자식들에게 보내주세요
저는 이제 이게 맘이 불편하고
택배 받으면 힘들어요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렸는데 안들으세요
솔직히 저는 안받아도(안주셔도)그만인데
다른 형편 어려운 자식집에 보내주시고 싶은 맘이
읽히니까 더 괴롭고 그래요
김치 한통 주신다는데 좋은 목소리로
대응 못해드려서 맘이 안좋네요
계속 하시게 그냥 둘까요
근데 아프시면 또 제가 신경써야하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