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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치러 간다는 게 뭐에요ㅡㅡ?

골프 조회수 : 8,883
작성일 : 2024-11-19 20:57:57

주변에 4-50대 여성 지인들 많아요. 

어떤 분은 장르 소설 쓰시고. 

어떤 분은 테니스 치시고. 

어떤 분은 스쿼시 아마추어 우승자

어떤 분은 책 많이 보셔서 독서모임.

어떤 분은 영화 평론 전문적으로 하시고. 

어떤 분은 에어로빅.

어떤 분은 수영 잘하시고. 

 

근데 골프 치시는 분들은 

유독 취미를 자랑하세요. 

골프한다고 안하고 

특유의 표현이 있으신데..

 

공 치러 간다고 하세요 ㅋㅋㅋ

 

주말 공치러 간다고

공치러 가는 친구들

공이나 치지 뭐 

공칠 때 아파서

공칠 땐 모르겠는게

공칠 때 입는 옷이 어쩌구 저쩌구

공치러 가서 쓰는 샴푸..

 

혹시나 골프 치는 거 자랑하는 건지

웃겨서요. 

IP : 124.56.xxx.9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9 9:00 PM (116.47.xxx.149)

    밭메러 간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잔디밭 메러 간다고..ㅋ

  • 2. ㄱㅍ
    '24.11.19 9:01 PM (125.142.xxx.31)

    그게 뭐라고 자랑이래요?
    공치러간다는 표현 아주 아주 오래되서 아무렇지않아요

  • 3. 뚱뚱맘
    '24.11.19 9:01 PM (219.248.xxx.32)

    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뭔지 알겠 어요

  • 4. ㅇㅇ
    '24.11.19 9:02 PM (112.152.xxx.107)

    그걸 자랑으로 듣는게 더 이상..

  • 5. ㅇㅇ
    '24.11.19 9:02 PM (112.169.xxx.231)

    겸손한척 하는 잘난척이죠

  • 6.
    '24.11.19 9:04 PM (116.121.xxx.223)

    이래도 저래도 트집잡는 분이시네요

  • 7. 그냥
    '24.11.19 9:06 PM (59.17.xxx.179)

    다들 그렇게 불러요 예전부터요

  • 8. 골프
    '24.11.19 9:06 PM (211.241.xxx.118)

    공치러 간다는게 왜 자랑으로 느껴지실까요?
    골프 치는게 자랑할 일인가 싶네요
    골프치러가 이말보다 공치러가가 아님 라운딩가 이런말이
    말하기가 더 쉬워서지 아닐까요?
    님께서 좀 유난스럽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요
    저 위에 쓰신말 전혀 유난스럽지 않은데요

  • 9. ..
    '24.11.19 9:06 PM (175.214.xxx.16)

    그걸 자랑으로 듣는게 더 이상..2222

  • 10. .....
    '24.11.19 9:08 PM (118.235.xxx.88)

    '골프'라는 단어를 피해서 시작된 말이 그냥 공치러간다 볼치러간다 이거죠.
    과거에는 '골프'라고하면 사치스럽고 부정적이고 이런 느낌이 강해서 가볍게 부르게 된게 공치러간다에요.

  • 11. 골프
    '24.11.19 9:09 PM (211.241.xxx.118) - 삭제된댓글

    저희 단체 운동하는곳에 한꺼번에 세팀이 라운딩을 위해 빠진적이 있었는데 어떤분께서 왜 다들 결석하셨냐고 하셔서
    공치러 갔다고 하니 물어보신분이 깜짝 놀라며
    조기축구회 하시냐고 하셔서 한바탕 웃었던적이 있었답니다

  • 12. ...
    '24.11.19 9:11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쟁기질하러간다는 사람도 있어요 ㅋ
    요새 골프가 자랑 축에나 드나요

  • 13. ..
    '24.11.19 9:13 PM (118.235.xxx.51)

    70대 울엄마가 주변에 사람들 있을때 저한테 전화하면 첫마디가 “공치러 갔나” 에요 ㅋㅋㅋ 전 그런거 너무 싫어서 집에 있다 하는데.. 주변에 자랑하고 싶어서 그러나 해서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제 주위 지인들 (40대) 남 여 그 누구도 공치러 간다 그런말 안쓰는데 희한하네요

  • 14.
    '24.11.19 9:14 PM (124.56.xxx.95)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요. 다들 아시나 보죠?

  • 15. ....
    '24.11.19 9:17 PM (211.241.xxx.118)

    근데 골프가 자랑거리인가요?
    그리 생각한다는게 신기합니다
    단어에 혐오스런 단어가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억지 줄임말이 있는것도 아니고

  • 16. .....
    '24.11.19 9:20 PM (211.241.xxx.118)

    저 윗분 말씀대로 예전엔 골프가 사치운동이니
    그 단어를 피하느라 지금의 공치러가가
    보편적이게 됐나보네요

  • 17. ..
    '24.11.19 9:20 PM (112.214.xxx.147)

    볼차러 간다=축구, 한게임 하러간다=테니스, 공치러 간다=골프
    아니 어디가 자랑일까요?
    볼차러 갑니다 가 자랑이 아니듯 공치러 갑니다도 그냥 관용어죠.

  • 18. ..
    '24.11.19 9:24 PM (116.88.xxx.34)

    파크골프치시는 80가까운 울엄마도 공치고 왔다 하시는데요. 입에 딱딱붙쟎아요 발음하기 쉽고.. 골프친다 하면 자랑이 아니고 공친다 하면 자랑인가요?

  • 19. ㅇㅎㅎㅎ
    '24.11.19 9:27 PM (39.123.xxx.83)

    공 치러 간다는 표현은 오래 된 것이고요
    요즘 아무리 골프가 보편화 되었다고는 해도
    비싼 돈 드는 취미인 건 맞죠
    아직도 자랑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 분은 자랑하는 것 같고
    그러나보다 하심 되지요

  • 20. ??
    '24.11.19 9:30 PM (106.101.xxx.71)

    왜 제목이 공치러가는게 뭐예요 예요?
    아시잖아요
    자랑한다 생각까지 하신거면서

  • 21. 원래
    '24.11.19 9:30 PM (118.38.xxx.219)

    공치러 간다 그래요

  • 22. ...
    '24.11.19 9:36 PM (115.138.xxx.99)

    뭔지알아요 ㅋㅋㅋㅋ
    처음이면 머리올린다고 하고
    우리 언제 운동한번 갈까?
    이런식으로도 말하고요. 뭐 대단한거 하는것처럼 티를 내죠.
    꼴값 ㅋㅋㅋㅋ

  • 23. 원래
    '24.11.19 9:37 PM (172.56.xxx.111)

    그리 말하는데 유난 떠는 사람 있긴 헤요.
    스윙 연습 해가면서.ㅋ

  • 24. 자랑보다
    '24.11.19 9:47 PM (121.142.xxx.192)

    저희 집 애들은 야구를 좋아해서 공치러 가면 야구 타격장 가는건데 저는 공치러 간다는 얘기듣고 설마 야구는 아니고 테니스? 생각했었어요. 골프는 제 머리엔 없는 운동이라 그랬나봐요.

  • 25. 골때려골프
    '24.11.19 9:51 PM (124.61.xxx.72)

    공 때리러 간다 해요
    여기 전라도

  • 26.
    '24.11.19 10:06 PM (58.230.xxx.181)

    처음듣는 말이라는거에 더 놀랍네요
    그나저나 말끝마다 저렇게 공치러 간다는 소리 하는거 아니죠? 넘 자주하면 좀 유치하긴 하네요

  • 27. 흠흠
    '24.11.19 10:10 PM (125.142.xxx.31)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다행인걸까요
    공치러 간다는 표현을 저는 90년대 후반에 처음 들었어요.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해서 놀라울 따름이고
    그분이 지금 골프의 재미에 푹 빠졌나보다 생각하심 될거같네요.

  • 28. ..
    '24.11.19 10:19 PM (211.208.xxx.199)

    골프 그깟게 뭐라고 자랑하러 공치러간다 하겠어요?

  • 29. ...
    '24.11.19 10:22 PM (1.237.xxx.218)

    그걸 자랑으로 듣는게 더 이상..3333

  • 30. ..
    '24.11.19 10:26 PM (121.153.xxx.164)

    공치러간다는걸 자랑으로 듣는게 더 이상 44444

  • 31. 새봄이
    '24.11.19 10:31 PM (221.146.xxx.162)

    님이 익숙하지 않을 뿐이죠
    어느 세계에나 깊이 빠지면 다 약어나 은어로 친숙하게 쓰게 마련이죠
    ‘저스러 간다’는 뭘로 들리시는데요? .. 수영에 미친자들 일명 수친자들 팔 저으러 헤엄치러 수영 가자는 뜻이거든요
    어느 분야나 다 그런말 쓰는 거에요
    ‘쇠질 한다’ 는 이제 좀 들어보셨죠? 헬스 웨이트 인구들이 많으니 보편화되는 은어들이죠
    자전거 마라톤 헬스 뭐든 다요. 한 분야에 젖어들면 언어도 그렇게 심화 변화되죠

  • 32. ㅇㅇ
    '24.11.19 10:40 PM (118.235.xxx.127)

    엥......

  • 33. ㅎㅎ
    '24.11.19 10:42 PM (39.117.xxx.171)

    전 골프안쳐도 그렇게 말하는거 많이 듣는데 그게 자랑으로 들리면 님은 자격지심있는거에요
    그냥 다른사람들 스쿼시를 하나 배드민턴치나 마찬가지로 골프하는걸텐데 공치러간다는게 그정도도 잘난척으로 들리다니..안됐네요...
    축구할때 공차러 간다는거나 골프할때 공치러 간다는거나 같은거잖아요

  • 34. ㅋㅋ
    '24.11.19 10:53 PM (61.74.xxx.41)

    원글님 말하는 게 뭔지 알겠어요
    진짜 공치러간다를 어떤 순간에만 말하는 게 아니라
    계속 언급하는 거죠?ㅋㅋ

    82에는 원글 타박하는 기조가 있어서 댓글이 이렇지만
    그거 자랑 맞을걸요ㅋㅋ

    글쓰는 취미가진 사람은
    뭐만하면 "아~ 나 글써서 그런가?" "글쓸 때 00하는데~" 이러진 않잖아요

    근데 유독 공치는 분들 중 말 많은 분은 그런 분들이 있어요ㅎ
    저는 그냥 속으로 골프가 로망이셨는데 최근에 이루셨나보다 생각하는 편입니다ㅋ

  • 35. ...
    '24.11.19 10:54 PM (124.60.xxx.9)

    자랑축에도 못낀다2223

  • 36. 자랑할 일인지
    '24.11.19 11:26 PM (121.162.xxx.234)

    잘 모르겠네요. 유독 그러나요
    골프 영 취미 못붙인 사람입니다만,,
    공 차러 가- 축구 좋어하는 아들은 그러던데 그거나 저거나.

  • 37. ㅇㅇㅇ
    '24.11.19 11:37 PM (187.189.xxx.167)

    관심없는 운동이에요. 해봤는데 못해서. 근데 한국에서 자랑하는건 맞죠. 비싸서 그런지

  • 38. ㅋㅋㅋ
    '24.11.20 12:34 AM (210.2.xxx.88)

    어떤 건지 압니다.

    그게 참 10대 아이들 자기들 그룹 내에서만 통하는 은어 같은 거죠.

  • 39. 골프 자꾸
    '24.11.20 12:47 AM (112.133.xxx.92) - 삭제된댓글

    같이 하지고 권유를~~
    몸이 좋지 않아 오래 서 있거나 못 걷는데...
    자꾸만 같이 하자고~~
    전 다른 거 하고 싶은데 돌려 말해도
    자기 골프장 간 이야기만 하고 싶어해서 너무 곤란해요
    경기 규칙도 전혀 모르고요.
    전 전혀 무관심이라 몇 타를 쳤는지,
    몇 미터 날아갔는지 알고 싶지 않거든요.
    친구는 착한데 골프장에서 다른 친구를 만나면 좋겠는데
    그럼 서로 좋을껀데...만남이 너무 지루해요.

  • 40. 한번만
    '24.11.20 12:51 AM (112.133.xxx.92) - 삭제된댓글

    말하면 되는데
    계속 옆에 다 들리게 말하니 식당에서 카페에서
    내가 좀 부끄러울때가 있어요.ㅋㅋ

  • 41. ..
    '24.11.20 1:13 AM (219.254.xxx.117)

    공치러가니 공치러간다 하는데 그게 무슨 문제일까요?
    특유의 표현도 아니고 일반적인 표현이에요.
    굳이 왜 자랑으로 들으시는지?
    저도 골프 안해요. 주위에서 골프하는사람들 대부분 공치러간다 말해요.
    골프치는게 더 이상 자랑거리도 뭣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자격지심일 수 있어요.
    전혀 필요없는 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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