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출장가니 너무 평화롭다

[ㅇㅇ]

지지고볶는 저녁 안차려도 되니 

넘 좋네요

애들은 항정살사다가 대충 야채랑 구워주고

마감했어요

 

[ㅡㅡㅡㅡ]

그 기분 알죠.
저녁이 여유로워지는.

[맞아요]

그 기분 알죠.22222
즐기시길....

[저도]

저도 오늘 남편 출장 갔네요.
뭐 한달이 한번이상 출장가는 출장맨 와이프가 일상이긴 합니다만
아침 한끼 먹는편인데, 그나마도 안차리니 편하긴 합니다.
애들 어릴땐 나 혼자 독박육아로 힘들었는데.
이젠 남편의 출장이 느무 편하네요

[..]

해외영업쪽이라 출장이 잦은데
애들 어릴때는 장기출장이 많더니
좀 키워서 수월해지니
단기출장만 갈까요 ㅋㅋㅋ

[ㅎㅎ]

같은 이유로 지난 일주일이 넘 행복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심지어 챙길 아이도 없어서 완~전히 프~~리~~했답니다, 푸하하. 일단 욕실,화장실이 넘 깨끗해서 청소거리가 없고요(평소 마구 물 튀기며 씻음), 시끄러운 티비 소리에서 해방되어 정적 속에서 귀도 힐링했어요.
원래는 남편 출장기간 동안 저도 국내여행 갈까 했는데 남편 출장 간 빈 집이 곧 휴가지더군요 ㅎ.

[..]

내일 일주일출장끝내고 옵니다. 젊은시절엔 혼자 잠도안오고 그러더만 잠도잘자고 시간이 호다닥 지났네요. 낼 남편위해 배추국끓이고 나물무치고 바쁠예정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