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디컬 페미라는 분들은 왜 남장을 하고 다니나요?

평소궁금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24-11-19 18:34:59

여성주의자면 더 여성스러울 것 같았는데

남자보다 더 남성스러보여요

일부러 양복도 입는거 같고

솔직히 보이쉬 이런것과는 멀고 아재같은 느낌이랄까

자기들도 헥깔릴거 같아요

남자를 혐오한다면서 따라하는 심리는 뭘까 궁금하네요

IP : 211.234.xxx.1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9 6:43 PM (59.10.xxx.58)

    페미는 여성여성한거 배척하죠

  • 2. 뚜비뚜빠
    '24.11.19 7:00 PM (221.162.xxx.37)

    사회에서 여자들에게 에티켓인양 요구하는 공들여 꾸며서 만든 여성여성한 모냥새가 여성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보브아르가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했잖아요?
    그걸 요즘 세대들은 꾸밈 노동이라는 말로 이야기하더군요.
    요즘은 남자도 꾸며야 사는 세상이라지만, 남자들은 훨씬 더 자유롭긴 하잖아요.
    반면 여자들 외모는 나노단위로 까이면서 속눈썹펌부터 젖꼭지 미백 같은 괴랄한 것까지 요구되고요.
    그런 꾸밈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게 머리 짧게 자리고 남자 옷 입기로 나온 거죠.
    머리 짧으면 감기부터 손질까지 확연히 편해지잖아요,
    남자 옷 펑퍼짐하게 입으면 뭐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입을 때와는 활동 동선부터 달라지고요.
    게다가 남자 옷이 여성복보다 훨씬 질 좋고 쌉니다.
    봉제선부터 남자 티셔츠는 피부에 거슬리지 않게 안쪽으로 얌전히 박아놓고
    여자옷은 대충 우툴두툴 마감해놓고 더 비싸게 받고 있었더라고요 참내.

  • 3. aaa
    '24.11.19 7:01 PM (220.65.xxx.148)

    여자가 자신을 치장하고 꾸미는 건 남자를 위해서이기 때문이죠.
    지들만 그랬는데 남자들이랑 못 사귀었거든요.

  • 4. ...
    '24.11.19 7:12 PM (118.235.xxx.94)

    바지입고 짧은 머리가 왜 남자만의 전유물인가요.
    근데 아줌마들도 다 짧은 머리에 안꾸미는데 그 아줌마들도 다 남장인가요?
    그냥 편하게 다니는거에요.

  • 5. 그런데
    '24.11.19 7:14 PM (39.117.xxx.225)

    아들 딸 키웠는데요.
    딸은 가르치지 않아도 치장을 좋아해요.
    4살 5살때도 종일 한복 속치마입고 있고
    반짝이는 구두며 예쁜 머리띠 해달라고 하구요.
    꾸밈 노동이라는것도 이해되지만
    본래 타고나는 것이 있던데요.

  • 6. ...
    '24.11.19 7:22 PM (175.114.xxx.200)

    남장이 아니라 그냥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는거죠.

    숏컷에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 맨투맨 이런거 솔직히
    편하잖아요.

  • 7. 원글님이
    '24.11.19 7:24 PM (59.7.xxx.113)

    말하는건 편한 차림 차원이 아니예요. 여자화장실에 쑥 들어왔다면 깜짝 놀랄 차림새죠.

  • 8. ㅁㅁㅁ
    '24.11.19 7:30 PM (220.65.xxx.148)

    보브와르는 이과가 아니었거든요.
    유아원에 가서 차랑 인형 뿌리니 남자아기는 차, 여자아기는 인형으로 간 실험
    파랑 원, 분홍 원 그리니 남자아기는 파랑 원, 여자아이는 분홍 원에 더 많이 들어간 실험
    한 두번도 아니고 20년 전 하버드 실험으로 읽은 걸
    10년 전에 ebs 다큐로도, 몇 년 전에 영국에서 한 실험으로도 같은 결과 봤습니다.
    여성주의자들이 안 믿어서 원숭이에게도 동일한 실험을 하니
    수컷은 차 집어들고 암컷은 인형 집었답니다.
    말은 전유물이냐 편하게 다니는 거다 하죠.
    하지만 빼박 남자처럼 하는 숏컷은 래디컬 안 물어봐도 티나요.
    티나게 해줘서 아주 고맙고요.

  • 9. ...
    '24.11.19 7:41 PM (117.111.xxx.134)

    보브와르는 이과가 아니었거든요.
    ---> 어우 위인이든 노벨상수상자든 그저 여자라면 후려쳐서 자기 밑으로 넣으려고 발악하는 개저 설명충 냄새...
    티 내줘서 고맙간 하네요^^

  • 10. 푸하하
    '24.11.19 7:48 PM (125.132.xxx.178)

    사회적 학습의 결과를 천성으로 포장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네요.
    1900년대로 들어오기전까지는요 파랑이 여성의 색이었고요 빨강이 남성의 색이었어요. 이게 1900년대 백화점 마케팅에서 파스텔톤의 블루는 남자아이 핑크는 여자아이 이렇게 켐페인한 결과가 지근에서는 파링계열은 남자색, 레드계열은 여자색 이렇게 반전된거에요.

  • 11. ㅇㅇ
    '24.11.19 7:55 PM (198.16.xxx.125) - 삭제된댓글

    내가 바로 꾸미는 거 귀찮아서 안 꾸미고
    건강 안좋아서 펑퍼짐한 옷만 입고
    머리도 편해서 숏컷하는 사람임 나이도 30대임.
    윗님 같은 사람은 저를 보면 래디컬이라고 맘대로 생각 하겠죠.
    난 사상적으로 꾸밈을 거부한 게 아니라
    그냥 편해서 그러는건데.
    사상 이전에 개인 자유 있는 법이죠. 100프로 라는 거 오만한 생각임.
    그렇게 넘겨짚진맙시다.
    괜히 숏컷이니 넌 페미구나 하면서 사람 패는 사건 나오는 게 아니죠
    (일단 폭행 자체가 잘못이지만 그 사고회로에도 상당한 논리적 오류가 있죠).

  • 12. ...
    '24.11.19 8:01 PM (39.125.xxx.154)

    숏컷이 페미라고 언어적,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놈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용감해요

  • 13. ...
    '24.11.19 8:36 PM (58.123.xxx.225)

    갠적으로는 여장하는 남자만큼이나 변태스럽다고 생각해요
    보통 레즈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14. ..
    '24.11.19 9:04 PM (118.217.xxx.155)

    마크저커버그나 스티브잡스가 매일 똑같은 옷 입는 이유가 옷 입는데 시간 쓰지 않으려고 하는거랑 비슷한 이유죠.

  • 15. ....
    '24.11.19 9:13 PM (112.160.xxx.61)

    누구나 내면에 여성성과 남성성이 있는데
    그 여성성을 엄청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억압하는 거 같아요

  • 16. 공감해요
    '24.11.19 9:16 PM (223.38.xxx.59)

    원글님이 말하는건 편한 차림 차원이 아니예요222222

  • 17.
    '24.11.19 9:42 PM (121.138.xxx.89)

    누구보다 여성성을 열등하게 보고 경멸하는게 여자들조차 학을 떼는 래디컬패미들이잖아요. 트젠이나 스스로 여자라고 선언하는 남자들이 가슴에 뽕넣고 힐신고 세팅머리에 풀메하는 건 권리고 여자가 그러는 건 자기머리로 생각할 줄 모르고 억압당해서래요. 저 부류는 여성의 바운더리에 속하는 영역도 전부 열등한 역할로 보죠.

  • 18.
    '24.11.19 11:49 PM (121.138.xxx.89)

    이십여년전에는 숏컷에 쌩얼로 다니는 친구들 많았거든요.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았고 남자들이랑도 잘 지냈어요. 극단적 사상에 물든 사람들이 별 것 아닌 차림새에 정치적 상징성을 부여해서 오히려 자유를 더 억압해버렸죠.

  • 19. ...
    '24.11.20 12:18 AM (222.112.xxx.66)

    오늘 토론보니 70%가 레즈라고 하세요.
    여자인 남자인가 봐요.

  • 20. 핀트
    '24.11.20 4:14 AM (1.224.xxx.182)

    펀한 차림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은 살짝 핀트가 나간 거 같아요.

    저도 컷트머리에 화장 안하고 다니는데
    그런 류가 아니고..진짜 남자처럼 어깨넓은 자켓을 입는다던지, 양복바지 입는다던지..일부러 남자처럼 꾸미는 그런 느낌이에요. 저도 좀 이해가 안되고 헷갈리는데..그런 분들은 페미니즘을 표방한다기 보단 동성애 쪽인거 같더라고요.

    마치 홍석천씨나 김똘똘씨가 게이인게 티가 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994 캐시미어 양말 10 겨울 2024/11/21 1,867
1648993 다단계 다이아몬드 수입은... 1 2024/11/21 1,413
1648992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시는 분들 12 이 세상 2024/11/21 2,965
1648991 김병만 부인 전남편 두명 다 사별이라고 하던데 7 2024/11/21 11,367
1648990 암치료 환자분 뭐 보내드릴까요 3 자문 2024/11/21 982
1648989 나이가 들면 본인만 아는거 같아요. 2 나이가 2024/11/21 3,400
1648988 엄지발톱 위가 아파요 2 .. 2024/11/21 739
1648987 사랑 없이 낳은 아이도 사랑스럽던가요? 25 Well 2024/11/21 8,362
1648986 외국 커뮤, 인기 급상승 중인 영상이래요. 2 .. 2024/11/21 4,566
1648985 지금 골프 연습할 때인가요 1 .. 2024/11/21 1,525
1648984 길고양이 집에 있으면 목욕 안 해도 깨끗한가요? 11 .. 2024/11/21 2,350
1648983 전세사기 당한 피해자에게 '2차가해'하는 국토부장관 7 .. 2024/11/21 1,920
1648982 모자 때문인거지요? 87 56세 2024/11/21 13,473
1648981 민희진 "새벽에 뷔가 문자해" 발언 거짓이었나.. 42 ..... 2024/11/21 8,471
1648980 만날 때마다 외모 의상 평가하는 친구 16 만날때 2024/11/21 4,000
1648979 시대인재 재수비용 5년새 40%상승이래요 17 고딩맘 2024/11/21 4,201
1648978 이준석 성상납 핵심 증인이 자살함.. 36 김소연페북 2024/11/21 18,686
1648977 [요약]최초의 이혼 변호사 이태영의 운명이 바뀌자 이찬원이 오열.. 1 감사합니다 2024/11/21 2,292
1648976 부모가 관여를 안하면 아이가 정신 차리나요? 19 궁금 2024/11/21 3,160
1648975 엄마의 아들사랑 그러려니 하시나요? 9 아들바보 2024/11/21 2,955
1648974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코치 좀 해주세요 5 .. 2024/11/21 1,604
1648973 녹색에 가까운 카키색코트 매칭색좀 알려주세요 12 2024/11/21 1,541
1648972 몽클 롱패딩 중에서 3 ........ 2024/11/21 2,042
1648971 이것보다 술술 읽히는 성경책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24/11/21 918
1648970 시판 멸치액젓은 유통기간 지나면 사용 못하나요? 4 .. 2024/11/2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