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19 4:40 PM
(119.197.xxx.88)
김장은 핑계고 그러려고 부르는거죠.
며느리 일 가르쳐 준다며 시어머니 부심 부리고
용돈 받고 김장통 주면서 뭔가 부모노릇 한거 같고.
2. 82하는
'24.11.19 4:41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며느리 50대 이상일거고 시부모님 70~80이면 그럴수도 있을듯. 여전히 82에서도 중하게 생각하는분 있고요
3. 82하는
'24.11.19 4:42 PM
(118.235.xxx.240)
며느리 50대 이상일거고 시부모님 70~80이면 그럴수도 있을듯. 여전히 82에서도 중하게 생각하는분 있고요
4. ..
'24.11.19 4:42 PM
(119.197.xxx.88)
근데 이것도 끝물.
주변 50대 김장 하는사람 10명에 한명 되려나.
하더라도 딱 몇포기.
5. 요즘
'24.11.19 4:42 PM
(116.33.xxx.104)
다 사먹어요. 진짜 끝물
6. ..
'24.11.19 4:44 PM
(211.234.xxx.18)
그래서 저런소리 해대는 노인들이 한심한거죠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지 주변사람들 보고 다들 알텐데 아직도 6.25시절 같은소리하며 며느리를 부릴려고하니 얼마나 머리가 모자란건가요ㅜ
7. ..
'24.11.19 4:45 PM
(118.235.xxx.228)
저 50중반인데 재작년까지 저희집에서 친정엄마랑 했어요. 작년부터 이제 김장하지 말자고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저희는 사서 먹고 있는데 팔순 엄마는 작년에도 올해도 친정에서 조금이라도 김장 하시더라구요. 큰아들이랑 둘이 사는데 김장 안하는게 이해가 안되나봐요.
8. 김장 독립하니
'24.11.19 4:46 PM
(211.234.xxx.23)
-
삭제된댓글
잘담았냐고 전화 오더라고요. 부재료 사는거까지 간섭하고요. 전 사부모가 연세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워요.
9. ...
'24.11.19 4:47 PM
(106.101.xxx.232)
여기도 김장철 되면 김장김장 하잖아요.
근데 김장이 맛있긴 하죠 ㅎ
10. 그런 일로
'24.11.19 4:47 PM
(1.238.xxx.39)
그 중요한 김장이 없어졌다면 원글님 시모 한정
갑질 소재였네요.
예전엔 춥고 배고픈 시절이라 김장 해놓고 연탄 들여
놓아야 겨울준비 끝났구나 안심 되었대요..
전쟁 겪은 세대들이니 춥고 배고픈거 생생한 공포죠.
어린 자식들 춥고 배고플까봐 또 알뜰하게 사느라
넉넉히 담근건데 이젠 무슨 미련함과 갑질의 상징이 되어버림
시대 따라 양도 줄이고 고집 부리지 말고 적당한
타협은 필요할거 같아요.
11. 음
'24.11.19 4:52 PM
(221.138.xxx.92)
아무래도 그렇죠.
세대차이가 있으니..그 마음은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세대 여성들의 생활도
존중해주셔야죠.
김치는 이제 식탁위에 없어도 되는 음식이 되었으니까요.
12. 부럽당
'24.11.19 4:54 PM
(121.135.xxx.163)
하루에 세후 백만원 버는 원글님이 진정한 위너에요
13. 와우
'24.11.19 4:58 PM
(118.235.xxx.52)
김장하러 남편보고 가라고 했더니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앞으로 김장하지 말라고했는데
그때부터 김장 없어졌어요
——>>>>
이정도면 시어머니가 김치를 좋아한게 아니라
며느리 부려먹고싶어서 김장하신거 아님?
14. 김장이
'24.11.19 5:02 PM
(118.235.xxx.110)
없어진게 아니라 시부모 혼자 하셨단 말인듯
며느리 니아들 보낼께
아들 ㅈㄹ 하며 김장이 뭐라고 오라가라 하냐 ?
지금 마누라 돈받고 눈치 봐야 하는데
시모 깨깽
15. ᆢ
'24.11.19 5:03 PM
(121.155.xxx.156)
그 연세에는 김장이 큰 명절쯤으로 생각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90넘으셔서 김장 못하시는데도
마늘 사서 까 보내시고
고추가루 구해서 보내시고
하세요.
김장 해 먹으라고.
그 분들도 그렇게 알고 평생 사셨으니
김장을 안해도 된다는 걸 아실때까지
적응이나 충격이 필요 하실꺼예요
저흰 친정이 세컨하우스에 텃밭까지 가꾸시더니
배추심고 날짜 맞춰 내려오라고 난리.
너무 힘들어 올해 부터 안간다고 했어요.
평생 그렇게 사셔서
그래야 하는 줄 아셨을꺼예요.
16. 친정
'24.11.19 5:14 PM
(223.62.xxx.120)
어머니 허리 디스크로 일년에 몇번 병원 신세집니다.
밭에 배추 키워 11월 말 매년 김장 하셔요.
장녀인 저는 연차 써가며 KTX타고 2박3일 김장하러갑니다.
어쩌겠어요 하시고 싶다는데 흑흑
17. 이글만
'24.11.19 5:22 PM
(118.235.xxx.10)
-
삭제된댓글
봐도 딸이 최고
18. ᆢ
'24.11.19 5:33 PM
(121.155.xxx.156)
-
삭제된댓글
딸ㆍ며느리 차이죠.
며느리 김장하면 어자를 인력수단으로 쓰려고 결혼시키냐고 난리면서
딸들은 알아서 휴가내서 내려가죠.
19. ...
'24.11.19 5:39 PM
(42.82.xxx.254)
나쁘게 말하면 집에 인력 있으니 부려먹겠다는 심뽀겠지요..오로지 본인들 기준에 니가 돈을 벌든 말든 넌 우리집 며느리다..오라면 오너라....와서 집안일을 하거라...며느리는 딱 잘라 아들 보내겠다...아들은 안간다...김장 싫다 난리치니..우리집엔 인력이 없구나..때려치우자...그래도 빨리 종료되었네요...
20. …
'24.11.19 6:37 PM
(121.138.xxx.89)
90넘어서까지 김장 집착하는 사연은 전족 폐지되었다고 자결한 중국 여자들 얘기 들을때같은 기묘한 기분이 들게 하네요. 내면화시킨 폭력이 본인에게도 남에게도 가장 파괴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더군요. 그런 관점에서는 본문도 남자 승인이 떨어지니 비로소 놓을 수 있었던 걸로 봐야해요.
21. 울엄마
'24.11.19 6:49 PM
(59.8.xxx.68)
82세 울엄마
김장을 김치통으로 14통 하셨대요
10통은 엄마네 김치 냉장고 2개에
도통은 여동생 . 두통은 우리집
내년봄에 또 보내준다고
사람 6명이서 했대요
동네사람들 6명이서 날 잡아서 이집저집
한집은 200 포기 한다고
사람들이 모여서 하니 적게하면 손해보는기분인가봐요
그래서 조금 하라고 했다가 냅뒀어요
다른사람들 다 형제들 꺼 해준다고
엄청나게들 한대요
울엄마도 억울해서 많이 하나봐요
22. ㅇㅇ
'24.11.19 6:49 PM
(183.102.xxx.78)
김장을 꼭 해야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왜 그걸 명절처럼 며느리가 와서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예전부터 김장 독립했었는데 몇해 전 시어머니가 김장한다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랫동서네에게 김장 주려고 한 20포기 정도 하는데 정작 동서는 안 부르고 저보고만 오래요. 속으로는 투덜댔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도와드려고 갔더니 절반 이상 해놓으셨더라구요. 제가 몇포기 속을 채워넣었더니 벌써 끝~ 그래서 그 때 깨달았죠. 일손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정작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 싶은거였어요. 돌아가신 시아버지 간병을 사정상 서방님이 제일 많이 했었는데 시어머니는 그게 제일 미안하고 마음에 걸려서 남편도 아닌 제가 그 빚을 갚아야 한다며 김장에 동참시키신거죠. 하여튼 옛날 여러 일로 인해 시어머니에게는 진작에.마음의 문을 닫게 되어서 지금은 제가 할 도리만 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