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788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오래 붙어지내다가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한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211.36.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55 아파트 장터에서 7 자유 2024/11/19 2,098
1647954 수능 도메인에 윤석열퇴진 연결되는게 무슨 말인가요 5 ㅁㅁㄴ 2024/11/19 949
1647953 명태균 김소연 자르다. ㅋ 6 ㅋㅋ 2024/11/19 3,716
1647952 러 "우크라이나의 서방미사일 사용에 핵무기 쓸수도&qu.. 1 ... 2024/11/19 584
1647951 몇년전 이화여대생들 시위는 레전드였네요 20 2024/11/19 3,876
1647950 김장 8포기 13 2024/11/19 4,471
1647949 공무원들 법카는 배우자한테 써도 되나봐요 37 .... 2024/11/19 3,703
1647948 누구나집 프로젝트-한달째 입주못하고 텐트생활 4 ㅇㅇ 2024/11/19 1,671
1647947 해외여행 중 실전 영어 10 ㅇㅇ 2024/11/19 2,200
1647946 테니스팔찌, 어니스트서울 랩다이아 1부? 골든듀 천연다이아 5P.. 19 .. 2024/11/19 2,318
1647945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고가 있었네요 3 ㅇㅇ 2024/11/19 3,374
1647944 대상포진일지 아닐지 확실치않은데 약먹어도 8 ㄷㅅㅍ진 2024/11/19 1,343
1647943 딸 자취방에 갔다가 23 good 2024/11/19 18,685
1647942 비행기 셔틀버스에서 사람한테 받쳤어요 10 2024/11/19 4,361
1647941 우리집주인이 모건스탠리 7 .... 2024/11/19 3,396
1647940 김장 따로해도 며느리 ㅈㄹ 17 2024/11/19 7,288
1647939 나치가 썼던 법치주의 5 ... 2024/11/19 835
1647938 갤럭시폰인데 수신거부 어떻게 해요? 7 2024/11/19 715
1647937 이재명은 대통령씩이나 하겠다는 사람이 66 ... 2024/11/19 5,852
1647936 지하철 7호선 오늘 타보신 분들 3 지하철 2024/11/19 2,552
1647935 꽃꽂이 취미신분 4 ··· 2024/11/19 933
1647934 방괌염 비슷한증상 2 ``` 2024/11/19 1,124
1647933 이재명 응원하기로 했어요. 42 .. 2024/11/19 2,262
1647932 우울한데 뭐 먹으면 좋을까요 25 ㄹㄹㄹ 2024/11/19 3,715
1647931 동덕여대 시위문제 본보기가 되기를 16 .... 2024/11/19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