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766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15년 붙어지내다 4년전 일방적인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1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그래서 49재를 가서 정말 명복과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 하고 싶어요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106.10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49 고3 현장체험 학습 20일 뭘하면 좋을까요? 4 둥둥이맘 2024/11/19 966
1647948 바지걸이, 옷걸이 구매하려고 찾아보다가요 1 ** 2024/11/19 813
1647947 낮에 집에 계시는분들 보일러 난방 켜시나요? 14 ㅓㅏ 2024/11/19 2,289
1647946 가방 수납하기 3 조금더 2024/11/19 958
1647945 단화 추천좀 해주세요.. 2 추천 2024/11/19 501
1647944 원희룡 오마카세도 사적으로 법카 왕창 쓴건가요? 26 .. 2024/11/19 1,604
1647943 가장깨끗한정치인 18 정말 2024/11/19 2,164
1647942 내가 민주당의원이면 이진숙 기소하라는 시위를 할거임 10 .. 2024/11/19 655
1647941 허리가 짧은 분들은 외투 허리끈 어떻게 하세요? 1 .... 2024/11/19 556
1647940 프린터 전용 점포? ㅇㅇ 2024/11/19 237
1647939 글래디에이터 2 봤는데요 11 현소 2024/11/19 2,687
1647938 마약하면 어떨까 궁금하면 뛰랍니다. 16 뛸까 2024/11/19 4,334
1647937 나이들어도 이것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는다 9 열정 2024/11/19 1,531
1647936 미술전문가 전성시대 2 .. 2024/11/19 1,098
1647935 스페인 여행 12 . 2024/11/19 1,654
1647934 목포역주변 가볼만한곳과 맛집 4 목포 2024/11/19 599
1647933 초4 여자아이가 자꾸 허벅지가 아프다고 3 초등맘 2024/11/19 868
1647932 손가락 굵기 1 그만자자 2024/11/19 829
1647931 글로벌 호구 윤석두의 현실이 이거네요.(동영상) 8 어쩔티비 2024/11/19 1,064
1647930 주병진씨가 원하는 여성 34 ㅇㅇ 2024/11/19 6,640
1647929 안젤리나 졸리와 팔짱 낀 막내아들 3 좀맹해보임 2024/11/19 3,560
1647928 맥주로 갈비 핏물빼도되나요 3 진주 2024/11/19 565
1647927 교정 고민중입니다 2 ㅡㅡ 2024/11/19 508
1647926 초1인데도 문,이과가 보이네요 8 2024/11/19 1,068
1647925 자고 일어났는데 손목이 아프대요 1 ㅇㅇ 2024/11/19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