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사이가 좋지않은 상사가 있어요
그래봐야 달랑 그분과 저 직원두명인데
이번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조문문자 보냈었어요
나중에 다른말 나올까봐 일부러 보낸거예요
그러고도 남을사람이라서..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왔더라구요 혼자
와서는 절 두번하고 상주들에게 절을 안하고 아버지와 동생이 절하려고 하니
살짝 웃더니 됐다는 재스쳐 하고는 식사자리 가서...
친지들 있는데서 말도 상스럽게 하던데...
이거 엿먹이러 온거 맞나요
너무 화가나는데 화도 못내겠고
이걸 노리고온듯한데
인간적으로 말종같아서 상종도 안하지만 더욱 싫네요
조문자리에 일수쟁이처럼 굵은 금팔찌에 금목걸이에...
큰소리로 말끝마다 '쳐먹었느니 ...' '쳐 ' 어쩌고 저쩌고
사촌오빠도 한성깔하는데
마주보는 상황이었는데 저새끼 뭐지 했을거예요
아는동생이 시작부터 끝까지 있어줬는데 난리가 났어요
그사람 뭐냐고....
언니한테 왜그러냐고... 저한테 저사람이랑 무슨 사이냐고...
하,,,,
진짜 인간 막돼먹은거하고 같이 일하려니 지치네요
전에 회사물품 횡령한다는 그놈이예요
벌써 물증도 잡았는데
퇴사하고 사장님께 따로 보고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