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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대학가니 할일이 없네요

.... 조회수 : 4,514
작성일 : 2024-11-19 09:30:13

남들은 앗싸 나 하고 싶은거 한다..하는데..

쇼생크탈출 브룩스 노인처럼..

출감후 적응이 안되는 생활입니다.

운동하는데 재미없구요.

일할데없구요

 

하...정말 애하나 집중했더니  이러네요

 

차라리 둘셋을 낳아 정신을 분산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50되니 기력은 왜 이렇게 떨어지는건지

 

IP : 110.9.xxx.18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9:32 AM (172.225.xxx.229)

    지금부터 찾으시면 되죠. 저는 이번에 외동아이 입시 치뤄보니(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넘 힘들어서 하나여서 다행이다 싶네요.

  • 2. 공감
    '24.11.19 9:33 AM (149.167.xxx.159)

    맞아요
    그래서 저는 일하는데 그만 두고 싶어도 집에서의 그 무료함을
    알기에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하물며 일이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원글님도 할만한 일을 찿아보세요
    삶의 활력도 되고 사회랑 연결된 느낌이 들어 좋아요
    그래서 사람은 일을 해야 하나봐요

  • 3. 진짜
    '24.11.19 9:35 AM (122.36.xxx.22)

    일이 필요한때가 애들 입시 끝나후 같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많아요ㅠ

  • 4. 빨리
    '24.11.19 9:35 AM (114.206.xxx.139)

    좋아하는 거 찾아서 하세요.
    그게 제일 남는 장사
    어영부영 하루 이틀 지나가는 것도 아까워집니다.
    지금 제일 젊고 시간 많고 여유있고 건강할 때
    하고 싶은 거 많이 많이 하세요.
    아직 양가 부모님 걱정은 없는 시기같은데
    그 시기 오기 전에 부지런히 즐길 거 즐기세요.

  • 5. 아ㅣ
    '24.11.19 9:35 AM (112.216.xxx.18)

    일 할 데 없고 운동도 재미 없음 진짜 심심하겠어요
    저는 다행히 오전근무하고 월급도 꽤 받아서
    애들이 대학가도 괜찮은데
    뭐라도 배우든지 집안을 엄청 깔끔하게 치우고 또 치우고 예쁜 거 사다 두고 뭐 그런거라도 해야 하지 않나..

  • 6. ,,
    '24.11.19 9:35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그닥 활동적이지 않고 집에서 통학하는 대딩 두명 있으니 막 그리 한가하진 않네요 ㅠ
    요즘 애들 금요일 월요일은 수업 거의 빼니 집에서 밥 먹는 시간도 많고...
    그래도 입시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는 해방되어서 저도 올해부터 돈 좀 들여서 예전에 하던일 관련해서 배우러 다녀요. 이제 돈벌러 나가려구요 ㅎ

  • 7. ~~
    '24.11.19 9:37 AM (218.53.xxx.117)

    (아직 입시 다 안끝난 부모님들 아이들 있어요.)
    저는 대입끝나고 돈벌러 나갔어요.
    아이가 방학때고 언제고 알바하기 어려운 학과라서 돈도 많이들고 저도 돈벌고 싶더라고요.
    주변에 남편 외벌이 많은데 저는 상황이 그래서 돈벌고 아이 자취비용 보태주니 뿌듯합니다.

  • 8. ....
    '24.11.19 9:37 AM (110.9.xxx.182)

    다들 일이 있으시네요..
    부럽네요

  • 9. 에궁
    '24.11.19 9:38 AM (1.235.xxx.154)

    행복한 고민
    저는 하고싶은게있었는데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연이어 입원하시고그후
    투병생활...10년이 그냥 지나갔어요

  • 10. ..
    '24.11.19 9:39 AM (211.206.xxx.191)

    저는 그 시기에 알바 같은 일을 시작해서
    이리 오래도록 할 줄 몰랐네요.
    요즘은 하루 3시간 30분 일하고
    월수금 요가 다녀 오면 하루 루틴이 딱 좋아요.

    뭐든 찾아 보세요.
    적성에 맞는 일이면 오래 할 수 있어요.

  • 11. 부럽다
    '24.11.19 9:43 AM (180.69.xxx.152)

    하고 싶은거 너무너무 많은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양가 부모님 병수발에 늙어갑니다.
    병수발 끝나면 내 병수발 시작될 것 같아요...내 인생이 너무 불쌍함...ㅜㅜ

  • 12. ...
    '24.11.19 9:44 AM (121.133.xxx.136)

    저고 수능 끝나고 면접 보러 다니네요 하루가 너무 무료해서요 다행히 아이가 고2까지 일했던 곳에 다시 명접봐요 슨데 일할 곳이 없어요

  • 13. 안타깝
    '24.11.19 9:46 AM (114.206.xxx.139)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인생 황금기에 황금기인줄 모르는 거
    너무 안타까워요.

  • 14. 그렇게
    '24.11.19 9:52 AM (59.6.xxx.211)

    할 일 없으면 나가서 알바라도 하세요.
    돈이 필요 없으면 봉사라도 하시든가…
    기력이 없다면서 무슨 애 둘 셋 타령이에요?

  • 15. ㅂㅂㅂㅂㅂ
    '24.11.19 9:53 AM (103.241.xxx.55)

    공부하고 일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가고 당분간 바쁘게 사세요
    아이도 새로운 어른이 되어 얼마나 바쁠지
    빈둥지 증후군 사라져랏!!

  • 16. . .
    '24.11.19 9:58 AM (118.130.xxx.66)

    여성가족원같은데 강좌 신청해서 들으세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데 일을 하실필요는 없죠
    기력도 없으시다면서요

  • 17. .....
    '24.11.19 10:03 AM (110.9.xxx.182)

    병수발 안하는거에 감사해야되는거네요.
    제가 수술을 해서 일 찾기는 힘들어요.

    밝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 ...
    '24.11.19 10:04 AM (202.20.xxx.210)

    기력 없는데 무슨 애 타령이에요. 당연히 그냥 혼자 노는 거죠.

  • 19. ..
    '24.11.19 10:14 AM (222.117.xxx.76)

    고생하셨어요 ㅎㅎ 넘 열심히 뒷바라지 하셔서 그래요
    차차 하고싶은거 생각해보시고 즐기시길..

  • 20. ..
    '24.11.19 10:16 AM (119.69.xxx.167)

    하나도 기진맥진인데 둘셋은 누가 키워요ㅎㅎ

  • 21. ㅜㅜ
    '24.11.19 10:16 AM (119.56.xxx.123)

    친구들 모두 앗싸 신나해하며 알바에 골프에 여행까지 신나게 사는데 늦둥이 중딩으로 전 다시 도돌이표랍니다. 요녀석 대학가면 50대 후반. 원글님이 몹시 부러울따름입니당.

  • 22. ㅇㅇㅇ
    '24.11.19 10:22 AM (211.234.xxx.203)

    둘째 대학가서 집 떠나자마자 50초에 수영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있어요. 제 인샛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에요

  • 23. 사랑해^^
    '24.11.19 10:26 AM (223.39.xxx.178)

    저도 아이둘 서울로 대학보내고~
    하루 3시간 알바시작했어요.
    돈은 얼마 안되지만 시간도 잘가고~
    좋아요

  • 24. ㅡㅡㅡㅡ
    '24.11.19 10:28 AM (61.98.xxx.233)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저도 우울증 걸리겠구나 싶어서 이거저거 하면서 살아요.
    뭐든 할 일을 찾아 보세요.

  • 25. 50에
    '24.11.19 10:29 AM (116.88.xxx.75)

    50인데 애가 대학을 갔다구요?? 전 52인데 애가 아직 초등생이에요. ㅠㅠ
    세상 제일 부럽네요. 지금 이 나이에 애가 대학 가서 신간 편하면 지금 뭐라도 하겠어요. 공부를 시작하건 뭘 하건. 훨훨 날아오르세요!!!!

  • 26. 하여간
    '24.11.19 10:55 AM (223.38.xxx.43)

    한가한 전업들 뻔한 스토리
    난 몸이 안 좋아서 일을 못한다
    계속 일하는 남자들은 뭐 다들 무쇠철인이라서 하나요

  • 27. 어머 저는
    '24.11.19 10:55 AM (115.87.xxx.36)

    백수로 과로사할 지경이예요
    제 달력엔 스케줄이 빡빡~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서 운동 한시간, 책읽기 최소 한시간, 매일 영어랑 다른 외국어 공부 하루 두시간씩 하고 저녁마다 일대일 온라인 수업 듣고 일주일에 한번 오프라인 수업도 나가고 봉사활동 주 1회 나가고 일주일에 두번은 친구랑 만나 음악회나 전시회 보러가고
    주말은 남편과의 시간으로 올인!
    노는 아줌마임에도 남들 출근할 때 나가 퇴근시간에 지하철에 낑겨서 와요 ㅎㅎ
    거기다 일년에 두세번 장거리 해외여행 혼자서 나가고 단거리는 내키는대로..

  • 28. .....
    '24.11.19 11:23 AM (110.13.xxx.200)

    저도 아직 둘째있긴 하지만 한번해보니 입시해볼만하다 싶고
    시간이 진짜 널널해짐. 사실 고등만 되도 널널하죠.
    죙일 학교학원돌다 다 늦은 저녁에나 들어오니.
    배우고 여행다니고 하는것도 40대에 실컷해서 이젠 주로 온라인으로 강의듣네요.
    진짜 40대에 엄청 돌아다녔네요.
    그때 운전도 엄청 늘고.

  • 29. 아이한테
    '24.11.19 1:21 PM (211.46.xxx.89)

    집중하다 처음으로 맞는 생활이라 익숙하지 않고 낮설고 남들은 어떻게 그시간을 보내나..싶어서 글 쓰신것 같은데 댓글들이 참 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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