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페인 여행중인데요. 과일코너에 신기한 과일이 있길래 집어 왔는데 먹어보니 띠용... 이 천상의 맛이라니.
영수증 보고 검색해보니 체리모야라는 이름이네요.
아니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왜 난 50평생 처음 먹은 것일까? 온갖 맛있는거 다 알아서 수입해주는 한국에서 망고스틴도 두리안도 다 사먹는 난 왜 못 본것일까..
전 원래 과일 킬러이고 동남아에는 열대 과일 사 먹으러 가는사람이예요.
스페인 여행하면서 여름이었으면 납작 복숭아 실컷 먹었을텐데.. 10월 11월이라 아쉽다...
처음엔 한국에서 비싼 사과가 널려 있길래 핑크레이디란 사과랑 피그라고 불리는 엄청 달고 아작거리는 무화과. 한국보다 싼 애플망고. 청포도를 열심히 먹었어요.
그런데 오늘 엘꼬르테 잉글즈 백화점 과일코너에서 이걸 발견 했어요.
맛은 망고스틴과 파인애플 섞인 맛인데 폭 익어서 더 리치한 맛이예요.
전 두리안도 좋아하는데 더 푹 익으면 두리안 느낌도 날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같이 아는척 해주세요.
한국에도 파는데 제가 모르고 있다가 뒷북 치는건가요?
다른나라에서 사시는 분들 중에 이거 파는 나라 있나요?
다음번엔 그 나라 놀러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