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심플한 사람들요 타고나는건가요?

..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24-11-18 23:51:57

인간관계에서 약간  무심한듯하면서도 

챙길거 잘 챙기고 필요없는 감정은 군더더기 없이

넘어가주고 그 뒤로도 신경  안쓰는것 같구요..

근데 어떤 사람은 꼭 살짝살짝 티를 내고 여지를

주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가령 누군가 실수를 하면 심플한 사람은 

그냥 무심히 넘어가거나 실수했네! 하고 지나가는데

후자는 내가 그것을 봤어! 하지만 너그러운 나 그냥 넘어가고 있어! 를 어떤식으로든 티를 내요..

 

솔직히 제가 후자인 사람같아서요

 내가 선의를 베풀거나 할때 이 모습을 누군가가 봐야할텐데 조바심?같은게 나기도 하고

작은 배려에도 상대 반응을 살피고.. 서운해하고..

근데 심플한 사람들은 진짜 상대 반응에 연연하는 경우가 크게 없고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선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감정 소모도 없고.. 

이건 타고난 성품인건가요? 세상 살며 닦아나간 사회성인가요?

 

IP : 118.235.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냥발냥
    '24.11.18 11:58 PM (119.192.xxx.4)

    제가 단순한 사람인데요. 타고난 거예요.
    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하는 줄 모르고 이십대 초반쯤까지 살다가 조금씩 알게 됐고,
    생각 못하는 게 많아서 답답하기도 해서
    82 같은 곳에서 글을 공부하듯 봤어요ㅎ
    지금은 답답함은 좀 줄었고
    살기 편한 상태예요.

  • 2. ..
    '24.11.19 12:01 AM (118.235.xxx.239)

    좋으시겠어요. 성격 좋다 소리 들으시죠? 본인 마음도 편하고..
    전 좀 성격 좋은척 하고 살아서 속이 말이 아니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좀 꼬이고 꼬인것 같기도하고.. 이런게 맘에 안드니 자꾸 사람 만나는거 기피하게 되고 인간관계에 대한 열망은 있어서 자꾸 내 진짜 성격이나 심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게 되니 피곤해서 거의 사회적 고립상태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 3.
    '24.11.19 12:02 AM (59.26.xxx.224)

    타고나는거에요.

    어머니가 며칠전 그러시는데 사람 성격이 애기때 그대론거 같다시네요. 다 큰 자식들 성격,성향이 아기때 성정이랑 똑같다며 어머니도 놀라워하셨어요. 타고나는것 같아요. 그런 유전자를 가지면 그런 성격 이런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면 이런 성격.

  • 4. 타고나요.
    '24.11.19 12:07 AM (124.53.xxx.169)

    뭐 그럴수도 있지 ..별생각 없고요.
    중요하지도 않는데 그런거까지 일일이 신경쓰기 귀찮..
    그게 뭐라고.. 에너지 쓸 가치도 없는걸요..
    딱히 친한사람 아니면 관심도 없어요.
    노소 불문 편견없이 친할수 있지만 친해진 후라도 매사 피곤한 사람이다 싶으면
    마음부터 멀어져요.

  • 5. 저도
    '24.11.19 12:20 AM (58.234.xxx.21)

    전자인 사람 부러워요
    세상 단순하고 마음에 담아두는거 없어 스트레스없는 사람
    난 왜이렇게 복잡하고 사소한거에 연연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러고 살까요
    사람 좋은척 연기해도 곧 바닥 나요
    이런 제가 피곤해서 고립되어간다는...
    원글님 심정이랑 똑같아요

  • 6.
    '24.11.19 12:21 AM (1.237.xxx.38)

    둘 중 어느 타입도 아닌거같은데
    내 선의?를 누가 봐야하고 알아줘야한다고 생각한적은 없네요
    그냥 양심상 못그러니 그렇게 하는거지

  • 7. 타고나요
    '24.11.19 12:22 AM (211.186.xxx.7)

    제가 그런 성격인데 미세한 캐치를 못해서 단점도 좀 있어요

  • 8. ㅇㅇ
    '24.11.19 12:22 AM (59.17.xxx.179)

    심플하고 싶습니다

  • 9.
    '24.11.19 6:06 AM (220.78.xxx.213)

    심플의 문제가 아니고
    님은 인정욕구가 강하신분같은데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한마디로 생색?공치사?
    대놓고 내느냐 은근히 내느냐의 차이
    소심한 사람은 내 입으론 못하고
    주위에서 알아봐주고 대신 말해주길 바라더라구요

  • 10. ..
    '24.11.19 6:35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타고 나는것 같기는 하네요 . 애초에 복잡하고 꼬이게 생각하는거 싫고 그려려니 하는거 보면요

  • 11. ...
    '24.11.19 6:3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남들의 단점들도 그사람이랑 정말 인연을 끊어야 될정도로 심각한거 아니고는 별생각 안들어요.. 남들눈에 비친 남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남들 실수도 걍 그럴수도 있지 ... 저러면서 배우는거지 뭐. 나도 저럴때 있는데 하면서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 12. ...
    '24.11.19 6:49 AM (114.200.xxx.129)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남들의 단점들도 그사람이랑 정말 인연을 끊어야 될정도로 심각한거 아니고는 별생각 안들어요.. 남들눈에 비친 남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남들 실수도 걍 그럴수도 있지 ... 저러면서 배우는거지 뭐. 나도 저럴때 있는데 하면서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설사 남들에게 호의적인 일이라고 해도 별생각없는데요 . 내가 하고 싶어서 했으니까요

  • 13. ㅇㅂㅇ
    '24.11.19 7:40 AM (182.215.xxx.32)

    예민하고 섬세하게 타고난거죠..

    제가 님 비슷하고
    남편 아이가 완전 심플하거든요
    이런 엄마를 가진 아이도 심플한거보면
    그냥 남편의 성격을 고대로 물려받은거더라구요
    심플을 넘어서 아주 속이 터져요...답답

  • 14. ...
    '24.11.19 8:33 AM (175.126.xxx.82)

    예민한 기질을 부들럽게 : 단순하고 평온한 삶 만들기
    https://raini70.com/entry/%EC%98%88%EB%AF%BC%ED%95%9C-%EA%B8%B0%EC%A7%88%EC%9D...

  • 15. 예 타고남
    '24.11.19 9:08 AM (121.190.xxx.146)

    예 타고난 거 맞는 것 같아요. 저 예민해서 미세한 캐치도 잘 하는데 캐치해도 그냥 내 페이스대로 하고 치우고 말아요.

  • 16. 음.
    '24.11.19 9:19 AM (112.145.xxx.70)

    제가 심플한데

    기본적으로 남한테 관심이 없고
    중요도가 낮아요

    그랬구나. 응.

    남의 생각에도 크게 관심이 없어요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별로 .. 그러든지 말든지. 그렇구나

    물론 내가 좋아하고 나에게 중요한 사람에겐
    저도 집중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02 유치원생 학군지에서 공부 안시키고 다른 길로 보내고 싶은데… 5 고민 2024/11/19 1,314
1647901 붕어빵 요즘은 밀가루대비 팥이 더 많나요? 4 ... 2024/11/19 1,371
1647900 한국 팔레스타인전 축구합니다. 5 월드컵 2024/11/19 890
1647899 월드컵 축구 시작하네요 1 ㅇㅇ 2024/11/19 432
1647898 딸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남편 7 ㅇㅇ 2024/11/19 2,623
1647897 70대 허리 아프신 엄마 김장.. 8 ㅡㅡ 2024/11/19 2,598
1647896 집에서 찜질하고 싶어요 5 ㄱㄴ 2024/11/19 1,615
1647895 1인가구 건강일품요리 레시피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낫또) 13 식사 2024/11/19 2,138
1647894 연고대높은과 vs 서울대 낮은과 38 궁금 2024/11/19 5,408
1647893 요양병원 가기 전 절차가요.  17 .. 2024/11/19 3,205
1647892 수영하시는 분들은 머리결은 포기하시는 건가요? 8 머리소중 2024/11/19 2,590
1647891 전쟁이 러시아 지역들에겐 새로운 기회라네요 8 ㅇㅇ 2024/11/19 2,414
1647890 강아지가 꼬리를 살랑살랑 치는데 귀엽네요 4 ㅇㅇ 2024/11/19 1,487
1647889 Adhd 진료비 약값 실비 청구 가능한가요 9 .... 2024/11/19 1,533
1647888 이은재한테 12 이쯤되면 2024/11/19 2,976
1647887 돌곶이역쪽에 카페 6 ㅐㅐㅐ 2024/11/19 767
1647886 향 좋은 샴푸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2024/11/19 1,972
1647885 패딩 소매와 목 세탁에 폼클린저 사용하세요. 6 .. 2024/11/19 2,975
1647884 면세점 까르띠에 반지는 시중백화점에서 사이즈교환 안되나요? 5 ..... 2024/11/19 1,968
1647883 녹차 좀 아시는 분 3 다녀 2024/11/19 819
1647882 요즘 어떤 품종의 사과를 사드세요? 7 ... 2024/11/19 2,784
1647881 공부의 척도, 내신 중등 의미없나요? (학군지) 31 공부 2024/11/19 2,850
1647880 필수과 심폐소생술 17만원. 한의, 치과는 20만원 4 .... 2024/11/19 1,609
1647879 12월 중순에서 말/한국-LA 가는 티켓 가격이 90만원 초반이.. 8 항공권 2024/11/19 1,791
1647878 이건 아니지. 2 이건아니다!.. 2024/11/1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