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는 부부싸움 봐주세요

루루루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24-11-18 18:05:57

나 47
남폄 55

둘이 평소에 사이좋고 잘 놉니다.
어제 딸이 사놓고 맛없다고 안먹는 골드키위 한봉지가 있다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아 맞다 그거 숟가락으로 파먹으면 안깍아도 되지?"
하면서 키위랑 수저랑 쟁반을 챙겨옴
그러다 숟가락으로 먹다 잘 안파지는지 못먹겠다며 수저 놓고 식탁을 떠남.

부인 : 숟가락으로 퍼먹기 시작하면서 "이거 치워야지 그냥 일어나면 어떻해"

남편 : 일어나면서 웃으면서 "니가 더 많이 먹었으니까 니가 치워"
부인 :  열받아서 , 그럼 버리던가..라고 함.
남편 : 쇼파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에이씨하면서 쓰레기통에 숟가락까지 다 버려버림.

그담부터 말안함.
맞벌이 (여기서 맞벌이가 왠말이냐 하지만)이고 , 
제가 더 많이 하긴 하지만 남편이 빨래, 청소등등 많이 도와주긴 합니다.
최근 1~2년간 특별히 싸운 기억은 안나는데
갑자기 이런일로 싸우게 되니 어이가 없습니다.

IP : 46.243.xxx.16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우심
    '24.11.18 6:10 PM (124.56.xxx.95)

    원글님 뒤이어 혼자 파먹으시면서 한입 주셨어야....

  • 2. ..
    '24.11.18 6:13 PM (125.129.xxx.117)

    갈어먹거나 냉동해놓지 ㅠㅠ고기 연육작용에 최곤대 ㅠㅠ

  • 3. ㅡㅡ
    '24.11.18 6:14 PM (1.255.xxx.98)

    남편분 초딩이에요..?
    가만히 냅두세요 삐지거나 말거나 휴...

  • 4. 11
    '24.11.18 6:18 PM (218.48.xxx.168)

    두분 다 어제 피곤하셨구나
    말이 뾰족

  • 5. ......
    '24.11.18 6:28 PM (180.224.xxx.208)

    근데 남편분이 수저랑 다 같이 가지고 오셨고
    둘 다 먹었으면 치우는 건 원글님이 해도 되지 않나요?
    그런다고 삐져서 숟가락까지 버리는 남편도 유치하기 짝이 없긴 합니다만...

  • 6.
    '24.11.18 6:42 PM (220.78.xxx.213)

    두 분 다 피곤하신듯
    얼른 씻고 주무세요

  • 7. 부인님?
    '24.11.18 6:43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열받아서
    그럼 버리던가..라고 했는데 어떤 반응을 바라신거에요?
    남편이 다 챙겨왔고 웃으면서 네가 치우라고 했는데 저렇게 말하면 남편의 정답은?
    열받아서 버리는게정답 아닌가요?
    아 네 하면서 치우길 바랬던건가요?

  • 8. 에휴 ㅠ
    '24.11.18 6:45 P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힘든 일도 아닌데 누가 치우면 어떤가요?
    우리 부부는 내가 치울게...아냐 내가 치울게
    서로 그러면서 치워요

  • 9. ㅁㅁ
    '24.11.18 6:4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어받아 파 먹으며 치우란건 ?
    거기에 버리던가 까지요
    아주 싸우자고 도발을 한건데

  • 10. 싸우지말고
    '24.11.18 6:55 PM (221.138.xxx.92)

    사이좋게 지내세요.ㅎㅎㅎ

  • 11.
    '24.11.18 7:03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중에 먹었으면 치우는건 나중에 먹은사람이 치워야지 안먹는다고 물러선사람한테 치우라고하면 짜증나겠는데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원글님도 성격 어지간하시네.

  • 12. ㅡㅡ
    '24.11.18 7:10 PM (211.208.xxx.21)

    본인이 나중에 먹었으면 치우는건 나중에 먹은사람이 치워야지 안먹는다고 물러선사람한테 치우라고하면 짜증나겠는데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원글님도 성격 어지간하시네.
    222

  • 13. 루루루
    '24.11.18 7:15 PM (46.243.xxx.166)

    어제는 너무 열이 받아서 그 이후로 밥도 같이 안먹고 , 말도 안했는데.
    입장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멀쩡한 키위를) 버리던지..라는 말에 저도 욱할거 같긴 해요.
    그렇다고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둘다 잘못했네요. 결론은.
    그럼...버리라고 말한 제가 잘못의 시작인거죠. ㅎㅎ

  • 14. 남편분 수준이
    '24.11.18 7:32 PM (122.254.xxx.87)

    넘 낮아보여요ㆍㅠ
    평소 바르고 좋은 남편은 아닐듯

  • 15. ...
    '24.11.18 7:57 PM (115.22.xxx.93)

    니가 치워~까진 그러려니
    버리던가..가 너무 급발진
    남편도 따라 급발진.
    내가 그날따라 기분이 좀 그랬어~ 먼저 얘기해주세요

  • 16. 진짜
    '24.11.18 8:07 PM (61.254.xxx.115)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네요 님이 먼저 말꺼냈고 먹어치우잔 식으로말했으니 남편이 손수 가져다줬잖아요 좋은맘으로. 맛없어서든 안파져서든 일단 남펀이 안먹었고 님은 먹고있었으니계속 먹던 사람인 님이 다먹고 물로 헹구기만 하면 되잖아요 그깟게 뭐 얼마나 일이된다고 치워라마라하니 남편이 빈정상했나보죠 저라면 그런식으로 싸움 안겁니다 내가 다먹은후 버릴거버리고 치우지.

  • 17. 진짜
    '24.11.18 8:08 PM (61.254.xxx.115)

    님이 더 기분나쁘게 말했고 급발진이긴했어요 버리라니요

  • 18.
    '24.11.18 9:26 PM (121.133.xxx.61)

    부인 잘못

  • 19. 아이고
    '24.11.19 12:27 AM (211.217.xxx.119)

    똑같으니 그런 유치한 싸움이 가능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869 미국인삼(화기삼, 파닉스 진생)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미국인삼 2025/02/13 305
1684868 윤 대통령 측 “헌재가 법률 어겨” 항의 “탄핵심판 지금과 같.. 51 less 2025/02/13 5,555
1684867 윤내란은 어찌. 3 2025/02/13 700
1684866 자우림 김윤아 미국공연 잠정연기 5 CIA신고.. 2025/02/13 4,068
1684865 수지 대치맘 패러디와 옷 20 2025/02/13 4,774
1684864 중 1-2과학 중요한가요? 3 ㅡㅡ 2025/02/13 451
1684863 마녀스프 먹으니 속이 그냥 편안해서 날아갈 것 같네요. 5 해장 2025/02/13 1,780
1684862 대물림 당하는 상처..엄마를 미워할까봐 걱정돼요 4 ff 2025/02/13 1,047
1684861 미친 사람 대거 속출 예상 2 .. 2025/02/13 1,680
1684860 얼마전 쌍꺼풀 수술 대기 중이라 글쓴이에요 15 만족 2025/02/13 2,070
1684859 이혼할때 고려할점 8 ㅇㅇ 2025/02/13 1,671
1684858 50대 초반이면 실업급여 타는것보다 8 .. 2025/02/13 2,655
1684857 휴학하고 집에 자취짐 들이니 와따따ㅜㅜ 28 좋은 아침 2025/02/13 4,328
1684856 궁중팬(코팅팬)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7 올리브 2025/02/13 773
1684855 여기 있는 정치관련 작전세력들? 나만 그런가요? 8 00 2025/02/13 405
1684854 김상욱 “대통령 탄핵 기각되면 다시 계엄, 대한민국 망한다” 9 ## 2025/02/13 2,650
1684853 중학생 아이 집안일 8 요즘아이 2025/02/13 977
1684852 나이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 4 질문 2025/02/13 1,030
1684851 민주당 너무하네요!! 39 dd 2025/02/13 4,049
1684850 100프로 땅콩버터 개봉한거 실온보관해도되나요? 9 ㅡㅡ 2025/02/13 1,172
1684849 저는 지금 햇살이 젤 좋아요~ 5 힐링 2025/02/13 919
1684848 장보기 신중하게 해도 8만원이 넘어요 16 111 2025/02/13 2,208
1684847 추합 예비번호받았는데....어찌생각하세요 18 ..... 2025/02/13 2,451
1684846 정신질환 교사가 존속살인 미수 후 3세 아들 살해하고 극단선택 14 또또 2025/02/13 2,496
1684845 학교 방학이든 학기중이든 사람이 상주해야죠 6 ㅇㅇ 2025/02/13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