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 떠나고 갑자기 들어온 고양이들.

000 조회수 : 2,511
작성일 : 2024-11-18 14:31:22

작년에 노견 무지개 다리 건너고

이제 16살 아이 한마리 남았어요

 

마당에 그녀석들이 뛰어논게 어그제 같은데

한마리 남은 아이도 나이가 많아서 잠만 잡니다.

 

그 마당을 어느날 임신한 어미 냥이가 오더니

밥좀 주니 새끼만 낳고  가끔 옵니다.

그 새끼들  커서 3마리는 저희 집에 거주하게 되었네요

 

작년에 노견 보내고 그 자리를 냥이가 차지했습니다

전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애교가 장난 아닙니다. 마당만 나가면 저한테 뽀뽀하고

밥달라고 하고 막 다가워 부벼요...

 

노견녀석아이는 냥이 보면 좀 놀래지만 냥이들이 피하지도 않고

옆에서 냄새 맡고 같이 잘사네요.

 

앞으로도 강아지 냥이 이렇게 키울거 같아요.

어쩌다 키우게된 냥이.. 노견들 떠난 자리 채워주니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IP : 121.188.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8 2:33 PM (113.61.xxx.52)

    원글님이 맘씨 고운 분인 거 딱 알아보고 냥이들이 자리 잡았나봐요! 해로운 사람 아니니까 애교도 맘껏 부리구요. 남은 멍멍이에게도 위로가 될 거에요. 멍냥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라요!

  • 2. ...
    '24.11.18 2:34 PM (183.102.xxx.152)

    냥이들 중성화 하지 않으면 금방 늘어날텐데 신경 쓰셔야 돼요.
    마당냥이들 귀엽네요.

  • 3. 183
    '24.11.18 2:36 PM (121.188.xxx.163)

    이미 다 중성화 했네요 ^^

  • 4.
    '24.11.18 2:37 PM (118.32.xxx.104)

    원글님 짱이다!

  • 5. ::
    '24.11.18 2:42 PM (218.48.xxx.113)

    원글님 마당있는 집에 사시나봐요. 부럽^^
    고양이 애교 말도못하죠.
    근데 고양이들도 다 성격이 있는데 애교냥이인가봐요.
    원글님 사랑으로 품으니 그러겠지요

  • 6. ...
    '24.11.18 2:48 PM (58.29.xxx.108)

    저도 구청에 신고해서 중성화 하라고
    말하려 했는데 벌써 하셨다니
    원글님 진짜 짱이네요.
    엉시가 좋은분인지 알아보고 역시
    어미가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어미는 원글님한테 지 새끼들 맡겨 놓고
    마실 다니나 보네요.
    원글님 덕분에 고양이 가족이 호강하네요.

  • 7. ㅇㅇ
    '24.11.18 2:51 PM (59.17.xxx.179)

    너무나 자연스런 가족들이 되었네요

  • 8. ...
    '24.11.18 2:59 PM (61.255.xxx.201)

    마당있는 집, 개랑 고양이 키우기 제가 꾸던 꿈을 다 이루신 분이네요. 부러워요. ^^
    고양이들이 사람 좋은 거 금방 알아봐요. 그러니 자기 새끼들 맡기고 가죠.
    이런 게 진짜 방생이죠. 복받으실 거예요. ^^ 오래 오래 강아지랑 고양이랑 행복하세요. ^^

  • 9. 어미도
    '24.11.18 3:12 PM (117.111.xxx.159) - 삭제된댓글

    중성화 했나요?
    또 낳으러 올까 싶어서요

  • 10.
    '24.11.18 4:01 PM (123.212.xxx.149)

    너무 보기좋고 행복해보여요

  • 11. 냥이
    '24.11.18 4:34 PM (86.181.xxx.118)

    고양이는 공동육아를 한다고 하던데...
    엄마 냥이가 원글님과 같이 공동육아를 하다 애들을 완전 맡겼군요..
    보고 있으면 매우 마음에 평화가 밀려오시겠어요

  • 12. 저도요
    '24.11.18 5:04 PM (175.121.xxx.28)

    그런 과정 거쳐 냥이들 들였어요
    우리개가 워낙 순하고 고양이들은 아깽이라
    아무 문제없이 14년을 살았어요.
    지난 봄 개는 16살로 떠나고 고양이들만 남았네요
    형이 떠난후 큰냥이가 오랫동안 많이 울고 많이 찾아다녔어요 ㅠㅠ

    저도 원래 엄마길냥이 밥줬는데 아깽이로 보답 ㅋㅋ
    안전한 밥자리 새끼에게 물려주고
    또다시 차갑고 무서운 거리로 떠난 어미냥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620 특별한 사정없는데 40까지 안간 남자들요.. 34 ... 2024/11/18 5,051
1647619 명화 벽걸이 달력 나비 2024/11/18 562
1647618 공부머리 타고난거 부러워요 10 Dd 2024/11/18 2,476
1647617 흰옷에 빨간양념튄거 과탄산해도 안없어져요ㅜㅜ 14 ㅜㅜ 2024/11/18 2,055
1647616 강약 약강 상사 2 힘들 2024/11/18 470
1647615 남양주 다산 신도시 사시는분 5 신도시 2024/11/18 1,741
1647614 나이들어 크고작은일 겪으니 성향이 변하게되네요 15 ... 2024/11/18 2,806
1647613 통장 개설 은행 추천해주세요. 5 은행 2024/11/18 785
1647612 노견 떠나고 갑자기 들어온 고양이들. 11 000 2024/11/18 2,511
1647611 욕실 욕조가 있는 경우 샤워커튼 vs 욕조 상단 유리파티션 5 .. 2024/11/18 738
1647610 은행은 4시 접수까지는 받나요? 4 ㅇㅇ 2024/11/18 792
1647609 사계절에어컨 써보셨나요? 3 겨울 2024/11/18 606
1647608 좀 먹은 캐시미어 코트 수선해보셨어요? 3 아아아아 2024/11/18 966
1647607 새로 전세주고 얼마있다 집 내놓으면 되나요? 2 궁금 2024/11/18 726
1647606 TV를 새로 샀는데요. 리모컨 7 리모컨 2024/11/18 1,108
1647605 부여 시티투어버스 매표소가는 천안 시외버스가 있을까요? 4 천안삼거리 2024/11/18 556
1647604 집에서 입을 바지, 면 좋은 거 아세요? 3 허리 크고 2024/11/18 1,415
1647603 전자렌지 여쭤요 5 .. 2024/11/18 819
1647602 수린이 50일차 9 로로 2024/11/18 2,106
1647601 식구들이 밥생각 없다는 말이 반가워요 9 ㅁㅁㅁ 2024/11/18 1,749
1647600 예전 컬투쇼에서나온 웃픈이야기 4 토토즐 2024/11/18 1,946
1647599 제가 족저근막염이 자주 있는데요 5 .. 2024/11/18 1,720
1647598 워셔블 목화솜 차렵이불 세탁기 돌려도 괜찮겠죠~? 1 .. 2024/11/18 314
1647597 시어머님 생신 3 15 ㅇㅇ 2024/11/18 3,475
1647596 학교 교실 가습기 어떤게 좋을까요? 8 ........ 2024/11/18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