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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독립운동' 오희옥 지사 영면…국내 생존자 4명으로

ㅇㅇ 조회수 : 962
작성일 : 2024-11-18 02:46: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1083?sid=100

3대가 독립운동가로 그 자신도 일제시대 한국광복군 등에 몸담았던 오희옥 애국지사(건국훈장 애족장)가 1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98세. 이로써 생존 애국지사는 총 5명(국내 4명·해외 1명)이 됐다. 오 지사는 유일한 여성 생존 애국지사였다.

국가보훈부는 “오 지사께서 이날 오후 작고하셨으며, 장례는 유족과 논의해 사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8년 뇌경색으로 쓰려져 투병해왔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에 마련됐다.

오 지사의 집안은 조부 때부터 3대가 독립 운동에 헌신해왔다. 명포수로 알려진 조부 오인수 의병장, 중국 서로군정서 등에서 활약한 부친 오광선 장군, 만주 일대에서 독립군의 비밀 연락 임무를 맡았던 어머니 정현숙 여사 등이 대표적이다. 오 지사의 두살 터울 언니 오희영 선생(건국훈장 애족장)도 광복군 출신이며, 형부 신송식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참령을 지냈다.

1926년생인 오 지사는 13살 때인 1939년 4월 중국 류저우(柳州)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가입해 일본군 정보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임무 등을 맡았다. 이후 광복군 제5지대에서 활동했고, 한국독립당 당원으로도 활동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오 지사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오 지사는 지난 2021년 독립운동가 민영주 지사가 작고한 뒤 유일한 생존 여성 애국지사이기도 했다. 슬하에 1남 2녀(김흥태·미경·미연)를 두고 있다.

보훈부에 따르면 오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독립운동가)는 5명(강태선, 김영관, 이석규, 오성규, 이하전)으로 줄어 들었다. 이 가운데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올해 2월 지익표 지사가 99세로 별세하는 등 올해 들어 두 명의 애국지사가 세상을 떴다.

 

IP : 39.7.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싸모1
    '24.11.18 2:49 AM (73.253.xxx.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 가셔도 위태한 지금의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 2. ...
    '24.11.18 2:51 AM (119.194.xxx.93)

    별이 되셨네요
    대한민국은 이제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 3. 에휴
    '24.11.18 3:23 AM (61.39.xxx.168) - 삭제된댓글

    민주당 정권이었으면 대통령이 조문 갔을텐데
    국힘 정권에 뭘 바라겠냐

  • 4. 명문
    '24.11.18 8:56 AM (84.87.xxx.20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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