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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생일인데 남편이 청소안한다고 싸움

생일 조회수 : 5,317
작성일 : 2024-11-17 23:06:29

생일 전날. 열두시 지나고 축하한다 한마디하고 저보고 청소를 해야 집안에 돈이 들어온다며 청소를 열심히 하라네요? 생일날 왠 청소?

생일이라 오늘 모처럼 쉰다고 집을 안 치우고 난장판이 되어있는걸 보고 대판 싸움을 걸더라구요? 난장판도 아니죠머 애키우는집 이정도면 양호

그것도 단지휴지몇조각 있는거보구요

애가 종이를 여기저기 늘어놔서 봉지에 한군데에넣어서 한꺼번에 휴지통에 버리려고했거든요

그런데 하나주워서 휴지통에버리고 또 하나주워서 휴지통에버리고 이걸 열번이라도 반복하라네요?  똥개도아니고ㆍ쓰레기  일회용봉지하나에 넣어서 한꺼번에 버리면되는데 열번을 왔다갔다하라니 

생일인데 자기가 치워야지

 

아기애키우느라 안그래도 샤워는 사치 머리는 떡지고  씻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청소하는게 성이 안찬다나

그럼 지가치우지. 심지어 매일 저는 못씻어도 설거지 청소는 모두 제가 하고나느라 저는 세수도 못하고 잠들어서 아침에 세수하는데ㅜ

생일선물은 1원도 없고 그냥 카드로 찔끔찔끔 그때마다 필요한 거 사주겠다네요?

치사하게 그때그때 필요한거 말하는게 더 구차하겠어요

애앞에서 하도 소리지르고 싸웠더니 두통이

IP : 106.101.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7 11:08 PM (106.101.xxx.174)

    생일 선물로
    당신이 오늘 대청소 해줘.

    하시지...

  • 2.
    '24.11.17 11:08 PM (106.101.xxx.162)

    했어요 생일기념으로 설거지해

  • 3. 아 슬프다
    '24.11.17 11:11 PM (124.62.xxx.147)

    생일 기념으로 설거지라니ㅜ

    에휴... 원글님 토닥토닥...

  • 4.
    '24.11.17 11:14 PM (106.101.xxx.162)

    설거지 한번도 안한 남편이예요

  • 5. ...
    '24.11.17 11:18 PM (220.72.xxx.176)

    미안해요. 쓴소리 좀 할게요.
    아이가 몇 명인가요?

    샤워도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안하고
    집을 청결히 두지 않는 건 일단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잘못이 있다고 하고요.

    청소, 설거지 중요하지만 본인을 챙기세요.

  • 6.
    '24.11.17 11:22 PM (106.101.xxx.162)

    아 집을 청결히 하고있어요 생일때 하루 안했단소린데요? 평소남편청소잔소리가 심해서 청소설거지마무리하고 하느라 제몸둥이씻을시간은 없단소리

  • 7. ...
    '24.11.17 11:26 PM (220.72.xxx.176)

    저도 아이 어릴 땐 정신 없었어요. 맞아요.
    하나 든 둘이든 그렇죠.

    그런데, 남편에게 소리질러봤자 돌아오는 건 똑같은 대답 뿐일거에요.

    몸을 먼저 단정히하고 가꾸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에요.

    깔끔하게 있는 님을 보고 하는 잔소리와
    세수도 머리도 샤워도 안한 님을 보고 하는 잔소리의
    강도와 마음가짐이 많이 다를 거 같아요.

    사람이라 그래요. 보는걸 그대로 믿으니까.

  • 8. 훈수두면
    '24.11.17 11:27 PM (124.60.xxx.9)

    꼰대,할머니 소리 듣습니다.

  • 9. 남편
    '24.11.17 11:27 PM (122.43.xxx.190)

    진짜 나빠요.
    그깟 청소가지고.
    남편은 원글님이 만만한 듯
    이번에 이왕 싸움한 김에
    가사분업 확실히 밀고 나가세요.
    협조안하면 파업하시구요.

  • 10. ...
    '24.11.17 11:30 PM (220.72.xxx.176)

    그러게요. 꼰대같이 훈수를 뒀네요.

    남자들이 생각보다 외벌이에 대한 피해의식이 강하더라구요.
    실제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돈 버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합의해서 싸우지 말고 지내길 바랄 뿐입니다.

    꼰대짓 해서 미안해요.

  • 11. ...
    '24.11.17 11:30 P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욕좀 할께. 남편 놈 진짜 나쁜 놈이에요. 지 부인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 12. ...
    '24.11.17 11:33 PM (124.60.xxx.9)

    ㄴ기분상하셨으면 죄송해요.

    좀전에 아까 저밑에 왜 82는 훈수두냔 글 읽어서 쓴거에요.

  • 13.
    '24.11.17 11:36 PM (106.101.xxx.162)

    사실 제가 어쩌다 세수하루 안한다고 해도 이쁘긴합니다만 엄청 꾀재재하진 않아요 ㅋㅋ겉으로 티가잘 안납니다

  • 14.
    '24.11.17 11:37 PM (106.101.xxx.162)

    설마 매일 못씻을라구요 담날엔 씻는데요 아침에

  • 15. ㅡㅡ
    '24.11.18 12:29 AM (49.170.xxx.206)

    진짜 미안할거면 쓴소리 하지 마시지~ 하나도 안미안하시면서ㅋㅋ
    여자는 애 키우면서 청소설거지하고 몸도 단정히?하고 있어야 돼요? 원글님은 토닥토닥~생일 축하합니다!!

  • 16. 행복한새댁
    '24.11.18 2:49 AM (125.135.xxx.177)

    저도 애키워요.. 생일날 뭐래요 진짜.. 남편이 얼빠졌나봐요. 내비두고 내 멋에 삽시다.. ㅎㅎ 애기들 이쁘니깐♡

  • 17. 나쁜넘
    '24.11.18 7:41 AM (218.48.xxx.143)

    나쁜넘이네요.
    참~ 이런 댓글 미안하지만 결혼잘못하신거 같네요.
    생일날 앞으로 집에 있지 마시고,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놀러 나가세요.
    생일 선물 필요없고 아이 하루 돌보고 집안도 깨끗이 치워놔라~~ 하고
    혼.자.나.가.노.세.요!,,
    내년 생일엔 꼭 그리하세요. 주말 하루 혼자 외출하기

  • 18. ㅇㅇ
    '24.11.18 8:05 AM (118.235.xxx.29)

    매해 생일이 뭐 별건가요?
    님생일에 평소 받고 싶었던거 소소한 가격의 기분좋아지는
    선물 말해 사오라하고
    휴지는 사람 오기전 여기저기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주워 휴지통에 버리고 하면 좋죠.
    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님써놓은 글대로 게으르게 하고 생일 타령만 하면 저는 싫어요.
    애 데리고 친정이래도 가서 좀 쉬세요.생일날이 뭐라고 싸워요
    둘이 육아와 집안 청소로 스트레스가 심한거 같아요.

  • 19. ..
    '24.11.18 9:19 AM (106.101.xxx.162)

    윗님 제가 써놨는데요 애들이 수시로 어지러놔서 휴지계속쫒아다녀 버렸는데도 몇조각일일이 휴지에 버리라고햏다구요 열번 왔다갔다버리는게 별거아니라뇨ㆍ육아참여도가 0인데 그까짓휴지도 못버려줘요?밖에서 일하고왔는데?저는 종일 일안했나요? 종일일하다 저녁도못먹고 기절해있었는데요

  • 20.
    '24.11.18 9:21 AM (106.101.xxx.162)

    밖에서 일하고왔는데? 참나ㅋ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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