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다시 읽었는데요
주인공이 이모삶을 동경하기는 하나 불행한 부모처럼 익숙한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하다가
이모의 불행을 알고난 후 그런 삶이 예상되는 사람을 선택하게되는데요
작가야 맘대로 썼을수도 있지만
그냥 삶은 모순이야 이런거 말고 이렇게 되는 논리나 근거나 심리적인 설명이 없을까요
불행이 예상되는쪽으로 선택을 한다는게
불행이 친숙한 불행이면 선택한다는 심리적 근거는 이해가 되는데
이모의 불행은 그런것도 아니고 불행을 보고 바뀌는 마음의 설명을 어디서도 볼수 없는거 같아요
어떤글이든 서사나 논리가 보통은 이해되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아서 기분이 답답하고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