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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예금 적금이 최고인줄 알고 살았는데

sw 조회수 : 14,783
작성일 : 2024-11-17 15:32:51

아이들이 크고 교육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저축할수 있는 돈은 점점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예금적금은 제자리걸음이더라구요

요 며칠 비트코인 폭등한거 보면서 

큰 돈은 아니어도 무리없는 선에서 조금씩이나마 수익 내는 사람들 보니 예금적금만이 답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왠지 돈을 정당하게 버는게 아니라는 인식?

피땀흘린 노동으로 버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제 스스로 하고 있어서. 예금 적금 프레임에 갇혀있던것 같기도 한데..

저도 성격상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는 팔자에 없겠지만

없는돈셈 치고 조금씩 하다보면 적어도 예적금보단

나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210.205.xxx.16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17 3:35 PM (112.162.xxx.38)

    그런 생각 들었지만 제 팔자에 불로 소득은 없어보여요
    코인도 들어가면 떨어지고 무엇보다 몇천 몇억 넣을 간도 없어요 . 이번 생은 일개미로 사는걸로 ㅜ

  • 2. ㅇㅇㅇㅇㅇ
    '24.11.17 3:36 PM (221.147.xxx.20)

    주식이니 비트코인이니 몇 억씩 손해보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그런 투자로 돈 버는 게 쉬운 일일까요
    시동생 주식투자 20년 했는데 국가 정책 발표 예상하고 확신 가지고 들어가도 딱 투자한 종목만 제외됐다던가 하는 식으로 개인이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손해도 많이 보더라구요

  • 3. 시대가 바뀜
    '24.11.17 3:42 PM (39.7.xxx.159)

    예전엔 예적금이 맞는데
    이제 저성장.저금리 시대엔 투자가 맞는거 같아요.
    투기나 도박 이런 건 투자라고 안하고
    요즘이 과도기인 거 같아요.

  • 4. ...
    '24.11.17 3:43 PM (1.237.xxx.240)

    코인 주식 투자해서 잃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처음에 운좋게 벌었는데 본인 실력이라 생각하고 추가로 더 투자해서 결국 마이너스 난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 5.
    '24.11.17 3:43 PM (1.240.xxx.21) - 삭제된댓글

    주가조작범들을 엄벌하는 사회라면
    주가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 6. 송충이
    '24.11.17 3:43 PM (203.128.xxx.22)

    솔잎먹어야지 갈잎먹다가 탈나요
    실제 제주변에 코인으로 망한집 보니 한강 갈만 하더라고요

  • 7.
    '24.11.17 3:46 PM (1.240.xxx.21)

    주가조작범들을 엄벌하는 사회라면
    주식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 8. 차라리
    '24.11.17 3:51 PM (118.221.xxx.51)

    연금저축이나 isa 활용해서 미장 etf를 해보세요, 이율면에서 은행 정기예금보다 낫고, 안정성면에서는 코인보다 나을듯요

  • 9. ..
    '24.11.17 3:57 PM (211.209.xxx.251)

    적금식으로 일정하게 불입하고
    원하는 수익이 나면 매도하고
    반복하기요

  • 10.
    '24.11.17 3:58 PM (59.10.xxx.58)

    주식 코인은 블로소득이 아닙니다. 주변에 투자좀 한다는 지인보니 뼈를 갈아요. 손실될때 스트레스 장난 아니고요. 오늘은 벌었어도 내일은 한강갈수 있다는 멘탈 장착은 기본이고요

  • 11. ..
    '24.11.17 4:09 PM (175.119.xxx.68)

    옆집아이 대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코인했는지 벌써 차도 사고
    늦게 결혼해 자식이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 일 안 하는 부모 가전도 척척 바꿔주고

    20대인데 시작부터가 다르구나 했어요.

    걔가 나이 많은 저보다 더 낫네요

  • 12. .,
    '24.11.17 4:21 PM (118.235.xxx.98)

    버는 게 쉬워보이지만 왜 증권사직원들은 빚더미에 있을까요?

  • 13. ..
    '24.11.17 4:29 PM (58.232.xxx.144) - 삭제된댓글

    개인이 몇주 얼마 샀는지 다 알아요.
    신용으로 사면 반대매매 나갈때까지 끌어내립니다.
    장기 투자도 쉽지 않아요
    시세내년 20년동안 내리는 주식도 많아요.

  • 14. ..
    '24.11.17 4:31 PM (58.232.xxx.144)

    개인이 몇주 얼마 샀는지 다 알아요.
    신용으로 사면 반대매매 나갈때까지 끌어내립니다.
    장기 투자도 쉽지 않아요
    시세 한번 내면 20년동안 주구장창 내리는 주식도 많아요.

  • 15. ㅎㅎ
    '24.11.17 4:33 PM (106.243.xxx.90)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걸 불로소득이네 어쩌네 폄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고 고스란히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데 그 큰 리스크를 감수해가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익을 내는 건 노력과 능력의 결과라고 봅니다.
    저는 코인이 도박 같아서 꺼렸는데 책 사서 읽으며 열심히 공부하더니 큰수익을 올린 지인을 보니 저는그렇게 노력할 자신도, 수익 올릴 자신도 없고..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었어요.
    부러우면 투자해보세요. 큰 돈 투자하는게 쉬운지..게다기 수익까지 내는거 쉬운일인지..몽땅 잃을 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당하는거..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 16. ㄱㄱ
    '24.11.17 4:45 PM (218.209.xxx.164)

    코인. 주식은 절대네버 불로소득이 아니죠. 특히 전업은 뼈를 갈고 영혼을 갈아넣어 매매합니다. 그냥 대충 사서 돈 번 사람들. 언젠가는 그 이상 잃게 되는 구조입니다. 인생을 바꾼 사람들, 바꿀 예정들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다 하고 다 성공하면 빈곤은 없는 단어겠죠.

  • 17. 不汗黨
    '24.11.17 5:26 PM (211.206.xxx.18)

    땀 흘려 일하지 않는 무리를 불한당이라고 송강호가 넘버 쓰리에서 말했었죠

    저도 주식이나 코인은 여유가 없어서 못하는데 집에서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을
    몇 번 뵈었는데

    지인 아버지는 퇴직하고 아예 전문 학원인가 학교까지 진학해서 그 공부를 하셨는데
    아침에 딱 일어나시면 본인 방에 들어가셔서 모니터를 3개 키고 하루 종일 챠트만
    보셨다고 하더군요 근데 결국 다 날리셨고 본인 집도 날리고..... 나중에는 자식에게까지
    손 벌렸는데 제 지인이 정말 부모님이 아니었으면 한대 치고 싶었다고


    다른 분은 아침에 출근하듯이 샤워 다 하고 양복 입고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챠트 보시고 문외한이 제가 보기에는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는 게 무슨 일이고
    공부냐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분 말로는 이거 공부 안 하면 못 따라간다고

    고로 주식으로 얻는 소득은 결코 불로 소득도 아니고 그 분들이 불한당도 아니라는 것

  • 18. ....
    '24.11.17 5:41 PM (121.141.xxx.49)

    전 세계에서 돈 푸는 것 보면 예금만큼 바보 같은 게 없다는 것을 저도 두달전에서야 알았어요. 일단 달러로 환전해서 미단기채 들고 있다가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사려고 합니다. 버핏이 단기채 비중 높였다고 하니.

  • 19. .....
    '24.11.17 6:02 PM (121.141.xxx.49)

    워렌버핏이 나쁜 투자로 은행예금을 얘기했고, 좋은 투자로 주식, 부동산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 20. 그게
    '24.11.17 8:06 PM (121.191.xxx.182)

    저도 예적금 밖에 못하는 쫄보인데
    몰라서라기보단
    스트레스 엄청받는 성격이라 그거 히다간 스트레스로 죽을거 같아서
    안(못)해요
    내 건강과 행복이 더 소중하니까요

  • 21. 오로지
    '24.11.17 9:49 PM (122.254.xxx.87)

    예적금만 하고있어요
    15년전에 주식으로 1억5천정도 날린후로는
    주식주자도 싫어요ㆍ
    코인도 안해요
    내팔자엔 걍 큰소득없다 생각하고 살고요
    이게 젤 맘 편하고요

  • 22. .......
    '24.11.17 11:30 PM (220.12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적금만 하다가 아들이 증권사 들어가면서부터 주식을 했어요.
    아들이 예적금을 전혀 안 해서 그 문제로 싸우기도 했는데 아들이 엔비디아를 권해서 투자하다보니
    아... 주식도 괜찮구나 싶더라구요.
    아들도 삼전도 했는데 어느 순간 미장으로 다 넘어 가고. 저도 미장으로 다 넘어갔어요.
    아들이 30세인데 엔비디아로 수익내서 작년엔 서울에 집을 샀어요.
    증권사 직원이 모두 빚더미에 앉아있는 건 아니랍니다.
    공부는 필요합니다.

  • 23. 나쁜 투자?
    '24.11.18 1:08 AM (1.238.xxx.39)

    그렇게 사람들 은행에 넣어둔 돈 긁어다 개미 만들며
    부자들 배 불리는거죠.
    투자 안하면 덜 떨어진 한심한 사람 취급하면서요.

  • 24. ..
    '24.11.18 2:45 AM (211.234.xxx.197)

    저도 좋은투자로 부동산을 생각해요

    30-40대때 공격적인 부동산투자를 했었고 그쪽으로 감도 크게 발달했던터라 남편의 강력한 반대를 무릎쓰고 큰 투자를 했었어요
    지금은 그때 투자한 부동산으로 노후대비는 다 끝났고 애들 증여까지도 다 마무리지었지요
    허나 만약 50대를 넘어선 지금 옛날처럼 투자를 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 25.
    '24.11.18 3:29 AM (121.138.xxx.89)

    https://brunch.co.kr/@sisicallkorea/599

    저축 장려 분위기가 팽배했던건 지금과 비교도 안되게 저축 이자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이랑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투자는 원금손실 위험이 있어서 고금리 저축만 못한 거지 저때도 피땀흘린 노동수입 보존만을 위해 저축했던 건 아니었다는 거죠

  • 26. 저는
    '24.11.18 7:49 AM (14.5.xxx.38)

    저 비트코인 정말 해괴하다고 생각해요.
    비트코인이 사회에 기능하는 거라고는 검은돈 세탁역할 밖에 없지 않나요?
    존재하지도 않는 사기같은게 실제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삼전같은 주식보다
    훨씬 더 비싸게 오르락내리락 하는거 진짜 사기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 들어요.

  • 27. 윗님
    '24.11.18 8:11 AM (74.75.xxx.126)

    100% 동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어요. 책도 많이 나왔어요. 혼자가 아니에요.

  • 28. ㅇㅇ
    '24.11.18 8:20 AM (39.7.xxx.72)

    주식 코인에서 누군가 번돈은 누군가의 잃은돈이에요
    그걸 모르시네 ㅋㅋㅋ

  • 29. 남이한건
    '24.11.18 8:35 AM (218.48.xxx.143)

    그게 남이한건 쉬워 보이죠.
    저도 비트코인은 아닌거 같아요. 디지털세계의 금이라는데.
    금이란건 실제 생활에서 악세사리로 사용할수 있는 물건이지만
    비트코인은 현금처럼 사용되지도 않은데, 마치 네덜란드의 튜울립을 보는거 같아요.
    부동산, etf, 금 그리고 예,적금 이 정도만으로도 재산불리기는 충분합니다.
    저 99년도 결혼할때 그리고 아이들 돌잔치때 받은금들 그대로 갖고 있는데.
    그 시절에 금시세와 비교하면 지금 10배 올라있네요.
    부동산도 25년전과 비교하면 10배 올랐구요.
    저축의 기본은 인플레이션 헷지인거 같아요.

  • 30. ㅇㅂㅇ
    '24.11.18 9:09 AM (182.215.xxx.32)

    폭락할때는 또 다른 생각이 들죠

  • 31. ...
    '24.11.18 9:31 AM (121.142.xxx.3)

    시사프로에서 전업 투자자들 상황을 다뤘었는데..
    1프로는 벌고 7~8프로는 월급만큼 가져가고 나머지는 나락 간다고 하더군요.
    나는 어디에 속할 지 알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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