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 밖에 없다고 글 썼던 이에요
왕초포 김치 3포기인데 거의 3일 걸렸네요 ㅎㅎ
첫날은 재료사오고 뻗고
(통실한 배추 3포기 한망을 들고 옴 ㅎㅎ)
둘째날은 멋도모르고 점심쯤 절이기 시작했는데
김치 담그려니 시간이 애매
세째날 (오늘) 새벽부터 시작했어요
믹서기 식칼 양푼 채반 다라이 고무장갑 같은 기본 도구가 하나 없다보니
이거저거 궁리하느라.. 또 중간에 싫코가 나서
넘나 오래 걸렸구요
결국은.. 너무 맛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검색해서 한김치 하신다는 분이 레시피 올린거 있는데
링크 걸께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57444&page=2&searchType=sear...
단순하고 맛있어요
응원해주신 덕분에 첫 김치인데 너무 만족입니다ㅎㅎ
그리고 직접 절이니 너무 풍족한게 많이 생겼어요
겉잎 우거지도 한가득
김치 안쪽 고갱이쪽 부서진것들도 한가득
다들 따로따로 갈무리해서 김치 담았구요
특히 요기 고갱이 쪽 맛이 아주 환상입니다
그리고 김치양념도 반이나 남아서 냉동실에 보관.
당분간은 완전 걱정없어요 천하무적~
그리고 딱한번 해보니 자신감 뿜뿜 생겼어요
누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말씀해주신다면
막 나눠주고 싶습니다
기분좋고 이거저거 많아 풍족하고
이 맛에 집에서 김치 담그나봐요
부자된 기분이예요
다만 담번에 시간을 잘 활용해서
절이기까지 해서 1박2일에 끝내도록 해야겠어요
그리고 절임배추 사면 진짜 시간완전 절약된다는거 이제사 실감나게 알았구요 ㅋ
근데 편하지만 부산물(?)이 안생겨서 아쉽기도 할듯
암튼 필요반 재미반 으로 시작했지만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동그란 김치 무더기
12 뭉치가 너무나 이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