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만 키웠지 아무것도 이룬게없을때의 절망감

Amya 조회수 : 5,018
작성일 : 2024-11-16 17:23:43

그동안 애만 키우고 

교육때문에 전월세전전하며 내집도 없고

버는 족족 교육비로 다나가서 저축도 못하고,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도

눈에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

나이만 먹었고...

이렇게 살지 말았어야했는데 합니다

너무 공허하다못해 절망스러운 마음이에요

도대체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살았고

무엇위하여 앞으로 살아가야하나ㅠㅠ

 

IP : 210.205.xxx.1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았다는
    '24.11.16 5:26 PM (118.235.xxx.25)

    것 자체가 승리자임
    살아 오느냐 내느냐
    수고하셨어요
    우리 모두 생존자임
    지구에서의 삶
    특히
    남과 비교하면
    바로
    더 힘들어져요
    난 나대로 잘 살면 됩니다
    화이팅해요 우리

  • 2.
    '24.11.16 5:28 PM (223.38.xxx.237)

    애가 어느 정도 이뤄줬음 보람은 있죠.

  • 3. ㅇㅇ
    '24.11.16 5:29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이룬것도 없고 자식도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자식 잘키워내는게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해요

  • 4. 나는나는
    '24.11.16 5:31 PM (59.7.xxx.113)

    석사까지 함. 아이 어려서 발달지연 판정. 일하는거 포기. 근데 아이는 결국 그 상태에서 달라진거 없고 나는 커리어만 날리고.. 출산전에 하던대로 쭉 갔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이었을텐데...

  • 5. 애가 잘 컸으면
    '24.11.16 5:34 PM (118.216.xxx.171)

    애가 잘 컸으면 의미있지 않나요?
    저는 자식농사 망쳐서 20년이 통으로 날라갔어요.

  • 6. 이제부터
    '24.11.16 5:39 PM (67.180.xxx.26)

    이루시면 되죠
    건강하시잖아요

  • 7.
    '24.11.16 5:49 PM (76.151.xxx.232)

    자식이 없었으면 삶이 어땠을까요….

  • 8. ㄴㅇㅈ
    '24.11.16 6:06 PM (61.101.xxx.67)

    그냥 건강하면 다에요. 돈없도 좋고 막막해도 좋고 반지하 살아도 좋고 한심해도 좋으니 다시 건강만했으면 하네요

  • 9. 저도
    '24.11.16 6:14 PM (123.111.xxx.225)

    학군지 전세 살면서 교육비 때려박고 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정말 허무할 것 같아요
    에듀푸어 그 자체인데... 이게 손에 잡힐듯 잡힐듯 하니까 내려놓지를 못하겠어요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그냥 가는겁니다
    아이 인생에 달린 문제인데 또 이제 우리 부부의 여생은 어떻게 될지 ㅠㅠ

  • 10.
    '24.11.16 6:25 PM (121.159.xxx.222)

    그렇게 퍼부어서라도 능력갖춘 인재를만들어서 사회에 납품을 해야 남한테나 사회에 민폐도아닐뿐더러 자기도 면이서겠죠. 잘못해서 복지에 기생하는 히키코모리나 사회부적응자 직장내 무능력자만들면 사회에도 민폐고 결국 자식이 죽든말든 내배만부르면 맘이편한것도아닐테니 밥을 먹어도 돌을 먹는것같겠죠 한두푼보태기시작하면 교육비들었음 뭐라도될걸 늙은백수밥값이나되면 진짜 죽느니만못할것이고.
    월세나 장사밑천이나 배당주를 사줘서 자기뜻있을때 목돈 주래도 말이쉽지 그게되겠냐고요. 자기역량이있어야 그돈도의미가있죠. 인생경험도 돈이들고 어학 운동 악기 등등 다돈이죠. 자식낳은순간 내개인발전까지 들돈은...그렇다고아낀다고 노후대책이되는건아니죠...
    다들 미친듯 돈퍼붓고있는걸 나만그만한다고 다그만하는것도 아니구요. 내인생만 조지면 나만책임지면그만인데 자식인생에 배우자의 인생도 포함인거니...진짜내릴수없는열차가맞아요.

  • 11.
    '24.11.16 6:32 PM (223.38.xxx.80)

    남편 그늘에 자녀들과 같이 행복을 누리셨으면 되었죠.
    결혼못한 미혼은 혼자 밥벌이 걱정, 외로움 걱정, 노후 걱정 모르시죠?

    결혼 안한 다수들이 대단한 직업에 잘 사는것도 아니예요. 본인으로선 최선의 선택을 한거니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 12. ..
    '24.11.16 7:00 PM (58.232.xxx.144)

    자녀만 잘 키우셨어도 성공하신거예요.
    결핍없는 인생은 없더라구요.

  • 13. 절망은
    '24.11.16 7:03 PM (125.186.xxx.54) - 삭제된댓글

    나를 갉아먹는거에요
    두명의 인격체를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고
    그것만으로도 잘하신거에요
    나 참 잘해왔다 칭찬하시고
    건강을 위해서 몸과 맘을 위해주고
    그러다보면 조금씩 삶의 질이 더 나아지실거에요

  • 14. ㅡㅡㅡㅡ
    '24.11.16 7: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하나 낳아 키우는게 보통일인가요.
    지금부터 다른 일 하시면 되죠.
    고생 많으셨어요.

  • 15. ㅇㅇ
    '24.11.16 7:42 PM (39.117.xxx.171)

    애를 잘키운게 젤 잘한일 아닐까요..
    그게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닌데
    부러워요

  • 16. ㅡㅡ
    '24.11.16 7:56 PM (223.38.xxx.67)

    애들 잘 키우는게 최고 업적이쥬

  • 17. 애를
    '24.11.16 9:00 PM (121.190.xxx.95)

    잘 키운 것은 어떤 걸 말하는건가요. 오늘은 이정도면 됐다 싶고 내일은 그래도 서운하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951 해외 장기체류 시에 복용중인 약 처방 받을 수 있나요? 4 질문 2025/01/08 973
1666950 난방 몇도로 하시나요? 28 000 2025/01/08 5,876
1666949 윤석열 토정비결 6 ㅇㅈㅇ 2025/01/08 3,925
1666948 멧돼지가 왜 저러겠어요 3 .... 2025/01/08 2,003
1666947 체포영장 집행 협조 또 거부... 사실상 윤석열 편에 선 최상목.. 4 최상목내란공.. 2025/01/08 2,285
1666946 국힘 당대표는 전광훈이 적격 9 ... 2025/01/08 1,329
1666945 전광훈 집회 사람들 밥차 쇼킹하네요 26 ........ 2025/01/08 11,287
1666944 국짐 국개의원들 보는 거 너무 힘드네요 10 역겨워 2025/01/08 1,369
1666943 저 꼬라지로 대통령 계속 한다는 윤꼴통과 내란당 2 탄핵인용 2025/01/08 923
1666942 꼰벤뚜알 수도회 염려마세요 25 ㄱㄴㄷ 2025/01/08 5,404
1666941 조국 옥중서신 "수구기득권 세력 여전, 끝까지 싸워야&.. 3 .. 2025/01/08 1,837
1666940 MBC 멧돼지 비교짤.jpg ㅋㅋ 8 ,,,,, 2025/01/08 4,373
1666939 멧돼지가 공수처 수사 불법이라고 묵비권 행사한다고 20 ㅇㅇ 2025/01/08 2,340
1666938 영화 한편이 어서 끝나기를 2025/01/08 567
1666937 키세스단이 헌재앞에 시위 중입니다 7 뉴스데스크 2025/01/08 3,128
1666936 40대 직장인들 귀걸이 어떤거 하세요? 4 ㅎㅎ 2025/01/08 2,491
1666935 뉴스에 어떤식으로 체포할꺼고 4 2025/01/08 2,133
1666934 보통으로 가까운동료 딸결혼식 축의금과 가서 식사? 6 2025/01/08 1,499
1666933 저게 무슨 대통령인가요...체포안될려고 생발광이네요 30 어휴... 2025/01/08 5,129
1666932 9급시헝을 준비하려하는데.. 5 ㅇㅇ 2025/01/08 2,224
1666931 두줄모 칫솔 추천해주세요. 2 .... 2025/01/08 731
1666930 저는 왜 인간관계가 이럴까요 29 ㄴㄴ 2025/01/08 6,419
1666929 우울증이 좀 있다는건 아는데 5 원래 2025/01/08 2,751
1666928 48세 여자 프사 60 ... 2025/01/08 28,411
1666927 요즘 제 낙이 커피랑 초콜렛 먹는거에요. 17 소소한겨울행.. 2025/01/08 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