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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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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이 진짜 본인 성적이겠죠?

ㅠㅠ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24-11-16 16:17:55

정시 올인하느라 내신은 신경 안써서 내신 등급은 차치하고요.

정말  열심히 해왔는데 쉬웠다는 국어를 받아본 적 없는 등급을 받았네요.

애가 언어천재급이라 국어 영어는 학원도 과외도 안했어요.

저보다 아이의 상심이 더 크겠죠

어젠 아이가 눈치보는거 같으니 그것도 넘 맘 아프구요 ㅠㅠ

어차피 재수하려던 참이지만 등급보고 할 말이 없네요

다행히 수학은 잘했어요 

하.. 그저 눈물만 나옵니다 ㅠㅠㅠㅠ

 

IP : 210.104.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11.16 4:20 PM (211.186.xxx.7)

    언어천재라고 방심하고 언어 공부를 안했네요. 학원도 과외도 안했다고 하니...
    수능은 되게 정직하게 성적이 나옵니다

  • 2. 아니에요
    '24.11.16 4:20 PM (114.203.xxx.216)

    운이에요
    저희큰애도 늘 12133정도나오다 수능때 33122
    나와서 재수했고 12111나와서 잘갔어요
    전 그냥 운이라고 생각해요
    최선을다해 원서써보고 안되면 재수해도 되요

  • 3. 그래서
    '24.11.16 4:23 PM (1.227.xxx.55)

    쉽게 나오면 최상위권이 문제가 생겨요.
    그냥 보통 잘하는 학생들에게 최적이죠.
    좀 어렵게 나와야 최상위가 제 성적 받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재수하면 아주 높은 점수 받을 거예요.

  • 4. ㅇㅇ
    '24.11.16 4:27 PM (58.234.xxx.21)

    운도 많이 따르는거 같아요
    보통 모고때보다 점수 안나온다고 하던데
    저희 첫째는 모고때보다 더 잘 나왔어요
    더군다나 불수능이라고 했는데
    운이 따랐구나 싶더라구요
    이번에 둘째는 어떻게 봤는지 딱히 말이 없네요 ㅡㅡ

  • 5. ...
    '24.11.16 4:31 PM (211.36.xxx.242)

    재수시키세요 그냥 가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것 같아요
    저희애도 그래서 재수했어요

  • 6. ㅠㅠ
    '24.11.16 4:44 PM (210.104.xxx.4)

    의지를 불태우며 재수 다짐했지만 아이도 저도 당분간 힘들거 같아요.
    다음 주 논술도 안보겠다는걸 달래서 보러 가려구요
    정말 힘드네요 ㅎㅎ

  • 7. N수생맘
    '24.11.16 5:00 PM (61.39.xxx.34)

    국어평상시 잘하면 한번더 시키세요. 저희애는 항상 국어가 발목을 잡네요ㅜㅜ

  • 8. 운도
    '24.11.16 5:00 PM (118.235.xxx.165)

    실력이 따라줘야하는거죠 로또맞는것같은이가 있을수 있으나 일반적이진 않아요 잘하던애가 그날따라 실수하는것까지 전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24.11.16 5:13 PM (14.5.xxx.38)

    잘한다고 방심했던 과목들이 종종 수능에서 발목을 잡을때가 있더라구요.
    누구보다 아이가 뼈저리게 느꼈을테니
    다음엔 실수 안하고 잘 할거예요.

  • 10. 0ㅇㅇ
    '24.11.16 5:50 PM (121.162.xxx.85)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진짜…
    즤 아들 물리 뒤에 세 문제 다 찍었는데 다 맞았는데
    그런 게 진짜 영향이 엄청 커요

  • 11. 입시는 운
    '24.11.16 7:57 PM (169.212.xxx.150)

    기본적 실력도 중요하지만
    늘 잘 나오던 과목이 발목잡아요.
    저희 애 올해 신입생인데 작년에 영어 땜에 ㅠ
    다같이 망한 사람 많은데 영어는 절대 평가라서..
    어쨌든 운이 좌우.
    희망대학 후보 앞에서 연락 안오고 하향해서 초초초초안정으로 다니고 있는데 본인은 학교 좋대요

  • 12. 언어천재
    '24.11.16 8:14 PM (211.208.xxx.230)

    원글님 맘 아프실텐데 딴지는 아닙니다.
    언어천재라는게 거의 모고는 만점이었나요?정말 잘하는 아이는 불수능에도 언어 다 맞아요
    그게 언어라는게 어느정도 능력이 있으면 나머지는 공부의 영역이거든요
    저의 아이도 언어 등급 왠만큼 나오고 책도 많이 읽었지만,모고 1등급 거의 맞았지만.한번도 다 맞은 적없고 한두개 틀렸어요
    제 아이때도 시험이 다 어려웠다고 했는데도 1등급컷이 93점 이었고 수학도 92점
    그땐 영어가 상대여서 영어도 93정도였어요
    아이들 시험 망했니 어쩌니 난리여도
    불수능이어도 까보면 등급컷이 그리 변동이 없어요
    정말 80점대로 진짜 어려웠던 해도 언어 다 맞은 아이도 알아요.
    결국은 쉽던 어렵던 언어영역은 그리 망가질 영역이 아니랍니다.
    이번에도 쉬웠지만 등급컷은 의외로 낮더군요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아이의 상태를 냉정히 보시라 조심스레 조언드리고 싶어요
    주변에 한과목때문에 재수한 아이들 결국은 그 과목이 또 발목잡더라구요
    제아이포함 여러명의 아이를 보면 운도 실력이고 불수능 물수능이어도 어느정도 일정치의 실력이 되는 아이는 어떤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력발휘를 해요
    속상한 맘 알겠지만 냉정히 보시고
    재수를 하더라도 이부분을 단지 운이 나빠 망쳤다로 보지 마시고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잘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 13. ㅠㅠ
    '24.11.17 11:41 AM (210.104.xxx.4)

    211님 말씀 다 맞아요
    걱정도 안하던 과목이 저리 나와서 제가 너무 힘들었나봊니다
    언어감각과 실력은 또 다른 문제이고 수능은 실력 바탕이 기본이겠죠
    아무리 잘해왔어도 .... ㅠㅠ
    재수 기간 잘 갈고 닦아볼게요
    냉정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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