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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들은 말 때문에 며칠간 우울해요

처음처럼 조회수 : 19,462
작성일 : 2024-11-16 13:01:00

7살 터울 있는 여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따님이냐고 여쭤보네요 동생은 삼십대 초반이에요. 심지어 동생은 결혼했고 저는 미혼이에요..

담당샘은 아니시고 어린 어시스턴트 분이 그러셨어요.

제가 당황해서 살짝 웃으면서 무슨 딸이냐고 하긴 했는데,, 일종의 말 실수인데 사과도 안하네요

계속 그 상황이 생각나서 우울해요

제가 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한 마디로 마음 크게 상할지 몰랐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컴플레인 걸기도 애매한 상황인거죠..

IP : 125.136.xxx.21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6 1:05 PM (118.32.xxx.104)

    두살위 아는 언니 가게 놀러갔다 손님이 저보고 딸인줄 알고 엄마 도우러 왔냐고..
    옷차림이나 스타일땜에 더 그렇게 보였겠죠
    그러려니 하세요

  • 2.
    '24.11.16 1:05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그걸로 사과를 받기에는 ㅠ

    요즘 젊어 보이는 엄마들이 많아

    저희 아들은 누나랑 있음

    여자친구에요? 남편이에요? 이런 말 잘 들어요.

    웃으면서.!.동생이에요. 상대가 미안해하면 제가 노안!워낙 이어서

    이러고 웃습디다. 동생분이 예쁘고 세련되셨나봐요.ㅠ

  • 3. ...
    '24.11.16 1:06 PM (203.175.xxx.169)

    전 40대인데 마스크 쓰고 20대 초반이랑 어디갔는데 친구로 보더라구요 혹시 그분이 나이 드신 분 아닌가요? 마스크 썼는데 나이 많음 나이 구분을 몬해요

  • 4. ..
    '24.11.16 1:07 PM (125.129.xxx.117)

    그런말 들으면 잊혀지지 않죠

  • 5. ㅇㅇ
    '24.11.16 1:09 PM (211.196.xxx.99)

    그래서 사회생활하면서 함부로 남의 가족관계를 추측하면 안 되는 거예요. 의도는 칭찬이라 해도 결과는 실례죠

  • 6. 동감
    '24.11.16 1:10 PM (183.104.xxx.231)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두 살 터울 언니를 단골 미용실에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언니 외모 칭찬을 하던지... 예쁘고 저보다도 젊어보인다고 하는데 예쁜것은 사실이니 맘이 상하지 않았는데 더 젊어 보인다는 말은 맘이 상하더라구요. 맘속으로 생각하던지 우리 가고 나면 하던지 할 것이지. 다시는 그 미용실 안가게 되었어요.

  • 7. 요즘은
    '24.11.16 1:10 PM (125.242.xxx.224)

    나이를 추측하기가 어려워요.
    미용실 직원이 센스가 없네요.
    그냥 잊으세요 ㅎ

  • 8. ㅁㅁ
    '24.11.16 1:3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냥 거울한번 더보며 자신파악하지 그걸 따지진 않아요
    저 십여년 위인 고향언니 칭하며 제가 언니냐고
    아 ㅡㅡㅡ
    나 엄청 노안이구나

  • 9. ..
    '24.11.16 1:46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10살 적은 분 가끔 만나는데
    남들이 엄마와 딸사이로 본대요
    21살 차이나는 저와 엄마 같이 있으면
    가끔 저를 손녀로 보기도; 전 동안 아니고 제 나이로 보임

    그런 말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속상한데

  • 10. 멘탈관리 필요
    '24.11.16 1:47 PM (218.54.xxx.254)

    길거리에서 개가 왈왈 짖으면 아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구나 며칠동안 고민하실건가요?
    그 분이 개라는 건 아니지만 개소리를 한거잖아요.
    개무시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계속 우울하시고 싶으시면 맘대로..

  • 11. 판다댁
    '24.11.16 1:51 PM (172.226.xxx.46)

    자기가 평소에 어리게보인다는거는 그냥 착각이거나
    미혼이셔서 그리말해주는 하얀거짓말이고요

    진짜 그 직원이 실수라면 실수지만
    그걸사과받아야하나
    며칠간 우울모드라니
    병원가보세요
    자격지심끝판왕이예요ㅠㅠ

  • 12. ..
    '24.11.16 1:52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31살 때 노티나는 거지같이 긴 점퍼 입고 아파트 단지에 있었는데 애한테 두번이나 할머니 소리 들었어요 쩝!

  • 13. ...
    '24.11.16 1:53 PM (223.38.xxx.108)

    31살 때 노티나는 긴 점퍼 입고 아파트 단지에 있었는데 애한테 두번이나 할머니 소리 들었어요 쩝!

  • 14. 처음처럼
    '24.11.16 1:57 PM (125.136.xxx.212)

    요새 되는 일이 없어서 더 크게 다가왔나봐요
    제가 정신차려야 겠네요
    본인 경험담 나눠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지나치지 않고 위로 해주시고 멘탈관리 해주신 분글 고맙습니다!^^

  • 15. 그러니까
    '24.11.16 2:08 PM (106.102.xxx.62)

    마용사들이 특히 말주변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을 줄여야 해요

    네이버 후기에 남기세요
    그게 최고 통쾌함

  • 16. ddd
    '24.11.16 2:25 PM (119.67.xxx.6)

    저는 그리 생각 안해요
    아는 사람들은 선의의 거짓말을 해주는 것이고
    원글 미용사처럼 솔직하게 느낀 점을 들을 기회가 없으니
    객관적인 시각을 들었구나 생각하고
    나의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도록 노력하겠어요

  • 17. ddd
    '24.11.16 2:29 PM (119.67.xxx.6)

    저는 더 심한 말도 들었어요
    친정엄마랑 자매지간이냐
    동갑 친구인데 친구가 딸이냐
    5살 터울 위 선배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저더러 졸지에 막내가 되었네요라는 말도 들었어요(실제로 막내인데ㅜ)
    저는 이렇게 팩폭을 들을 기회가 어디 있겠느냐 싶었고
    그 이후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 18. ㅁㅁㅁ
    '24.11.16 2:43 PM (211.186.xxx.104)

    자자자..
    여기 원글님 보다 더한..
    지인이 아이 낳고 조리원 퇴실하고 아이 놔두고 병원 가야 하는데 첫날 산후도우미만랑 아이만 두고 가기
    그렇다고 저보고 잠시 집에 와 달라길래 있는데 지인이랑 저랑8살 차이..
    도우미 분이 저보고 친정엄마냐며..
    저 그때 42이였고 정말 그정도 아니였어요 ㅋㅋㅋ
    친청엄마냐고 하는데 정말 이 도우미분이 장난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가 별의별 생각이 스치면서 아니다라고 하니 당황하는 기색도 없고 그 도우미 분이 진심으로 한 말 같아서..
    너무 기분 안 좋았던..

  • 19.
    '24.11.16 3:02 PM (106.101.xxx.9)

    지인이 47인데..동네 아는 애엄마 45살이랑 애들데리고 놀러갔대요. 근데 친정엄마냐는 소리를 3번이나 들었다고 충격받았어요.

  • 20. 처음처럼
    '24.11.16 3:28 PM (125.136.xxx.212)

    아이고오 저같은 경험 있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저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비슷한 상황이 또 오더라도 그렇게 괘념치 않도록 하려구요
    그리고 덜 나이들어 보이게 노력하는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겠어요(정신승리 맞쥬)
    제 모습도 되돌아 보게 돼요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들이 누군가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겠구나 싶어요
    이렇게 털어 놓으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 ^^…

  • 21. dd
    '24.11.16 4:52 PM (1.234.xxx.148)

    사람들은 얼굴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링도 함께 보면서
    나이를 유추해요.
    후드 + 청바지 +운동화 = 학생처럼 보는 것처럼
    저는 20대일때 모시로 된 생활한복 입고 있었는데
    택배기사님이 대충 보시고 할머님이라 하셨어요.
    엄청 당황하시던데
    전혀 기분 안 나빴어요.
    얼굴보다 착장이 먼저 눈에 들어올 때가 있잖아요.

  • 22. 남편이
    '24.11.16 5:35 PM (121.162.xxx.59)

    2살연하인데 조카냐는 얘기들었어요
    남동생이냔 말은 몇번 들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잊혀지질 않네요 ㅜ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가꾸고 살려는게 있나봐요
    유튜브 참고해서 앞으로 좀 젊게 스타일링하고 다니셔요

  • 23. ...
    '24.11.16 5:43 PM (118.235.xxx.226)

    첫댓같이 눈치없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이와중에 자랑을 해야겠는지.
    중간중간 몇명 더있네요.

    미용사들 중에 아무렇게 친근하게 말하는걸꺼에요. 외모보다는 스타일때문일테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24.
    '24.11.16 6:18 PM (39.114.xxx.245)

    저는 다섯살 위 언니랑 쇼핑하다가 저보고 딸이냐고 했다고 언니가 쇼핑하다말고 나와서 각자 집으로 갔어요 ㅠㅠ
    그런일이 두번 있었는데 그뒤로 쇼핑은 사라졌네요

  • 25. 흔해요
    '24.11.16 6:26 PM (217.149.xxx.241)

    동네 엄마 남편이랑 부동산갔는데 아들이냐? 라는 말도
    들은 사람도 있어요.
    그 분은 연상이라 더 속상했을 듯.

  • 26. ㅇㅇㅇ
    '24.11.16 10:36 PM (187.189.xxx.167)

    닮은 외모보고 혈연이라 볼거고 나이위에 행동 등 보고 엄마냐 했을을거에요.

  • 27. ..
    '24.11.16 10:40 PM (175.209.xxx.176)

    첫댓같이 눈치없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이와중에 자랑을 해야겠는지.
    중간중간 몇명 더있네요.


    222

    그러니까요 바빠서 글 대충 읽다가 으응? 놀라서 정독까지했네요
    원글님! 털어버리세요 요즘은 나이 잘 모르는 경우 많더라구요
    더 예뻐지시고 더 어려지시면 되죠!

  • 28. ...
    '24.11.16 10:42 PM (42.82.xxx.254)

    같은 나이라도 체구가 작고 옷을 영하게 입으면 어려보이고, 체구가 좀 크고 나잇대로 옷을 입으면 착시효과가 있긴해요..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9. 첫댓은 자랑이
    '24.11.16 11:02 PM (58.142.xxx.34)

    아니고
    그런예도 있다
    터무니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말인거 같아요

  • 30. 저도
    '24.11.16 11:02 PM (39.118.xxx.151)

    그런 소리 들으면 잊혀지지 않죠. 저보다 세 살많은 언니랑 있는데 제가 그 언니 엄마냐는 말 들었어요.
    제가 기함을 하고 아니라고 하니까 딸 맞구만 왜 아니냐고 하냐면서 호통을 치던 할머니. 몇 년 전 일인데 아직 잊혀지지도 않아요.
    그냥 오늘 x밟았다 생각 하세요.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31. 넌씨눈
    '24.11.16 11:25 PM (110.9.xxx.18)

    첫댓같이 눈치없는 사람들 진짜 진짜 진짜 싫어요.
    이와중에 자랑을 해야겠는지.
    중간중간 몇명 더있네요.
    333333333
    이런 유형의 사람들 인간성 참


    원글님 눈썰미도 없는주제에 아무렇게나 대충 씨부려놓고
    듣는사람 상처주고 사과도 안하는 몰상식한 인간 때 문에 상처받고 우울해 하지 마세요

  • 32. ///
    '24.11.16 11:25 PM (58.234.xxx.21)

    여기 평소에 어리게 봐주는건 착각이고 하얀거짓말이다
    이런 확신에 찬 말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 순간에 착시를 일으킬만한 어떤 분위기?나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나는 늙어 보이는구나 단정하지 마세요
    아직 그럴 나이도 아니구요
    저도 어떨때는 나 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저보고 언니인줄 알았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어떨때는 어리게 봐요
    어리게 보는 사람이 저한테 하얀거짓말 할 이유없는 사람들이에요
    의사나 간호사 원글님 상황처럼 미용사 이런 사람들이니까요
    그냥 오늘은 나이들어보이는구나 오늘은 어려보이는구나 하고 말아요
    주로 컨디션이 좋고 헤어가 좀 잘 어울리게 손질되었을때 어리게 보더라구요

  • 33.
    '24.11.16 11:27 PM (1.236.xxx.93)

    잊어버리세요 본나이는 젊잖아요 진짜 그렇게 보이는것도 아니고 말실수한거 잖아요 원글님의 젊음이 부럽습니다 젊음은 돈으로 살수 없어요 많이 힘드시면 전화로 얼굴안보이니 기분안좋았던점 이야기하세요 꽉막힌사람아니면 잘못했다며 조심 할껍니다

  • 34. ...
    '24.11.16 11:44 PM (183.102.xxx.152)

    울남편이 교통사고로 머리 조금 다치고 봉합을 했는데 머리를 밀었어요.
    병원에서 간호사가 아들이냐고...ㅠㅠ
    남편은 키 크고 호리호리
    나는 집에서 입던 옷에 머리도 산발 파머.
    사고 소식에 놀라서 얼굴이 팍 삭았던 모양이에요.
    난 45살, 남편 50살에...
    그 후론 대차게 엄마노릇 합니다.
    엄마처럼 잔소리에 혼내기까지!

  • 35. 저도 남편과
    '24.11.16 11:54 PM (175.118.xxx.4)

    동갑인데 부산태종대놀러갔다가 80쯤되보이는
    할머니가 매점에서 먹을꺼사고나오다
    밖에의자가있길래 앉았더니 저와제남편을
    보시더니 아들하고같이왔나보네! 하시는데
    진짜충격저리가라였어요ㅠㅠ
    남편은키도크고 얼굴도동안인데다 얼굴작아모자썼고
    저는뭐~ 걍편한옷차림이었는데
    나이드신할머니 시력탓하긴했지만
    그날 태종대는 진짜~~~
    남편은 싱글벙글
    저는 뭐~

    저도
    그후론 대차게 엄마노릇합니다
    엄마처럼 잔소리에 혼내기까지2222

    원글님 눈삔사람많으니 그런가부다하고
    웃고지나가요~~
    깊이생각하면 눈가주름 멋지게하나더생겨납니다

  • 36. 에효
    '24.11.16 11:59 PM (211.219.xxx.121)

    한국인의 그 "관계 추측"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나이 많아 보이면 많아 보이는 거지, 꼭 그 관계가 엄마랑 딸인 경우가 아닐 수 있잖아요.
    남의 가족관계 확인 사살 좀 그만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자랑 여자랑 같이 다니면 무조건 커플, 무조건 부부로 보는 것도 이젠 고쳐야죠. 결혼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데.
    저는 시집못간 비혼 여자인데 남동생이랑 집보러 다녔더니 무조건 저보구 사모님 사모님 하면서 부부로 보더라구요. 처음엔 누나 동생이라고 얘기했는데 나중엔 지쳐서 그냥 냅뒀네요 ㅎ

    근본적으로 누군가 같이 다니면 그 관계를 알아내고자 호기심을 갖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엄마 딸로 보이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거지 "딸이에요?"라고 물어볼 필욘 또 뭐가 있겠어요. 대화하다가 나이 많인 여자 쪽에서 "우리 딸이.."라고 하면서 딸인 거를 먼저 밝히면 밝히는 거고, 정 물어보고 싶으면 "두 분 가족이세요?"라는 정도로 물어보면 충분함. 그러면 둘 중 한명이 '아 네, 언니 동생이에요' 이러겠죠.

    여기서 동안이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한국사회 분위기가 아들이니 딸이니 부부니, 그런 관계에 너무 관심을 가진다는 것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해요.

    저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가족으로 보이더라도 가족이 아닌 경우 너무 많았습니다. 남자 여자 같이 다니는데 그냥 사실혼 관계나 그냥 동거하는 등 부부 아닌 경우, 그냥 일 관계로 같이 온 사람 등, 너무 많았고 남매인데 같이 다녀줄 사람 없어서 오빠(사람들이 말하는 남친여친 말고 친남매)와 누이동생인 경우도 있었구요.

    그러니 연상녀가 한참 젊은 남편과 같이 다니면 "아들이냐" 이런 소리를 꼭 듣게 되는 거구
    나이 많은 남자가 젊은 여자와 살면 "딸이냐" 이런 소리 듣구, 그런 커플이 애 낳아서 애 학교 가면 "할아버지세요?"이런 소리 듣게 되는 거잖아요. 할아버지가 온 거 같으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거지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는 한국사회 분위기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ㅎ

  • 37. 자세히보면
    '24.11.17 12:08 AM (49.1.xxx.141)

    제나이로 다 보일거에요.
    그냥 쓱 훓어보고 이미지에 따라서 연상하는거지 진짜로 늙어보이는건 아닐거에요.

  • 38. . .
    '24.11.17 12:14 AM (175.119.xxx.68)

    옛날에 미용실 갔다가

    점원이 남자손님이랑 꼬마손님보고 손녀라고 물었는데
    전에도 그러더니 또 묻는다고 딸이라고 말하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손녀로 보였음 아마 다문화 가정이지 않았을지

    이런 이유로 가게 하시는 분들 손님한테 호구조사 하시면 안 됩니다

  • 39. 그런데
    '24.11.17 12:25 AM (14.63.xxx.11)

    원글님이 우울해 하셔야할 상황이 아닌것 같아요.
    눈치가 없으면 입이라도 다물어야 하는데
    눈치도 없으면서 입이 화를 자초하니
    그 직원은 더구나 서비스 직종...
    인생이 순탄치 않을것 같아서요.

  • 40. 저도
    '24.11.17 12:39 AM (39.7.xxx.136)

    말실수 한 적이 있는데..ㅎ
    옆집 시는 아줌마가 머리를 위로 올림머리한 넘 시골? 정겨운
    스타일이라서 나이가 많겠거니 했어요. 딸이 있는 건 알았는데
    어느날 유차원생이랑 손잡고 오시길래 저도 모르게 손자냐고 그랬는데..ㅠㅠ 조카래요. 알고 보니 60도 안됐는데 순전히 올드한 머리스타일 땜에 더 나이들어 보인.. 어쩐지 먼저 인사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인사안하심.ㅜㅜ

  • 41.
    '24.11.17 1:08 AM (125.244.xxx.62)

    5살많은 오빠와 있는 모습보고
    누나 맞죠?...... 너무 챙피했어요.

  • 42. cheshire
    '24.11.17 1:11 AM (116.47.xxx.25)

    재미있게 글 읽었어요. 원글 님, 절대 상처받지 마셔요. 그런 일 흔하니까요. 댓글 중에 '에효'님, 정말 저도 동감이어요. 어떤 분이신지, 정말 만나뵙고 싶네요.

  • 43. 살빼자^^
    '24.11.17 1:20 A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1.중딩때 제주도 놀러가서 언니랑찍은사진보고 언니친구가 저보고 너네고모냐고ㅠ 언니랑2살차이이고 난 중딩이었는데.
    기분나쁘기보단 엄청웃음.
    2.저 임신때 엄마차타고 가다 엄마아시는분 타셨는데 저보고 엄마동생이냐고ㅠ 30살차이인데ㅠ 이건 심히 마상입음.
    3.5살차이나는 동생이랑 쇼핑몰갔는데 동생보고 제딸이냐고ㅠ
    진정 1학년 내친딸은 옆에서 박장대소.

  • 44. 제 경험
    '24.11.17 1:32 AM (112.185.xxx.247)

    3살 차이나는 동네 동생이랑 어디 걸어가는데
    (동네 동생이 네일샵 운영)
    중년 아줌마 손님이랑 마주침요.
    저보고 네일샵 사장 친정엄마냐 묻더군요.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 그때 제 나이 41
    너무 화가 나서 그 네일샵 발길 끊음

  • 45. ㅇㅇ
    '24.11.17 1:50 AM (49.175.xxx.152) - 삭제된댓글

    저 30대 초반에 17살 차이나는 늦둥이 동생 병원 따라 갔는데 엄마라고 불러서 동생이랑 같이 안다녀요 저 그때 어디가면 학생 같다는 소리 듣고 다닐때였는데

  • 46. ㅇㅇ
    '24.11.17 1:59 AM (49.175.xxx.152) - 삭제된댓글

    저 30대 초반일떄 17살 차이나는 늦둥이 동생 병원 따라 갔는데 엄마라고 불러서 동생이랑 같이 안다녀요 저 그때 어디가면 학생 같다는 소리 듣고 다닐때라 동안병 걸려있을때였는데 그때까진 막내동생이랑 단둘이 노래방도 가고 밥도먹으러 다녔는데 그 이후로 막내랑 단둘이는 절대 안다니고 둘째랑만 다니게 되었어요 같은 말 들을까봐 막내동생과 안다니게 됨 그병원도 안가고요 ㅋㅋㅋ

  • 47. 원글님
    '24.11.17 3:34 AM (74.75.xxx.126)

    마음이 더 넓은 분이 웃어 넘기면 되는 거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전 초5쯤부터 30대후반- 40대 중반 정도로 보였던 것 같아요, 과장 아니고요. 엄청 심한 노안이요.
    86아시안 게임 때 종합운동장 옆에 있는 중학교 다녔는데 민증검사에 걸려서 학교도 매일 지각하고 집에 올 때도 경찰서에서 전화 와서 부모님이 찾으러 오시고. 제가 중1이라고 하면 경찰 아저씨들이 아줌마, 우리도 바빠요, 빨리 주세요, 정말 매일 그랬네요. 그런 일에 일일이 마음 상하면 지금 쯤 제가 뭐가 되었을지 모르겠는데요. 50인 지금은 동안 소리 듣는 예쁜 아줌마가 되었네요. 30중후반쯤 제 나이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후로 젊어 보인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기 시작, 지금은 다들 50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네요. 웃고 살다보니 이렇게 반전도 생기네요. 이런 일로 속상해 하지 마세요.

  • 48. ㅗㅗㆍ
    '24.11.17 5:38 AM (59.14.xxx.42)

    한국인의 동안병..여기서도
    넘 남의 말에 신경쓰지 마셔요.

  • 49. 1267
    '24.11.17 6:20 AM (183.105.xxx.144)

    이럴줄 알았어요. 이 와중에 본인 동안 자랑질..
    솔직히 남의 나이, 관계 관심 없잖아요. 아~무 생각
    없고 보통은 말을 입밖으로 안내고 긴가민가 하다마는데
    경솔하고 입이 가벼운 사람들은 아무말이나 내뱉죠.
    살면서 이런 말들 꽤 들었을텐데 기억 못하는걸 보니
    말같잖은 말이라 그랬겠죠. 우리 엄마는 아부지랑 다닐때
    동네 할머니한테 아들이냐 소리도 들었어요. 우리 엄마
    동언이라면 동안이에요. 그냥 웃고 말던데요 우리엄마는..

  • 50.
    '24.11.17 7:49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제가 봐도 심한 노안 이에요. 다들 제나이 애기햐면 흠칫 놀라요. 아이 반 친구 엄마들은 제 나이도 모르면서 언니- 라는 호칭으로 시작하고 우리 애가 막내냐고 물어봐요.
    저도 사람인지라 속이 울렁거릴때가 있고 상할때도 있어요. 시술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지만 돈도 없어 더 우울해지기도 해요. 그런데 이것도 다 남에게 보여지는 평가니 또 자꾸 듣다보니 그래 나 노안이고 늙어보인다. 그래서 어쩌라고 싶은게
    남들에게 보여지는거 뭐 어때요

  • 51. ㅇㅇ
    '24.11.17 8:02 AM (112.156.xxx.16)

    사람마다 늙었다는 기준이 다른거 같아요 저를 엄청 나이 많게 보는 사람도 있고 어리게 보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요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깁니다

  • 52. ...
    '24.11.17 8:50 AM (125.178.xxx.184)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고 자기관리에 더 힘쓸것이냐
    VS
    개소리로 맘에 두지 않을것이냐
    스스로 노선을 정하세요

  • 53. 스타일
    '24.11.17 9:18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

    스타일 보고 그러는걸꺼에요
    썬캡쓰고 조끼입고 헐렁한 바지 입으면 썬캡때문에 얼굴은 거의 안 보이거든요
    사람들이 할머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제가 봐도 할머니들 옷 스타일이었어요

  • 54.
    '24.11.17 9:19 AM (220.72.xxx.2)

    스타일 보고 그러는걸꺼에요
    썬캡쓰고 조끼입고 헐렁한 마바지 입으면 썬캡때문에 얼굴은 거의 안 보이거든요
    사람들이 할머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제가 봐도 할머니들 옷 스타일이었어요
    몸매가 끝내줬으면 스타일이 구려도 멋졌을텐데~~~

  • 55. ㅇㅂㅇ
    '24.11.17 9:2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눈썰미없는 사람도 세상엔 널렸어요
    장식같은 눈으로 대충보고
    괜히 말시켜볼려고 던졌을거에요..

    옷과 머리만 젊은스탈이면
    젊은 사람으로 착각하구요

  • 56. 나봉이맘
    '24.11.17 9:43 AM (221.168.xxx.137)

    스물아홉에 첫 애 낳고 키울 때 잠재운다고 포대기해서 업고 경비실(그 때는 동마다 있었죠)앞에서 애 달래고 있으니 경비아저씨 나와서 애 할머니냐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서른 셋에 둘째 가져 산부인과 다니니 친절한(?) 간호사가 노산이라 힘들죠? 해서 저 그렇게 나이 안 많은데요 했던 기억도요.
    첫번째 에피소드는 남편의 단골 유머로 등장하다가 정색하고 기분나쁘다고 하니 사라졌지만 그냥 그러거니 하세요.
    눈에 찌짐 붙인 매너없는 사람때문에 언짢아 하지 마세요.

  • 57. 잊어버리세요
    '24.11.17 9:54 AM (61.82.xxx.228)

    울 대학생 아이는 친구와 편의점에 갔는데 모녀사이냐고!! 대2한테..
    그 친구가 펄쩍뛰면서 제가 더 어려욧 했다는데.
    자세히 보고 말했겠나요? 그날 입은 옷 등을 보고 그랬겠죠.

    그보다 그런일로 우울하시다는거 보니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자신있는 나만의 삶을 사시길 바래요~

  • 58. ..
    '24.11.17 10:12 AM (124.53.xxx.243)

    눈썰미 없어서 그래요 간혹 기분 나쁘게 할려고 그렇게 말하는 심성 고약한 사람들도 있어요

  • 59. 진상들 많다
    '24.11.17 11:20 AM (110.9.xxx.18)

    얼마전에 혼잡한 시간대에 은행에 갔는데 바로 앞의자에 60대후반 정도의 비숫해보이는 연령대의 여자분이 나란히 앉았는데 두분이 초면인둣 했어요
    그런데 한분은 가꾸지 않은 수더분하고 자연스러운 어머니 스타일이었고
    한분은 외모에 시술과 성형 흔적이 많이 보이는 부자연스럽고 사나워 보이는 외모였어요

    그나이대 분들이 흔히 그러듯 통성명을 했는지 수더분한 스타일분이 시술 많이한 외모분께
    나이보다 젊어보인다고 인사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성형아줌마왈 그분에게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줄 알았다는 무례한 말을 내뱉더군요
    뒤에서 듣고 있던 내가 다 화가 나서 두분이 나이 비숫해보여요 하려다가 괜히 끼어들기 싫어 참았네요

    나이불문하고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되고 무례하고 심술궂은 인간들 많아요

    아무튼 눈썰미도 없는 주제에 미의식도 없는 본인기준으로 함부로 말한 어린 스텝이나
    댓글에서 도 보이는 동안병, 공주병결린 넌씨눈, 답정너 무례한 여자들에게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윗 댓글처럼 기분나쁘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심성고약한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 60. 진상들 많다
    '24.11.17 11:28 AM (110.9.xxx.18)

    그리고 원글님 제가 직접 뵌건 아니지만 원글 이나 댓글에서 보이는 성품이나 온화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외모역시 눈에 확뛰는 외모라기보다는 보면 볼수록 분위기 있고 은은한 미인이실것 같아요

  • 61. 처음처럼
    '24.11.17 11:33 AM (125.136.xxx.212)

    많은 댓글들 모두 몇번씩 읽었습니다. 진하게 위로 받았네요^^

    네 제가 요새 직장에서나 개인적인 일들로 조금 지친 상태였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ㅠㅠ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길 수 있는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으려구요.

  • 62. ...
    '24.11.17 11:33 AM (39.7.xxx.14)

    진짜 왜 그리 관계에 집착하고 궁금해 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언니가 집을 구하는데 평일 날 잡아서 부동산 6군데를 같이 돌았어요. 맨 처음 방문한 부동산부터 마지막 부동산 사장까지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자매신가봐요? 닮으셨네요' 이 멘트를 하더라고요. 자매고 닮은 것도 맞으니 기분 나쁘고 말고 할 건 없었는데 하루에 여섯번이나 그 얘길 들으니 참.. 저 날은 하루에 맥스로 그 얘길 들은 거지만 평소에도 같이 다니면 저 얘기 진짜 많이 들어서 좀 지겹거든요. 그냥 '자맨가? 닮았네' 속으로 생각만 하고 넘기면 안 되는지 싶더라고요

  • 63. 가을여행
    '24.11.17 12:18 PM (122.36.xxx.75)

    미용실 갈때 전 예쁘게 화장하고 가요
    머리 다하고 나면 쌩얼일때와 화장했을때 확실히 차이가 나요
    머리 다하고 제입에서 스스로 예쁘다, 소리 나오니
    미용사도 엄청 좋아하구요..
    50중반 되고 보니 오늘이 가장 젊고 예쁜날이란 생각에
    가능한 어딜가나 조금은 꾸미고 다닙니다

  • 64. ㅇㅇ
    '24.11.17 3:59 PM (61.80.xxx.232)

    저도 15년전쯤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기분안좋고 불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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