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여중생 .... 또 친구문제....

............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24-11-16 11:10:53

저는 내향형에 무던한 성격이라 

친구가 많지도 않고 혼자 잘 지내는 스타일입니다. 

독고다이, 마이웨이....

 

그런데 저희 딸은 저랑 많이 달라요. 

친구 좋아하고 인싸에.....

이제 그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또 사건이 터지네요. 

자꾸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겨요. 

한창 중2병이 심각한 가운데 

본인도 자기애가 강하고 

친구들도 자기애가 강하니 

무리지어 다니다가

또 싸우고 밤새 전화하고 울고 .... 

일 년에 한 차례씩 이러니 아주 징글징글 하네요.

 

그냥 조금 기분 나빠도 참고 넘기고 

속으로만 기분 나빠하고 

시절인연이다 생각하면서 학기 마무리하고 

친한친구 몇명이랑만 속마음 얘기하면서 다니는거 

이게 그리 이리 어려울까요? 

아직 미성숙해서 이럴까요?

 

힘들어할때마다 조언해줘도 

자기 멋대로 감정대로 행동하니

늘 일이 커지고 꼬이고... 

 

보는 저도 지쳐가네요.

 

딸 두명 키우니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ㅜㅠ 

 

 

IP : 125.143.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1.16 12:19 PM (39.124.xxx.132)

    울 집 딸이랑 너무 똑같아요. 아니 대부분의 여중생들이 겪는 일이죠. 고등가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네요. 제 딸은 지금 중3인데 자퇴하겠다고 난리치고 학교도 잘 안갔어요. 딸 때문에 한 20년 늙은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어딜가나 이상한 애들 있기 마련이고 상처받고 힘들 수 있는데 그걸 견디고 극복하면서 크는거다. 지금 친구가 네 인생의 영원한 친구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워내 sns로 보여지는 삶을 중시하다보니 친구가 없다는걸 찐따라고 여기고 자기가 그런 취급 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급기야 등교거부를 하며 문제를 회피하려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랑 친한 무리가 아니면 여자애들 집단은 절대로 안친했던 아이를 포용해주지 않고요. 부모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진짜 골치아파요. 아이 스스로가 강해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데 옆에서 조언해줘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딸 키우기 정말 힘듭니다.

  • 2. .....
    '24.11.16 12:42 PM (104.28.xxx.39)

    몇 년 전과 또 다른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생각이 없어도 저렇게까지 없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해요
    제가 제일 놀란건 거짓말이에요..
    거기서 도태되지 않게 꾸준히 거짓말을 태연이 해요
    배신에 배신의 연속이고..아무리 얕은 우정이라 해도 저리 빨리 손절하고 또 새로운 그룹 짜서 세상 제일 진한 우정인듯 sns에 과시하고..어른말 절대 안들어요..존중 받고 싶으면 그래도 본인들 역할은 해가며 요구해야하는데 아 몰라에요
    그 중에 제대로 된 여자아이들은 기를 못펴고 지내요
    피해서 다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465 민주, 5일 본회의…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상정한다 15 ... 2025/06/04 2,170
1721464 조선사설-국힘 해체 수준으로 보수 정치 재탄생해야 16 ..... 2025/06/04 2,274
1721463 이재명이라서 안된다? 24 ... 2025/06/04 2,486
1721462 소년공을 소년범으로 악마화시킨 7 동그라미 2025/06/04 2,027
1721461 흐지부지말고 4 베티 2025/06/04 467
1721460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다 ! 4 공간의식 2025/06/04 1,087
1721459 이재명, '역대 최다 득표' 대통령 당선..제21대 대선 레이스.. 6 ㅇㅇ 2025/06/04 2,714
1721458 굿은 내돈으로 하는거다 Smkaka.. 2025/06/04 803
1721457 최종 득표율 49.42% vs 득표율 41.15% 14 ㅇㅇ 2025/06/04 3,829
1721456 이제부터 1 ㅇㅇ 2025/06/04 421
1721455 개표 완료, 전국 시도별 득표율 11 .. 2025/06/04 2,905
1721454 성북구랑 강북구는 무슨 문제있는 건가요? 7 ..... 2025/06/04 4,987
1721453 검찰은 어떻게 될까? 4 ..... 2025/06/04 1,173
1721452 국짐지지자들..."김문수 왜 승복해? 니가 뭔데&quo.. 9 ... 2025/06/04 3,961
1721451 제일 이해 안 가는 거 5 하나 2025/06/04 2,262
1721450 김건희는 어케 될지~~~ 13 2025/06/04 4,053
1721449 서울서람들은 6 모지리들 2025/06/04 2,117
1721448 여러분 축하해요! 4 6개월 고생.. 2025/06/04 862
1721447 심리학자가 본 이재명 5 ... 2025/06/04 5,268
1721446 30대 남은 이재명인데 20대남이 이준석인 이유 15 ..... 2025/06/04 4,425
1721445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는 이재명 운명,대통령 예언글들 9 ㅇㅇ 2025/06/04 2,996
1721444 이재명대통령님 수도 이전 실행 하시면 5 집값 2025/06/04 1,748
1721443 82회님들 그동안 감사드려요 8 압도적승리 2025/06/04 1,104
1721442 이준석 단일화 했으면 졌겠네요 36 .. 2025/06/04 14,103
1721441 이재명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1 ㅇㅇ 2025/06/04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