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여중생 .... 또 친구문제....

............ 조회수 : 894
작성일 : 2024-11-16 11:10:53

저는 내향형에 무던한 성격이라 

친구가 많지도 않고 혼자 잘 지내는 스타일입니다. 

독고다이, 마이웨이....

 

그런데 저희 딸은 저랑 많이 달라요. 

친구 좋아하고 인싸에.....

이제 그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또 사건이 터지네요. 

자꾸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겨요. 

한창 중2병이 심각한 가운데 

본인도 자기애가 강하고 

친구들도 자기애가 강하니 

무리지어 다니다가

또 싸우고 밤새 전화하고 울고 .... 

일 년에 한 차례씩 이러니 아주 징글징글 하네요.

 

그냥 조금 기분 나빠도 참고 넘기고 

속으로만 기분 나빠하고 

시절인연이다 생각하면서 학기 마무리하고 

친한친구 몇명이랑만 속마음 얘기하면서 다니는거 

이게 그리 이리 어려울까요? 

아직 미성숙해서 이럴까요?

 

힘들어할때마다 조언해줘도 

자기 멋대로 감정대로 행동하니

늘 일이 커지고 꼬이고... 

 

보는 저도 지쳐가네요.

 

딸 두명 키우니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ㅜㅠ 

 

 

IP : 125.143.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1.16 12:19 PM (39.124.xxx.132)

    울 집 딸이랑 너무 똑같아요. 아니 대부분의 여중생들이 겪는 일이죠. 고등가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네요. 제 딸은 지금 중3인데 자퇴하겠다고 난리치고 학교도 잘 안갔어요. 딸 때문에 한 20년 늙은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어딜가나 이상한 애들 있기 마련이고 상처받고 힘들 수 있는데 그걸 견디고 극복하면서 크는거다. 지금 친구가 네 인생의 영원한 친구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워내 sns로 보여지는 삶을 중시하다보니 친구가 없다는걸 찐따라고 여기고 자기가 그런 취급 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급기야 등교거부를 하며 문제를 회피하려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랑 친한 무리가 아니면 여자애들 집단은 절대로 안친했던 아이를 포용해주지 않고요. 부모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진짜 골치아파요. 아이 스스로가 강해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데 옆에서 조언해줘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딸 키우기 정말 힘듭니다.

  • 2. .....
    '24.11.16 12:42 PM (104.28.xxx.39)

    몇 년 전과 또 다른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생각이 없어도 저렇게까지 없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해요
    제가 제일 놀란건 거짓말이에요..
    거기서 도태되지 않게 꾸준히 거짓말을 태연이 해요
    배신에 배신의 연속이고..아무리 얕은 우정이라 해도 저리 빨리 손절하고 또 새로운 그룹 짜서 세상 제일 진한 우정인듯 sns에 과시하고..어른말 절대 안들어요..존중 받고 싶으면 그래도 본인들 역할은 해가며 요구해야하는데 아 몰라에요
    그 중에 제대로 된 여자아이들은 기를 못펴고 지내요
    피해서 다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73 새어머니자리 명의로 해준 아버지 재산 30 되돌리기 2024/11/16 5,998
1647572 “한국 남자야말로 진짜 호구”...도망간 베트남 신부, 살림은 .. 37 글로벌 호구.. 2024/11/16 4,619
1647571 동덕 제일 웃겼던거 과잠바 쇼 31 ㅇㅇ 2024/11/16 5,124
1647570 연세대 자연계논술 재시험 갈까요? 9 재셤??? 2024/11/16 1,237
1647569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기자회견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1 !!!!! 2024/11/16 639
1647568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 20 오수0 2024/11/16 2,235
1647567 노래좀 찾아주세요...플리즈 아이브 노래 가사중에 벌스데이 케이.. 1 .. 2024/11/16 265
1647566 아이패드 미니로 사진찍는분들 ··· 2024/11/16 298
1647565 adhd엄마가 딸에게 너무 미안했던 일 9 ㅁㅁㅁ 2024/11/16 2,464
1647564 이 옷이 맘에 드는데요. 카라가 문제입니다. 12 카라 고민 2024/11/16 2,567
1647563 동생 데려다 주는동안 이거 공부 하고 있어 10 6학년 아이.. 2024/11/16 1,496
1647562 답례 디저트 추천해주세요! ㅁㄴ 2024/11/16 244
1647561 우리강아지 5 .. 2024/11/16 771
1647560 최근 살인사건 중 사체 손괴죄에 궁금한 거 질문드립니다. 8 세상 2024/11/16 1,205
1647559 딸아이 쌍수 앞트임 1 dja 2024/11/16 827
1647558 예뻐보이는 날 분석 공유해요!!! 10 ㅗㅗ 2024/11/16 1,935
1647557 강남 신세계 여성복 수선실 잘하나요 2 .. 2024/11/16 712
1647556 이재명이라 견뎌 낼겁니다!! 29 그나마 2024/11/16 1,815
1647555 외제차를 몇만에 바꿔야 가장 덜손해인가요? 2 ㅁㅁ 2024/11/16 943
1647554 아침마다 직원들한테 먹을거 한개씩 챙겨주는 사람 21 2024/11/16 4,512
1647553 동덕여대 녹취록 충격. 18 00 2024/11/16 6,001
1647552 셔츠 깃 수선해보신분.. 3 ... 2024/11/16 353
1647551 집회때 작은 의자 가지고 오시는 분들... 9 하늘에 2024/11/16 1,926
1647550 도루코 칼은 진짜 별로네요 27 어후 2024/11/16 2,796
1647549 대구 계시는분들 좀 도와주셔요~~ 14 여유~ 2024/11/1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