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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옥 갔다오신분 지혜좀 부탁드립니다

죄지은아들엄마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24-11-15 23:21:36

아들이 죄를지었어요 변호사말로는 감옥을 무조건 가야된다고 합니다   12월달쯤 갈것같아요.  죄인인건 알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가슴이 너무아픕니다 감옥이 많이추운지 어떤생활하는지 등등 알려주실분계신가요??

서울에사는데 마산교도소로 간다고 해요.  교도소 근처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미리감사드립니다

IP : 112.150.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마음
    '24.11.15 11:26 PM (112.172.xxx.32)

    저는 잘 모르지만 짧은글에서 애타는 엄마마음이 느껴져서 마음 아픕니다.
    모쪼록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

  • 2. ㅇㅇ
    '24.11.15 11:31 PM (211.234.xxx.116)

    저도 잘 모르지만 영치금이라던가 돈을 충분히 넣어 주면 간식을 많이 사 먹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아드님이 개과천선해서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재판이 안 끝났으면 합의해 보시고 백배 사죄하고 탄원서 같은 것도 내 보세요
    효과가 없겠지만 뭐든 해 보세요
    괜찮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참 주제넘고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누가 도움되는 조언을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엄마 노릇이란 참

  • 3. ㅇㅇ
    '24.11.15 11:31 P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잘 모르지만 영치금이라던가 돈을 충분히 넣어 주면 간식을 많이 사 먹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아드님이 개과천선해서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재판이 안 끝났으면 합의해 보시고 백배 사죄하고 탄원서 같은 것도 내 보세요
    효과가 없겠지만 뭐든 해 보세요
    괜찮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참 주제넘고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누가 도움되는 조언을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엄마란 참

  • 4. 여기서
    '24.11.15 11:33 PM (61.39.xxx.110)

    감옥다녀온 사람 찾으시다니..ㅠ
    설사 그런분들이 있다고 한들 댓글달까요?
    전 이런게 먼저 생각나는데
    위에 댓글다신분은 참 따뜻하시네요

    옥바라지 까페인가 있다고 하니
    검색해보셔서 거기서 도움을 얻으시면 될것같아요

  • 5. 헬로키티
    '24.11.15 11:50 PM (182.231.xxx.222)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잘 견디시길 응원할께요

  • 6. 변희재 감옥썰
    '24.11.15 11:57 PM (183.97.xxx.120)

    유튭에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 7. ㅁㅁ
    '24.11.16 12:10 AM (121.130.xxx.3)

    원글님, 마음이 느껴져서..여기서 원하시는 글 얻기는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도 대학 때 시위하다 구치소와 교도소 갔던 선배들이 있어서 그것도 수십년 전이지만, 다들 어쨌든 적응하더라구요. 오히려 면회 온 사람 부담스럽지 않게 웃으면서 만나기도 했구요.

    영치금 잘 챙겨주시고, 이사도 하신다니 면회 꼬박꼬박 가시고, 무엇보다 죄는 중하지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는 거 마음에 새기게 다독여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온갖 사람들 있을텐데 인간 관계에서 너무 깊숙이 관계맺지 않도록 관계 잘 살펴봐주시고 실형이라도 재판 과정에서 또 변할 수 있으니 탄원서라든지 밖에서 챙겨야할 것들 준비하셔야죠. 변호사와 방법을 의논하셔야겠습니다.

  • 8.
    '24.11.16 12:18 AM (1.237.xxx.38)

    건너건너 감옥사정 아는 사람 있을수 있죠

  • 9. 지나다가
    '24.11.16 12:24 AM (121.145.xxx.32)

    네이버 카페
    '오크나무'라고 있어요
    가입하시면 도움 되실거예요

  • 10. 방한제품
    '24.11.16 12:33 AM (112.185.xxx.247)

    아랫지방이어도 추울거에요.
    내복, 두툼한 양말,담요 그런 거 넣어줄 수 있으면
    사서 넣어주세요.
    형량이 얼마나 되는진 몰라도 ㅠㅠ 시간은 흐릅니다.

    글에서 슬픔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힘내셔요.

  • 11.
    '24.11.16 12:56 AM (1.237.xxx.234)

    원글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요새는 밖에서 사서 넣어줄 수 있는 물품은 없습니다. 영치금 넉넉히 넣어주시면 안에서 사서 쓸 수 있어요.

  • 12. 위에서
    '24.11.16 1:34 AM (125.132.xxx.86)

    어떤 분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네이버 '오크나무'카페가 옥바라지 하시는 분들이
    모여있는 카페에요. 거기서 서로 위로해주며 여러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카페이니 가입하셔서 문의해보셔요.

  • 13. 그냥
    '24.11.16 3:42 AM (110.70.xxx.117)

    거기도 사람 사는 세상이고,
    흉악범들하고 분리도 해서
    영화처럼 그런 험악한꼴은 안당하나봐요.
    대충 눈치보고,
    성실하게 일과하고 반성문 잘 쓰고,
    줄 잘쓰면 그럭저럭 견딜만해요.
    본인이 어떤 마음가짐이냐가 중요하구요.
    그리고 생필품들 영치금 넣어주면
    다 알아서 사서 사용하고,
    책이나 의사 처방전 받은 약은 보내줄수있어요.
    휴가 나오지 못하는 군대 보냈다고 생각허시면,
    약간 이해가 되실거예요.
    어머니 안타까움이 느껴져서,
    어쩌다가 짧게 옥바라지해본 짧은 지식 보태봅니다.
    오히려 지켜보는 가족이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부디 아드님이 인생의 큰고비를 잘 넘기고,
    어머니품에 건강하게 잘 돌아올수있기를 기도합니다.

  • 14. 원글
    '24.11.16 6:03 AM (112.150.xxx.5)

    그냥님 너무감사합니다 그냥님 글읽고 참았던눈물이 제대로 터졌네요 오크나무가입했고 도움받고있습니다 댓글주신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15. ..
    '24.11.16 6:25 AM (59.10.xxx.218)

    이사는 바로 결정하지마세요 이동할 수도 있어서요

  • 16.
    '24.11.16 8:19 AM (203.128.xxx.22)

    이겨내시길 빕니다...
    그렇죠 자식이 뭔일을 해도 엄마니까 걱정하는거 당연해요.
    힘내세요...

  • 17. 어머니 토닥토닥
    '24.11.16 8:46 AM (125.130.xxx.125)

    어제 어느 게시판에 재소자들 식단표 보니까 진수성찬은 아니라도 꽤 괜찮던데요. 나쁘지 않더라구요. 의왕시에 있는 서울교도소는 겨울에는 바닥 난방은 밤에 잠깐씩 해준다고 해요. 아침에 뜨거운 물 나눠주면 식지 않게 감싸서 보온병처럼 쓴대요. 커피도 마시고 씻기도 하구요. 여름엔 선풍기 있구요. 하루 30분씩 운동시간 준대요. 샤워장 이용은 일주일에 한번이구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죄 지은 댓가 치르고 갱생하면 그 후에 얼마든지 새 인생 살 수 있자나요.
    에구,.. 어머님이 더 힘드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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