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키가 158에 57킬로그램인데
(한때야 46이었던적도 있었습니다만)
남편이 오늘 멜라니아보곤
너도 저렇게 원피스도 좀 이쁘게 입어라
맨날 바지만입지말고
그래서
미안한데 살도 찌고 내가 어떻게 저사람같이입어
그랬는데 진심 어벙이같은표정으로
뭐 너도 다리가길어서 입으면 잘어울리지
얼굴은 니가 더 낫고
이번주에 옷사러가자
아이고
사람은착해요 물정을몰라서그렇지
돌려까기인가 잘생각해보고있습니다 에고
제 키가 158에 57킬로그램인데
(한때야 46이었던적도 있었습니다만)
남편이 오늘 멜라니아보곤
너도 저렇게 원피스도 좀 이쁘게 입어라
맨날 바지만입지말고
그래서
미안한데 살도 찌고 내가 어떻게 저사람같이입어
그랬는데 진심 어벙이같은표정으로
뭐 너도 다리가길어서 입으면 잘어울리지
얼굴은 니가 더 낫고
이번주에 옷사러가자
아이고
사람은착해요 물정을몰라서그렇지
돌려까기인가 잘생각해보고있습니다 에고
같이 옷사러 가세요
남편은 진심인거 같아요
예쁘실듯
콩깍지가 오래가는 병이라도 걸린걸까요?
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잖아요?
저 진짜ㅜ 얼굴떡판같고 진심 제가 남편이면 저 소박놨어요
ㅋㅋㅋㅋ
하도같잖아서 저도 웃긴거예요
진짜흐린눈으로 대충사는남자
전 밥도잘못하고 집도 적당히어수선
애도 그냥그냥 보통이고
일하다말다 이젠푹녹아서 게으른전업
근데 매사불평없이
남편도 재테크도 심드렁
우린 시골서 그저그렇게 사회하부구조를 담당중이다
그러긴하는데
우린그래도서로측은지심이있는거같아요
서울집은이제사기글러먹었다 싶으니
걍 먹고픈거먹고
대강살고있어요 모두가 살도안빼고
근데 지금에 너무 만족하는 남편보니
저라도 뇌에힘주고 살아야하나
살이래두뺄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한때는 원글님과 같은 부부 생활을 꿈꾸었었습니다 이젠 이루지도 못하고 희망도 꺽였지만
진심 그대가 다 ~~가진것 같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언제까지나 예~쁜 사랑 하세요~~^^
원글님 당신이 위너!
남편이 트럼프 또라이가 아니라서 더더더 위너!
서울 사는 게 뭐시 중한가요!
지금 이 자리에서 잘먹고 잘 사는데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