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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갈 전세집이 겨울만 되면 세탁기 하수구가 언대요.

....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4-11-15 12:40:55

부모님댁이 다음주에 이사 앞두고 있어요.

계약금 500 지불한 상태입니다.

업체 부르고 지금 도배중인데

어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동향집이라 일정부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겨울만 되면 세탁기 하수구가 물 내려가다 얼어서 

세탁기에 관을 달아 목욕탕으로 연결해 물을 버려야 한다는 거에요.

계약하기 전에 베란다에 있는 굵은 파이프가 그 용도였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겨울이면 세탁기를 돌릴때마다 그 파이프를 목욕탕으로 연결해서 써야 한다는 얘기...

그런데 문제는 저희 엄마가 지팡이를 짚어야 걸으실수가 있어요.

아버지는 집에 안계실때가 많아서 엄마 혼자 그 파이프를 들고 날고 하는건 정말 힘든일이 될듯합니다.

뒤늦게 다 같이 멘붕인데...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ㅠㅠ

미리 알아채지 못하고 덜컥 계약한것에 대해 엄마가 지금 걱정이 한 짐입니다..

 

IP : 61.77.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12:43 PM (211.46.xxx.53)

    세탁기 있는곳에 뽁뽁이를 붙이든가.... 세탁기 배수구를 헝겁으로 싸서 얼지 않게 하는건 어떤가요?? 그 라인 배수관이 어는거면 방법이 없어요.

  • 2. 저런
    '24.11.15 12:46 PM (106.102.xxx.98)

    계약해지하셔야죠.
    사기잖아요.

  • 3. ...
    '24.11.15 12:51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그런집에서 겨울에 아기 낳고 세탁기 못돌려서 손빨래 하다가 손목 나갔어요 ㅠㅠ
    우리집 배수구가 문제가 아니라 하수구가 얼어서 아래층 역류 하니 쓰지 말라는 거에요.
    계약 해지는 어려울것 같은데 해보시고...안되면
    차라리 돈을 들여서라도 확장을 하시던 실내에서 세탁기 쓸수 있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
    '24.11.15 12:52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하수구 - 하수관

  • 5. 한겨울에
    '24.11.15 12:57 PM (203.128.xxx.22)

    세탁기돌리지 마라고 방송하는건 흔하잖아요 ㅠ

  • 6. ㅇㅇ
    '24.11.15 1:00 PM (61.101.xxx.136)

    영하로 많이 내려갈때만 안쓰면 되지 않나요? 어머니 혼자 사시면 빨래 며칠 안해도 될것같은데요

  • 7.
    '24.11.15 1:15 PM (211.234.xxx.142)

    베란다에 세탁기 있는 구축은 거의 다 그렇지않나요

    그냥 겨울에는 남편 있는 주말에만 돌리고 살아야죠
    둘만 살면 빨래 얼마 안되잖아요

  • 8. //
    '24.11.15 1:16 PM (14.42.xxx.59)

    구축 아파트는 배관이 매립되어있지 않아서 다 그런데..모르셨나봐요.
    물을 나르는 게 아니고 세탁기 배관에 긴 호스를 연결해서 그걸 욕실로 빼놓고 세탁기 돌리면 되는데 못하시나요? 어머니 혼자면 빨래 많이 않나오니 1주일에 한번 자식들이 가서 배관연결 해주면 돼요. 겨울 내내 그런게 아니고 영하로 떨어지는 때만 그리 하면 되는데....
    그 정도 연식이면 신축은 아닌것 같은데, 다른 집들도 다 그렇게 사는 걸 가지고 계약 해지 운운할 순 없어요.

  • 9. //
    '24.11.15 1:19 PM (14.42.xxx.59)

    세탁기에 붙어있는 관을 동파방지 보온재로 감싼다 하더라도 영하땐 공용 오수 파이프가 얼기 때문에 동파방지 세대내에 하는 것만 믿고 영하때 세탁하면 안돼요. 관리실에서 세탁하지 말라고 방송 나올때나 영하로 떨어질 때만 배관연장 호스 연결해서 욕실로 오수 내보내면 되는거에요.

  • 10.
    '24.11.15 1:21 PM (211.234.xxx.142)

    근데 쇠파이프인가요
    고무호수 있을텐데요

  • 11. ..
    '24.11.15 1:24 PM (116.40.xxx.27)

    우리아파트 좀오래되어서 한겨울에 3~4일정도 세탁기못써요. 1층역류된다고. 남향집인데 베란다에 세탁기있어서 그런갑다해요, 속옷만 손빨래하죠.

  • 12. 원글
    '24.11.15 1:45 PM (61.77.xxx.84)

    댓글 감사드려요.
    아주 드문일은 아닌가보군요.
    엄마께 댓글 내용 말씀드리고 일단 마음 진정시켜드리려고요.
    한 며칠 안쓰는 방법을 택할듯 합니다.
    질문 드리니 저도 마음이 조금 낫네요.
    지나치치 않고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ㅇㅇ
    '24.11.15 1:58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소형 미니 세탁기 같은거 욕실에 설치 해서 쓰는 경우도 꽤 있어요, 아기 있는 집들요,
    봐서 힘들어하시면 그런방법도 있어요,

  • 14. 겨울에
    '24.11.15 3:26 PM (115.21.xxx.164)

    한 일주일정도 그래요. 그때는 손빨래하면 되고요ㅡ 윗분 말씀대로 어른 두분 사시면 아기세탁기 같은 소형 미니세탁기 정말 유용하고 보석같은 아이템이에요.

  • 15. 티니
    '24.11.15 3:38 PM (116.39.xxx.156)

    아주 드문 일은 아니예요 옛날 아파트들 많이들 그래요

  • 16.
    '24.11.15 4:26 PM (1.236.xxx.93)

    하루에 한번씩 뜨거운물 말고 따뜻한물 살짝 붓고 상태봐서 세탁기 돌렸습니다 8년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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