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갈 전세집이 겨울만 되면 세탁기 하수구가 언대요.

....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24-11-15 12:40:55

부모님댁이 다음주에 이사 앞두고 있어요.

계약금 500 지불한 상태입니다.

업체 부르고 지금 도배중인데

어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동향집이라 일정부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겨울만 되면 세탁기 하수구가 물 내려가다 얼어서 

세탁기에 관을 달아 목욕탕으로 연결해 물을 버려야 한다는 거에요.

계약하기 전에 베란다에 있는 굵은 파이프가 그 용도였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겨울이면 세탁기를 돌릴때마다 그 파이프를 목욕탕으로 연결해서 써야 한다는 얘기...

그런데 문제는 저희 엄마가 지팡이를 짚어야 걸으실수가 있어요.

아버지는 집에 안계실때가 많아서 엄마 혼자 그 파이프를 들고 날고 하는건 정말 힘든일이 될듯합니다.

뒤늦게 다 같이 멘붕인데...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ㅠㅠ

미리 알아채지 못하고 덜컥 계약한것에 대해 엄마가 지금 걱정이 한 짐입니다..

 

IP : 61.77.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12:43 PM (211.46.xxx.53)

    세탁기 있는곳에 뽁뽁이를 붙이든가.... 세탁기 배수구를 헝겁으로 싸서 얼지 않게 하는건 어떤가요?? 그 라인 배수관이 어는거면 방법이 없어요.

  • 2. 저런
    '24.11.15 12:46 PM (106.102.xxx.98)

    계약해지하셔야죠.
    사기잖아요.

  • 3. ...
    '24.11.15 12:51 PM (219.255.xxx.142)

    그런집에서 겨울에 아기 낳고 세탁기 못돌려서 손빨래 하다가 손목 나갔어요 ㅠㅠ
    우리집 배수구가 문제가 아니라 하수구가 얼어서 아래층 역류 하니 쓰지 말라는 거에요.
    계약 해지는 어려울것 같은데 해보시고...안되면
    차라리 돈을 들여서라도 확장을 하시던 실내에서 세탁기 쓸수 있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
    '24.11.15 12:52 PM (219.255.xxx.142)

    하수구 - 하수관

  • 5. 한겨울에
    '24.11.15 12:57 PM (203.128.xxx.22)

    세탁기돌리지 마라고 방송하는건 흔하잖아요 ㅠ

  • 6. ㅇㅇ
    '24.11.15 1:00 PM (61.101.xxx.136)

    영하로 많이 내려갈때만 안쓰면 되지 않나요? 어머니 혼자 사시면 빨래 며칠 안해도 될것같은데요

  • 7.
    '24.11.15 1:15 PM (211.234.xxx.142)

    베란다에 세탁기 있는 구축은 거의 다 그렇지않나요

    그냥 겨울에는 남편 있는 주말에만 돌리고 살아야죠
    둘만 살면 빨래 얼마 안되잖아요

  • 8. //
    '24.11.15 1:16 PM (14.42.xxx.59)

    구축 아파트는 배관이 매립되어있지 않아서 다 그런데..모르셨나봐요.
    물을 나르는 게 아니고 세탁기 배관에 긴 호스를 연결해서 그걸 욕실로 빼놓고 세탁기 돌리면 되는데 못하시나요? 어머니 혼자면 빨래 많이 않나오니 1주일에 한번 자식들이 가서 배관연결 해주면 돼요. 겨울 내내 그런게 아니고 영하로 떨어지는 때만 그리 하면 되는데....
    그 정도 연식이면 신축은 아닌것 같은데, 다른 집들도 다 그렇게 사는 걸 가지고 계약 해지 운운할 순 없어요.

  • 9. //
    '24.11.15 1:19 PM (14.42.xxx.59)

    세탁기에 붙어있는 관을 동파방지 보온재로 감싼다 하더라도 영하땐 공용 오수 파이프가 얼기 때문에 동파방지 세대내에 하는 것만 믿고 영하때 세탁하면 안돼요. 관리실에서 세탁하지 말라고 방송 나올때나 영하로 떨어질 때만 배관연장 호스 연결해서 욕실로 오수 내보내면 되는거에요.

  • 10.
    '24.11.15 1:21 PM (211.234.xxx.142)

    근데 쇠파이프인가요
    고무호수 있을텐데요

  • 11. ..
    '24.11.15 1:24 PM (116.40.xxx.27)

    우리아파트 좀오래되어서 한겨울에 3~4일정도 세탁기못써요. 1층역류된다고. 남향집인데 베란다에 세탁기있어서 그런갑다해요, 속옷만 손빨래하죠.

  • 12. 원글
    '24.11.15 1:45 PM (61.77.xxx.84)

    댓글 감사드려요.
    아주 드문일은 아닌가보군요.
    엄마께 댓글 내용 말씀드리고 일단 마음 진정시켜드리려고요.
    한 며칠 안쓰는 방법을 택할듯 합니다.
    질문 드리니 저도 마음이 조금 낫네요.
    지나치치 않고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ㅇㅇ
    '24.11.15 1:58 PM (175.116.xxx.192)

    소형 미니 세탁기 같은거 욕실에 설치 해서 쓰는 경우도 꽤 있어요, 아기 있는 집들요,
    봐서 힘들어하시면 그런방법도 있어요,

  • 14. 겨울에
    '24.11.15 3:26 PM (115.21.xxx.164)

    한 일주일정도 그래요. 그때는 손빨래하면 되고요ㅡ 윗분 말씀대로 어른 두분 사시면 아기세탁기 같은 소형 미니세탁기 정말 유용하고 보석같은 아이템이에요.

  • 15. 티니
    '24.11.15 3:38 PM (116.39.xxx.156)

    아주 드문 일은 아니예요 옛날 아파트들 많이들 그래요

  • 16.
    '24.11.15 4:26 PM (1.236.xxx.93)

    하루에 한번씩 뜨거운물 말고 따뜻한물 살짝 붓고 상태봐서 세탁기 돌렸습니다 8년된 아파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810 넣고를 늫고로 말하는건 서울사투리 인가요 4 .... 13:57:18 466
1648809 서울 저녁때 뭐 입어야 해요? 1 집순이 13:57:01 438
1648808 생크림빵 먹고 혈당을 재봤는데요 11 뿌잉 13:54:16 3,598
1648807 믿고 친했던 직장동료 언니 108 믿었던 13:49:50 14,475
1648806 60대 후반… 9 …. 13:48:46 2,849
1648805 아침 만담 7 실마릴리온 13:48:35 656
1648804 이준석 같은 정치인 15 정치인 13:47:58 1,966
1648803 제주 낮기온11도 바닷가 돗자리 춥겠지요 2 13:47:37 380
1648802 종합 비타민제가 좀 불면증이 있네요 9 이상해서 13:46:15 964
1648801 차갑고 냉정한면이 있는사람 어때요 14 ㅇㅇ 13:44:44 1,653
1648800 초보 운전자 여쭈어요 9 ... 13:43:15 710
1648799 수능 인서울은 어느정도여야 가능할까요.... 17 ..... 13:43:07 3,088
1648798 운동을 시작했는데, 흉통이 있어요. 4 .. 13:40:40 635
1648797 라미란씨같은 캐릭터 어려워요 45 ㅁㅁㅁ 13:38:12 10,570
1648796 이제는 청와대 예약안해도 되나요? 2 청와대 구경.. 13:37:57 703
1648795 선유도공원 오세요. 7 13:33:16 1,572
1648794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환율이 떨어지나요? 3 환율 13:31:35 986
1648793 관리실에서 전등 교체 부탁드려도 될까요? 27 궁금이 13:31:09 1,915
1648792 검진중 자궁내막이 두껍대요;; 4 종합검진 13:30:17 1,346
1648791 대입시 만점이 얼마에요? 8 ㅔㅐ 13:23:13 957
1648790 예비고1맘. 애 공부시키는게 도닦는거네요. 다때려치고싶은데 고등.. 6 인생 13:22:54 750
1648789 군무원 살해 군장교 신상 공개됐네요 ㅁㅁ 13:20:59 1,244
1648788 아침운동했더니 ㅎㅎ 3 13:20:32 1,684
1648787 시어머님 생신 2 33 ㅇㅇ 13:20:32 3,627
1648786 간헐적단식 5 ㅡㅡㅡㅡ 13:19:54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