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과 의심

[h]

남편이 사소한 거짓말을 잘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고도 하고

그냥 거짓말을 잘하고 남들이 믿을거란 생각에

착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너무 뻔한것들을요..

가령 3만원짜리를 300만원..이런식으로 부풀리는

그냥  뭐 거짓말을 참 쉽게 하는 사람..

전에는 진짜 제가 다 낯뜨겁고 창피해서

지인을 같이 만나는것도 줄이다가 이제 만나는

사람도 없네요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니 저도 의심을 하게 되고

자꾸 진실을 알려고 하게 되죠

좀 아까도 거짓말을해서 탄로가 났어요

제가 의심을 하니 거짓말을 하게 된다네요

 

거짓말과 의심 어떤게 더 문제일까요

[ㅡ,ㅡ]

의심받을짓을 해서 신용을 잃었으니 의심 받는거지.

의심해서 거짓말한다는 뭐죠? 아예 말이 안되는데여?

거짓말 습관이에요. 자잘한거...안해도 될 거짓말까지...

저는 일종의 정신병이라 봅니다.

[뭐]

애들인가요?
자꾸 뭐라 하니까 거짓말 한다고
우리아이 초등때 그러던데요.

의심을 거두는 힘은 신뢰에서 비롯되는건데
거짓말을 하고 발각되고 반복이니
속지 않으려고 당연히 의심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