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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본 조카에게 전화하는 울 남편

으아 조회수 : 20,691
작성일 : 2024-11-14 20:30:22

저번주에 우리가족 다같이 응원차 방문하자는거 말렸거든요. 근데 방금 동생에게 전화해서 수능 본 조카 바꿔달라 하네요.ㅜㅜ 어휴.. 뭐라 했더니 뭘 잘못했냐는데.. 얘기 좀 해주세요

IP : 124.50.xxx.18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츄비
    '24.11.14 8:32 PM (211.234.xxx.238)

    아이구 가만히좀 계시길

  • 2. ㅇㅇ
    '24.11.14 8:33 PM (118.235.xxx.65)

    애기한들 뭐 이해하시겠어요
    조카랑 동생분이 형부랑 이모부가
    사랑의 전화를 주셨구나
    잘 이해해주길 바랄뿐이죠 ^^

  • 3. 어휴
    '24.11.14 8:33 PM (210.178.xxx.242)

    큰아버지 깜냥 1ts으로
    한 가마니의 부담 주네요.ㅜ

  • 4. ...
    '24.11.14 8:34 PM (220.75.xxx.108)

    조카 공부할 때 뭐 학원비라도 몇년 내줬나요?
    어른이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인가...

  • 5. .....
    '24.11.14 8:3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큰아빠, 왜 그러세요
    설레발 싫어서 부모도 안 묻는답니다.
    면접 남은 거 가야할지 이런 거 고민하는 중인데..
    합격증 받으면 어련히 말씀 안드릴까

  • 6. 아휴
    '24.11.14 8:34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아 저 씨!
    하루종일 시험 보느라 진이 빠질때로 빠진 상태에요. 아무말도 하기 싫고 밥도 먹기 싫은 상태!!
    채점하고 등급컷 확인하느라 죽고 싶다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본인 자식도 아닌 조카에게 왜그러세요?
    조카 4년 등록금 대줄거에요?
    쫌 쫌 냅둬요!!!!!!

  • 7. 아까시
    '24.11.14 8:35 PM (180.228.xxx.77)

    진짜 눈치 없네요.잘봤건 못봤건 이런건 나중에 최종결과보고 합격하면 축하해도 될걸.
    두아이 입시 치뤄본 엄마인데 시누이가 당일 저녁이면깔깔대며 전화해서 열받게하더니 오늘 시누이 아들 재수시험 봤는데 모른척하고 있어요.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좀 님남편,눈치좀 챙기라 하세요.
    인사치레랍시고 나서는거 당사자는 진짜 싫습니다.
    전 제가 중간차단해서 애들 전화도 안바꿔주고 심란해서 한동안 친인척들 연락 안받았어요.

  • 8. 눈치 없지만
    '24.11.14 8:36 PM (59.7.xxx.217)

    이미 못고침.

  • 9. ..
    '24.11.14 8:36 PM (124.60.xxx.12)

    지금 시부모님 아이에게 영상통화하셔서 수능 몇점 받았냐고. XX대 합격할수 있냐고 물어보시네요. 아이는 시험 잘 못본거 같아서 잘 모르겠다고. 아직 떨려서 채점못했다고 말씀드리는중이구요. 궁금해하시는 마음은 알지만 당황스럽습니다.

  • 10. 반사
    '24.11.14 8:38 PM (59.7.xxx.113)

    승진시험 본날 조카한테 꼭 전화받으라고 말해주세요

  • 11. ^^
    '24.11.14 8:38 PM (223.39.xxx.140)

    아저씨~~ 눈치없음ᆢ가만있음 중간이나갈텐데
    애들한테 무슨 위로?ᆢ힘이 되겠냐고요

    나중에 용돈ᆢ두둑히 주는게 훨씬 인기쨩~

  • 12. 조카
    '24.11.14 8:39 PM (112.214.xxx.184)

    조카에게 그동안 많이 투자라도 한 거 아니면 미친 거죠 그 눈치로 사회생활을 어찌 하나요

  • 13. ...
    '24.11.14 8:40 PM (121.153.xxx.164)

    전화한게 잘못입니다 눈치챙기시구요
    당사자와 가족은 정시까지 피말리는 시간이에요
    이제부터 궁금해도 묻지말고 기다리세요
    점수 잘나와서 원하는 대학합격하면 연락할겁니다

  • 14.
    '24.11.14 8:41 PM (124.50.xxx.180)

    아직도 반성 안하는데요?

  • 15. 아직도
    '24.11.14 8:44 PM (39.7.xxx.153) - 삭제된댓글

    반성 안 해요?
    고무호스로 맞아야^^;;
    눈치코치 제로인 남편과 사느라 욕보십니다.

  • 16. 수능
    '24.11.14 8:45 PM (211.234.xxx.230)

    방문은 좀 오버같지만 전화로 고생했다는 말 하는 건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7. ㅇㅇ
    '24.11.14 8:46 PM (118.235.xxx.228)

    제 기준 미쳤나 싶습니다.
    정상인이라면 눈치가 마이너스네요. 사회생활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에요.

  • 18. 어머
    '24.11.14 8:52 PM (220.72.xxx.2)

    동생한테도 전화 안 하고 있는데요
    전화해서 조카까지......

  • 19. 수능
    '24.11.14 8:52 PM (211.234.xxx.230)

    그게 반성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물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감사해야 할 일이죠. 어른들이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거 아닌가요?
    학교 어디갔는지를 묻는 것도 아닌데 그게 왜 욕먹을 일인가요?

  • 20. ㅇㅇ
    '24.11.14 8:55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에휴
    원글님 남편 분은 진심입니다.
    격려하고 싶고, 응원하고 싶고, 위로도 하고 싶고,
    수능 전에 전화 안 한 게 어디예요?

    이상하게 대입은 온 일가친척이 다 관심 갖더라고요.
    시험 끝나고 전화했으니 그냥 봐주세요.

  • 21. ㅇㅇ
    '24.11.14 8:58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 자랄 때 별 관심도 없는 남편이라는 분들이
    대입 때부터 갑자기 아이 입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아이한테 부담준다는 집들 많이 봤어요.
    아이 공부방 앞에서 같이 주식 공부한다는 집 아빠도 봤네요
    왜 저러는지. ㅠ

  • 22. ...
    '24.11.14 8:59 PM (118.235.xxx.218) - 삭제된댓글

    수능 봤다고 끝이 아니에요
    면접, 논술(최저 못 맞추면 원서 날아가는 거)
    오늘 오후에 1차 발표난 대학도 있거든요.
    수능 끝나자마다 애들은 또 면접준비, 논술준비
    해야 합니다.
    요즘 입시 잘모르면서 어른이 전화하면
    무조건 고마워해야 하는 건 아니죠.
    왜 꼭 오늘이어야 해요?
    좀 기다려주면 안됩니까?

  • 23. ....
    '24.11.14 9:02 PM (39.7.xxx.8) - 삭제된댓글

    애들 지금 채점중이고
    탐구 등급컷 기다리고 있어요.
    얼마나 힘들겠냐구요?
    어른이 전화하면 무조건 감사해야 하나요?

  • 24. 원글님
    '24.11.14 9:0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애 없어요
    애 안키워봤어요

  • 25. ..
    '24.11.14 9:03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무슨 응원이고 아이들이 감사할 일인가요?
    이러니 꼰대소리나오고 낄낄빠빠를 모르네요.
    조용히 있어주는게 생각있는 어른이 할 행동입니다.

    내가 너를 응원해서 눈치없이 전화했으니 감사해라?
    어이없네요.

  • 26. 눈치 챙겨
    '24.11.14 9:24 PM (211.58.xxx.9)

    오늘 아이 수능봤는데 그런연락 넘~~싫답니다.
    쫌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 27. ㅇㅂㅇ
    '24.11.14 9:29 PM (182.215.xxx.32)

    눈치도없다.....

  • 28. 바람소리2
    '24.11.14 10:21 PM (114.204.xxx.203)

    마감까지 조용히 있어야죠
    뭐 그리 궁금하다고

  • 29. 넌씨눈
    '24.11.14 10:32 PM (110.47.xxx.219) - 삭제된댓글

    합격하면 등록금이나 내주삼

  • 30. ....
    '24.11.14 10:4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작년에 대학가고, 반수했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래요.
    공부 열심히 해라는 응원의 말! 괜찮다, 별거 아니다라는 격려의 말 다 듣기 싫어요. 다 부담스럽습니다. 관심 꺼주세요~

  • 31. 눈치도 없고
    '24.11.14 11:24 PM (14.36.xxx.5) - 삭제된댓글

    수능 잘봤냐고 전화만 했죠?
    공부 하느라 고생했다,
    용돈이나 두둑히 카톡으로 쏴주세요.
    돈 안드는 말은 누가 못해?

  • 32. 어구
    '24.11.14 11:46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원글 남편 주책바가지어요!
    조카 오늘 시험 봤는데 꾹 참고 있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야 유리할텐데 쉽다 그러니 걱정되기도 하고.
    근데 시험,입시는 먼저 연락 안해 주면 하기 힘들어요.

  • 33. ..
    '24.11.14 11:55 PM (175.114.xxx.53)

    이런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관심은 관심이라 할 수 없죠..
    오늘 전화한 책임으로 적어도 십만원이상 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그동안 애썼으니 이제 맛있는 거 사먹고 잘 자라고요..
    사실.. 입시는 지금부터 시작이예요.
    맘놓고 있을 수 없어 힘든 시간이죠..
    자신의 입장으로만 세상을 보는 이기적인 사람이 남편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34. ㄴㄷ
    '24.11.15 12:12 AM (59.14.xxx.42)

    수능 보느라 수고했다 용돈10 만원 송금하심 멋진~~

  • 35. ........
    '24.11.15 12:28 AM (180.224.xxx.208)

    얼마나 부담스럽겠어요.
    다들 내가 어느 대학 가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구나 싶어서.
    이런 게 바로 오지랍이에요.
    그냥 모른 척 하고 시험 끝났으니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이나 부쳐줘요.

  • 36. ..
    '24.11.15 1:07 AM (220.73.xxx.222)

    평소에 서로 애틋하고 잘통하고 공부하는 거 신경써준 분이거나 조카가 아주아주 쿨~한 스타일이면 오늘같은 날 전화해서 물을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케이스라면 간 큰 분인 듯..시험 어떻게 봤을 줄 알고..^^;;

  • 37. 친조카가 아니라
    '24.11.15 1:09 AM (115.161.xxx.187)

    처제의 자녀, 그러니까 님 남편이 이모부라는 거죠?
    와 울 이모부는 내 이름을 아는지도 궁금한데(시대가 좀 다른긴 해도)...

  • 38. ㅇㅇ
    '24.11.15 6:52 AM (123.111.xxx.206) - 삭제된댓글

    에휴 모르고 눈치없이 그럴수는 있는데...
    부인이 알려줘도 계속 뭘 잘못했냐고 그러고 있는게 문제네요
    이번뿐이 아니라 평소에도 매번 그런식인 남편일거 같은데요?

  • 39. 봄날처럼
    '24.11.15 7:24 AM (116.43.xxx.8)

    남편분~~~
    회사 승진 결정날, 큰 아버지가 전화를 해요

    삼식아~ 승진은 했냐~

  • 40. ㄱㄱ
    '24.11.15 9:06 AM (218.39.xxx.26)

    저희 애 수능끝나고 망쳤다며 차에서 울며 집에 가고 있는데 시어머니 전화해서 어땠냐 잘 봤냐 했던거 생각나서 치가 떨리네요. 워낙에도 눈치없능 스타일이고 그 날이후로 포기했어요. 내 속만 문드러짐.

  • 41. less
    '24.11.15 10:12 AM (182.217.xxx.206)

    근데 고등 아이 없는 집은.. 모를수 있죠.ㅋㅋㅋ.

    작년 울 아이 수능 보고 난 당일에 아주버님이며 친정엄마.. 전부 다 전화왔어요..
    울아이가 양가 첫 손주이기도 했구요.~~

    근데.. 전 오히려 신경써줘서 고마운 마음이었지.. 기분나쁘거나 하지 않던데요

  • 42.
    '24.11.15 10:31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시험보기전 용돈 두둑하게 준거면 관심으로 인정할게요

    시험전에 안챙긴거면 주둥이 다물어~~ 해야되구요

  • 43. 흠..
    '24.11.15 11:24 AM (125.189.xxx.41)

    저 저번 시누 아들한테 '홧팅'이랬다고
    대딩 아들이 저보고 뭐라하더라고요..
    엄만 애 부담되게 왜 그런말하냐고요..
    그리고 단톡방 한명 입시생맘이 있는데
    아무도 그 엄마한테 잘봐라 잘봤냐 이런 톡 안해요..
    그냥 내비둡니다...
    인정머리없어 그런거아니고
    거기 답해야하는 힘든맘 배려한거죠...
    그냥 요즘은 그렇더라고요..세상이 심적으로
    더 힘들어졌구나 합니다.
    남편 분 보고계시나요? ㅎㅎ

  • 44. 수능은
    '24.11.15 12:10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조카가 치렀는데
    생색은 큰 아빠가 내고 싶어 하세요

  • 45. 저는
    '24.11.15 1:19 PM (121.188.xxx.17)

    무관심 보단 백배 낫네요.
    조카에게 관심 있으니 응원하고 싶으시고, 연락도 하시는 거죠.
    수시를 어느 대학에 썼느니, 내신은 어떻냐고 물어보는 무례함은 부담되지만...
    고생했다, 수능 잘 보라는 응원은 힘이 돼요.

    저희는 어제 큰애가 수능을 봤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하나 밖에 없는 동생놈이랑 올케년이 조카에게 찹쌀떡 하나 안 사줘서 섭섭해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못한 인간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상종 안 하려 합니다.

  • 46. 에구
    '24.11.15 7:16 PM (118.220.xxx.220)

    에구 그냥 기프티콘이나 거하게 쏴주시지 센스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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