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른 스트레스는 없는데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저는 다른 사람들한테 말 하는것도 조심스럽던대 저렇게 막 말하는 사람 보면 진짜 별로예요.
저보다 나이 많은 제가 40대 중반이니 사람들이 같은 팀인데요.
같은 팀이다 보니 같이 밥 먹고 하는데 만만한 저를 그렇게 갈구려고 하네요.
뭐 하나 시시콜콜 뭔가를 잡아서 갈구려고 하구요.
저는 저도 짠한데 그냥 겉도거나 무시 당하는 사람들 보면 한번 더 챙기려고 하고 챙겨주거든요.
그냥 챙기게 되더라구요.
뭐 이런 사사건건 뭐 하나 뭔가 하나 잡아서 갈구려고 ㅎㅎㅎㅎㅎㅎ
저는 시댁 친정 김장 안하는데 내일 휴가라고 이야기 했더니 본인들은 김장 하는지
김장 하러 가라고? 자기는 내일 간다고 하지 않나?
말 많은 여초 회사라 그것도 30년 넘게 다닌 사람들이라 말도 많고 혼자 밥 먹는게
밥을 못 먹는게 아니라 점심시간에 혼자 따로 떨어져 먹는게 말도 참 많고 불편해요.
쉬운거 같은데 어렵네요. 상황이요.
덤비지는 못하겠고 같은 팀이다 보니 같이 움직이는데 이런건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오히려 지금은 밥만 저 사람들이랑 먹고 어울리는건 남자직원들이랑 어울리는데 그렇게 편할수
없어요.
여자들은 뭐 하나 꼬투리 잡아서 한마디 더 하려고 하는데 남자들은 그런게 없더라구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뭐 그렇게 말 한마디 더 하려고 하는지?
말 한마디 해서 뭐 하나 깎아 내리려고 하는지?
이런것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싶은데 이 글 쓰는 지금도 마음은 울적하네요.
매일 남편한테 이야기 하면서 풀긴 하는데 남편은 뭔 죄인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