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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의 모습이 나일까요 거울의 모습이 나일까요?

ㅇㅇ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4-11-14 11:40:12

거울로 볼땐 이렇게 안생겼는데
어째서 사진에선 이렇게 생긴건가....이렇까지 못생기고 나이들어보이나 싶거든요
운동하는 곳에서 항상 운동하는 사진이랃 단체사진 찍어서 올려주는데
그 사진 볼때마다 내가 아닌거 같아서 
내 눈이 잘못된건지 거울이 잘못된건지 카메라가 잘못됨건지 모르겠어요 ㅠㅜ

IP : 112.214.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지만
    '24.11.14 11:41 AM (58.224.xxx.94)

    사진 속 모습이 진짜 모습인거죠..

  • 2. ...
    '24.11.14 11:42 AM (182.221.xxx.34)

    사진발이라는게 있잖아요
    사진발이 잘받는 사람은 실물보다 더 잘나올거고
    사진발이 안받는 사람은 실물보다 더 못나오겠죠
    사람마다 다를듯
    실물은 진짜 예쁜데 사진은 훨씬 못나오는 사람 주위에 세명 봤어요

  • 3. 제 주변인들 보면
    '24.11.14 11:49 AM (108.90.xxx.138)

    거울에 보이는 모습이 가장 비슷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 너무 이뻐 보여서 사진 찍어 보면 ... 사진은 그 사람의 아름다움을 30프로도 표현을 못 해요. 그런데 같이 거울 보면 비슷해요.

  • 4. mnm
    '24.11.14 11:52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사진은 평면이잖아요

    앗 거울도..ㅠㅠ

  • 5. ㅇㅂㅇ
    '24.11.14 12:01 PM (182.215.xxx.32)

    둘다 나죠..
    거울속은 내가보고싶은 모습을 한 나
    사진속은 부지불식간에 찍힌 나

  • 6. ...
    '24.11.14 12:03 PM (106.247.xxx.105)

    거울속 내가 진짜 내모습일꺼라 믿고 살래요

  • 7. ㅇㅇ
    '24.11.14 12:04 PM (211.252.xxx.103)

    전 그냥 제 모습에 대해선 사진 속의 나가 진짜 나라고 생각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 보면 제 눈으로 보는 게 진짜인 거 맞잖아요. 눈으로 보는 3차원 얼굴은 너무 예쁜데, 얼굴 골격에 따라 사진이 정말 안나오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사진의 모습이 진짜 내얼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ㅎ

  • 8. 사진관에서
    '24.11.14 12:12 PM (49.1.xxx.123)

    하도 보정을 심하게 해놓길래
    보정 전혀 하지말고 달라고 했어요.
    본인확인하는 증명사진인데 얼굴윤곽까지 건드리길래요.
    사진사가 그럼 초초현실판으로 한다면서 조금 보정하던데요
    사진 바로 찍어서 나오는 장면은 실제랑 똑같지 않다더라고요

  • 9. 사진이요
    '24.11.14 12:19 PM (223.38.xxx.88)

    카메라화소가 내 시력보다 좋아서.

  • 10. NN
    '24.11.14 12:33 PM (121.147.xxx.48)

    남들이 보는 눈의 내가 나죠. 거울속 내가 훨씬 더 친근해보이지만 인간은 거울 속에서 심리적으로 보정된 나를 찾습니다. 객관적이거나 냉정한 시각을 우리는 타고나지 못했어요.
    매번 어제의 나와 '비슷'한 나를 거울 속에서 찾아내요.
    이와 비슷한 심리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면서 대학시절이나 20대의 얼굴을 떠올리며 어머 하나도 안 늙었다. 정말 20대랑 똑같다. 이렇게 느끼는 거랑 비슷해요.
    거울 앞에 나와 딸이 같이 서서 같이 나를 바라본다면 과연 똑같이 느낄까요?
    거울이 입체고 사진이 평면이라 그렇다는 분들은
    두개의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면 남들이 보는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 먹어요.
    그냥 사진이 순간을 찍기에 좀 더 이상한 캡처가 많고 늘어나고 줄어드는 각도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사진 정중앙에 놓인 인물은 그냥 실제와 가장 가까운 겁니다.
    오랜만에 사진 찍히면...카메라의 냉정함이 담아내는 낯선 나와 조우하죠. 내가 이리 늙었나 현타가 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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