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러 오지 말라고 하네요.
데려다 주며 아침에 보니 아파트 공사장 번잡스럽고 가변주차로 난리라 환승하며 돌아와야 하는 길이더만.
데리러 가서 고사장에서 나오는 애 표정 살피는게 급두려워서 그래, 알아서 와라 했어요.
N수생이라 데려다는 줘도 고사장 나올때 그 긴장이 저도 힘들더라구요.
이제 망해도 잘봐도 마지막 시험이라 다짐했으니,
스스로 올 해 독서실에서 혼공했던 수험생활 돌아보며 혼자 집에 와도 생각의 정리가 되겠구나 싶어요.
저도 지난 모의고사때처럼 전화 기다리며 집에서 저녁 준비 하려구요.
오늘 저녁 다들 평안한 저녁이 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