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즈베키스탄 좋네요~

..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24-11-14 03:16:23

쌓여있는 마일리지와 백수가 된 친언니의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효도여행에 남동생과 꼽사리껴서 우즈베키스탄 여행왔어요.

7박9일 일정으로요.

타슈켄트에서  히바로 야간열차 이동

히바에서 부하라로 6시간 침대열차 이동 후 사마라칸트 찍고 다시 타슈켄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부모님은 70대 중반 자식들은 50 바라보는 21개월씩 차이나는 삼남매에요.

각자 가정 이루고 살고 있는데 어찌어찌 시간맞아 운좋게 19년만에 원가족 여행이 된거죠. 

이슬람국가의 여행이 저는 처음이었는데 와서보니 전세계 4개 중 하나라는 코란도 직접 봤고 화려한 모스크, 우스베키스탄의 역사, 음식등등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화장실 열악한거만 빼고요.

화장실 찾아다니는게 일이었어요ㅠㅠ

우즈벡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과 호감을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일하러 많이들 가고 싶어 한다더라구요. 아무래도 평균 월소득이 200불이니 스무살이 되면  러시아나 한국, 유럽등의 공장으로 일자리 찾아 떠나는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었네요.

쏨싸, 만티, 레몬차, 샤슬릭, 짬뽕맛 나는 우름치국수 등 다양하게 먹어보고 있어요. 어쩜 여기선 양고기가 냄새가 안나는지 신기하고 맛있고...

실크로드에 대해 궁금하다, 물가싼 나라의 여행이 좋다 하시면 추천해요. 영어는 잘 안통할 수 있으나 파파고 러시아어는 또 어떻게 어떻게 되더라구요ㅋㅋㅋ

 

IP : 188.113.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14 3:25 AM (211.108.xxx.164)

    우즈벡 레몬차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

  • 2. ...
    '24.11.14 3:35 AM (188.113.xxx.17)

    각종 허브와 레몬을 우린 차에
    내 입맛대로 설탕을 넣어 마시는 차에요.
    새콤달달 허브향이 어우러져서 맛있어요.

  • 3. 부러워요
    '24.11.14 4:23 AM (125.181.xxx.60)

    패키지로 가셨나요? 자유여행으로 가셨나요?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어요
    원가족과 함께 여항가셨다니 그것도 부럽고요
    여행 건강하게 잘 다니시고 돌아와 정보도 알려주세요

  • 4. tander
    '24.11.14 4:28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인가에
    우즈베키스탄 빵집이랑 그 안 골목으로 가면
    쏨싸랑 샤슬릭 음식점있어요.
    입구부터 양고기냄새 많이 나는데 막상 먹으니 안나더군요.

  • 5. 00
    '24.11.14 6:08 AM (175.192.xxx.113)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여행인프라가 잘되어있는지 치안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원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6. 다녀왔어요
    '24.11.14 6:49 AM (211.215.xxx.21)

    저도 다녀왔어요. 히바 못 간 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여행 인프라가 좀 아쉽지요. 유적도 복원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보이는 곳만 허겁지겁 해놓은 느낌이에요. 녹물 나오고 5성급 호텔인데 정전되고...
    그래도 매우 이국적이라 그런지 좋았어요. 전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아서 좀 그랬어요.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 없는 게 그렇게 불편한? 건지 새삼 느꼈구요.

  • 7. ㅇㅇ
    '24.11.14 8:00 AM (211.108.xxx.164)

    레몬차 답변 감사해요
    허브도 넣는다니 향긋하게 맛있을거 같아요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 음식, 볼거리, 쇼핑 등 궁금한 게 너무 많네요
    여행잘하고 오시고요 ~

  • 8. 고려인
    '24.11.14 8:22 AM (169.212.xxx.150)

    그곳이 고려인들도 많이 살아서 친근하게 해줘요.
    한국문화도 익숙하고..
    한국음식이 변형된 것도 있고 고려인들 스타일로 .

  • 9. ..
    '24.11.14 8:42 AM (223.38.xxx.83)

    패키지여행인가보네요 호기심생기네요

  • 10. ,,,
    '24.11.14 9:54 AM (24.23.xxx.100)

    타슈켄트에 샤슬릭으로 유명한 커다란 식당이 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양고기 안 좋아하는데 거기서 먹은 양갈비가 자꾸 생각나요

  • 11. 영통
    '24.11.14 9:59 AM (211.114.xxx.32)

    우즈베키스탄
    생각지 못한 여행국이네요

    물가는 어때요?
    경비가 얼마 드나요?

  • 12. ............
    '24.11.14 10:06 AM (210.95.xxx.227)

    예전에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에 가본적 있는데 고기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냄새 안나고 부드럽고 그랬는데 진짜 우즈베키스탄 가서 음식 먹어보고 싶네요.

  • 13. ---
    '24.11.14 10:14 AM (211.215.xxx.235)

    70대 부모님이 여행을 즐길줄 아시네요. 이게 가장 부러워요. 전 부모님과 여행 못갑니다. 엄마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했는데 한떄는 지능에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 14. ...
    '24.11.14 11:22 AM (188.113.xxx.28)

    어휴...말도 마세요. 저도 말 안들으시는 아빠에 잔소리하다가 몇번이나 아빠의 흘긴 눈을 봤는지 몰라요ㅠ
    자유여행중이고요. 현지여행사 통해서 각 도시마다 한국어하는 우즈벡 가이드가 나와서 투어시켜주는 일정으로 예약하고 왔어요. 기차이동은 가족끼리만 하고요.
    어려서 많이 싸웠어서 여행와서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다들 나이먹어 그런지 잘 지내고 있어요ㅋㅋ
    물가는 5명이 여러개 (샐러드, 만티나 쏨싸, 샤슬릭등) 시켜먹을때 인당 만원에서 이만원이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정도에요. 교통은 현지인들과 흥정하는 거보다 현지 어플인 얀덱스고를 통해 택시 이용하면 더 싸구요. 20분거리가 택시비 2-3000원요. 숙소는 현지인 집이나, 과거 신학교를 호텔로 개조한 곳들이 1박에 5-10만원인데 깨끗하고 좋았어요.
    리뷰 참고하셔서 예약하시면 되고요.
    더워지기 시작할때부터 추워지기 전까지가 여행하기 좋을 듯 해요. 지금은 0도라 너무 춥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70 이 상황이 어이 없어서 일상 복귀 어려움 9 위로 필요 2025/01/23 1,848
1676769 드럼세탁기 용량 3 sr 2025/01/23 421
1676768 청춘만물트럭 2 조아 2025/01/23 503
1676767 사돈총각 결혼식 축의금 8 궁금 2025/01/23 1,955
1676766 부가가치세 신고 2/10 궁금 2025/01/23 693
1676765 냉동고등어 버리는게 맞겠죠? 6 ㅇㅇ 2025/01/23 1,241
1676764 나이들 수록 허리가 점점 굵어지나요 8 ... 2025/01/23 2,174
1676763 안돼 이진숙 12 이진숙 2025/01/23 2,345
1676762 저 훈육에 재능 있는 걸까요? 10 Dd 2025/01/23 1,494
1676761 여론조사 공정 여기 사이트도 페쇄된 곳인데? 4 뭐지? 2025/01/23 530
1676760 요즘 결혼 추세 38 2025/01/23 5,575
1676759 해피콜,홈플러스 후라이팬 코팅좋고 좀 무거운 것은 5 직접 안보고.. 2025/01/23 876
1676758 아파트 결로 현상 경험해보신 적? 20 이사 2025/01/23 1,656
1676757 누가 더 비호감? 윤석열 45.5% 이재명 42.8%…오차내 팽.. 21 음.. 2025/01/23 1,322
1676756 이진숙 탄핵소추 기각 23 뭐죠? 2025/01/23 3,058
1676755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직무복귀 29 미쳤네. 2025/01/23 4,850
1676754 오고 가는 물질 속에 효심이 싹트네요 9 ㅇㅇ 2025/01/23 2,203
1676753 지금 80쯤 되신 분들도... 5 뜬금포 생각.. 2025/01/23 1,680
1676752 건조기가 세탁기보다 깊이가 살짝 더 큰데 2 ㅇㅇ 2025/01/23 462
1676751 여성을 적으로 생각하는 캐나다교수 채널 2 페미 2025/01/23 1,011
1676750 확정일자 신고 4 윈윈윈 2025/01/23 617
1676749 시형님 친정아버지 부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6 샴푸의요정 2025/01/23 2,426
1676748 공수처가 오늘 중 검찰로 윤 사건을 송부할 것 같다네요 9 ㅇㅇ 2025/01/23 1,977
1676747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6 000 2025/01/23 432
1676746 군 지구병원에서 윤석열 김건희 면회, 오후 9시 보도 예정.jp.. 18 이건또 2025/01/23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