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는 뭐든 척척 다 아는 분들이 계셔서
오랫동안 궁금했던 거, 주저 주저 하다가 결국 여쭤봅니당.
꿈에 강과 바다, 즉 큰 물을 바라보는 테마가 계속 변주(?)되는데요,
이거 왜 그런 걸까요? - - 주된 스토리는 집의 창가를 내다보는데,
창턱 바로 아래까지 강(바다)물이 범람해 찰랑찰랑 차 있거나
창 밖을 언뜻 내다보니, 넘나 아름다운 햇살 아래 끝없는 강(바다)이
펼쳐져서.... 가슴이 뭔가 울렁~하는 경이로움, 외경심 같은 걸 느끼고
우와~~~ 넘 아름답다, 그런데... 물의 세력이 넘 거대해서 살짝 경외감을 넘어서
압도감? 같은 게 들어요. - - 물은 황톳물일 때도 있지만, 거의 빙하의 물처럼
옥빛 맑디 맑은 물이고요...
이런 테마가 반복된지는 한 15년 된 것 같네요.
의미 또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실에선 큰 강이나 바다를 바라본 경험도 그리 많지 않은데
꿈 속 바다는 어찌나 광활하고도 스케일이 어마어마한지 가슴이 후련하면서
숙연해지는.... 하여간 기묘한 느낌이에요. ;;
(제 사주에 水의 팩터가 다분하긴 한데... 이 집은 딱히
수세가 쎄거나 지하 수맥 같은 게 지나가는 터인 것 같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