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요정도 어떤가요

......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24-11-13 20:11:49

첨 이런얘기해봐요

요즘 작꾸 옛날생각에 우울해져서요.

 

결혼했고 아이둘

순자산 10억정도인데 대출많이 땡겨서 한거라 갚을 빚도 5억쯤?

부모님 도움없었구요

 

아이들 건강하게 잘크고 있긴 한데

 

문제는 저에요

공부잘한거에 비해 학벌도 안좋고 직업적으로 너무 안풀렸어요.

경제적형편때매 대학을 많이 낮춰갔고

직장은 그래도 잘구한편이였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었거든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몸은 좋지않고

전업인데 애들 공부 이런거 잘 봐줄 자신이 없어요.

 

공부비슷하게 한 다른친구들은 

다들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들인데 저만 전업에 빚도 많아서

 

이정도도 감사해 해야하는거 같긴한데.

자꾸 옛날에 좋은 학교갔었으면,,

몸안좋아질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은 좀 나았을까 하는 후회에 괴롭네요

 

 

 

IP : 175.120.xxx.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3 8:12 PM (175.121.xxx.114)

    안바뀌는거 후회는.의미없잖어요

  • 2. 바람소리2
    '24.11.13 8:21 PM (114.204.xxx.203)

    내 팔자려니 해야죠
    속 썩어봐야 뭐하겠어요

  • 3. ....
    '24.11.13 8:21 PM (114.200.xxx.129)

    그친구들은 그만큼 그직업에서 노력도 했을테고 그자리에 그냥있는거 아니잖아요...

  • 4. 최소
    '24.11.13 8:23 PM (210.223.xxx.132)

    10년 뒤를 바꿀 생각을 합시다.
    과거는 십년 백년이 지나도 안 바뀝니다.
    최악은 십년 뒤에도 같은 생각만 하는 거죠.

  • 5. ...
    '24.11.13 8:26 PM (58.79.xxx.138)

    진부한 이야기지만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말고
    지금 가진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일기라도 매일쓰시길요

  • 6. 저두요
    '24.11.13 8:41 PM (121.160.xxx.244)

    저두 그래요
    이십몇년전 의대 포기하고 학교간판 선택해서 대기업 다녔는데 아이 낳고 쭉 경력단절이에요
    학교 동기, 회사 동기들 만나면 초라해져요
    남편 직업 좋지만 친정이 도움 줄 형편 안 되니 그것 또한 그렇네요
    그때의 결정이 문득문득 후회되면 혼자 조금 울기도 해요
    익명의 힘을 빌어 넋두리해봅니다

  • 7. 근데
    '24.11.13 8:47 PM (118.235.xxx.226)

    남들도 다 몸 건강하고
    안 힘들고 견딜만해서
    결혼하고 애들 키우는 거 안 힘들어서

    직장다니고 애 끼고 가르치고
    그런 건 아니랍니다..

  • 8. ......
    '24.11.13 9:21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이면
    대부분...
    어느정도 돈도 있고
    어느정도 몸도 아프고
    부모님들도 좀 아프시고
    자식들 공부때문에 골치아프고
    뭐 그럴거 같네요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대다수는 저럴거 같아요

  • 9. 남들
    '24.11.13 9:21 PM (121.147.xxx.48)

    남들이나 과거와 비교하지 말고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해봐요.
    대화를 시도해요.
    미래의 내가 말할 거예요.
    2024년의 나, 매일 과거 이야기만 하고 앉아서 지난 시절 후회만 하던 현재의 나때문에 미래의 나는 더더욱 후회스럽다고 말할 거예요. 현재에 할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많은데 젊디젊은 것이! 건강하고 이쁜 것이! 노력 안 하고 투덜거리기만 했다고 정말 안타깝다고 말할거예요.

  • 10. ㅂㅂㅂㅂㅂ
    '24.11.14 4:17 AM (103.241.xxx.55)

    지금 30대하먄 공부해서 다시 대학가세요

    만학도들 많아요

  • 11. ㅂㅂㅂㅂㅂ
    '24.11.14 4:17 AM (103.241.xxx.55)

    아 죄송 제목에 40후반이라 쓰셨구나…
    대학원이라도 가면 어떨까요?
    학벌에 대한 미련이 남으면 그렇게라도 하더군요

  • 12. ...
    '24.11.14 3:47 PM (175.120.xxx.96)

    그러게요 비교해 봐야 내속만 아프고
    지금이라도 할수 있는걸 해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 13. ,,
    '24.11.14 7:13 PM (73.148.xxx.169)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비교해서 발전하는 것이 남들과 비교해서 우울해하는 것보다 낫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854 윤석열은 힘빠진 허수아비 대통령 4 탄핵완성 2024/12/05 1,280
1653853 사무실 내 왕따인데 점심시간이 괴로워요 34 tkantl.. 2024/12/05 4,674
1653852 WP 한국 민주주의 진짜 위협은 윤석열 전복 시도 3 YTN 2024/12/05 1,421
1653851 국힘 정신차리길 계엄령 한번만 하는 미친놈 없었음 2 ... 2024/12/05 779
1653850 제발 계엄이 부실했니 어쩌니 이딴말 좀 안했으면 7 탄핵 2024/12/05 790
1653849 탄핵? 하야? 7 탄핵 2024/12/05 776
1653848 윤석열은 지금 정신 나간 사람 같아요 23 ------.. 2024/12/05 3,031
1653847 아스퍼거 유전 아빠 엄마 중? 9 아스퍼거 2024/12/05 1,188
1653846 이시국에죄송)발목 시려운건 왜그런지..ㅠ 5 이시국에죄송.. 2024/12/05 384
1653845 허벅지 근육이 빠져서 무릎이 아픈데요 3 ㅇㅇ 2024/12/05 1,156
1653844 과연 태평성대인가? 2 00 2024/12/05 494
1653843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알리기 위한 것이지 나는 잘못한 게 없다 7 말이야방구야.. 2024/12/05 1,005
1653842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윤가에게 남은 건 공소권 없음 밖에는..... 2 ******.. 2024/12/05 746
1653841 계엄 다음날 주변인들.. 11 2024/12/05 3,842
1653840 토.일 집회참석합시다 3 .. 2024/12/05 550
1653839 국힘 8명이 어렵다고요? 16 ㅇㅇ 2024/12/05 3,766
1653838 국힘당 행태가 학폭가해자 부모랑 같네 7 ㄱㄴㄷ 2024/12/05 639
1653837 국힘이 국회에 안 가고 왜 당사에 모였는지 아세요? 13 ........ 2024/12/05 3,094
1653836 탄핵 실패시 기다리는 것은 헬이다. ㅠㅠ 6 ㅇㅇ 2024/12/05 1,957
1653835 지금 우리가 연예인 인기투표합니까? 4 국민수준 2024/12/05 863
1653834 어설픈 계엄령을 한 이유는 12 .. 2024/12/05 3,208
1653833 촛불들어 행복했나요? 92 2024/12/05 5,397
1653832 서울한복판은 어디고 강남한복판은 어디일까요? 5 2024/12/05 1,111
1653831 탄핵 언제되나요? 15 ㅡㅡ 2024/12/05 1,801
1653830 왜 중앙선관위에 갔을까? 7 계엄군은 왜.. 2024/12/0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