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요정도 어떤가요

......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24-11-13 20:11:49

첨 이런얘기해봐요

요즘 작꾸 옛날생각에 우울해져서요.

 

결혼했고 아이둘

순자산 10억정도인데 대출많이 땡겨서 한거라 갚을 빚도 5억쯤?

부모님 도움없었구요

 

아이들 건강하게 잘크고 있긴 한데

 

문제는 저에요

공부잘한거에 비해 학벌도 안좋고 직업적으로 너무 안풀렸어요.

경제적형편때매 대학을 많이 낮춰갔고

직장은 그래도 잘구한편이였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었거든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몸은 좋지않고

전업인데 애들 공부 이런거 잘 봐줄 자신이 없어요.

 

공부비슷하게 한 다른친구들은 

다들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들인데 저만 전업에 빚도 많아서

 

이정도도 감사해 해야하는거 같긴한데.

자꾸 옛날에 좋은 학교갔었으면,,

몸안좋아질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은 좀 나았을까 하는 후회에 괴롭네요

 

 

 

IP : 175.120.xxx.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3 8:12 PM (175.121.xxx.114)

    안바뀌는거 후회는.의미없잖어요

  • 2. 바람소리2
    '24.11.13 8:21 PM (114.204.xxx.203)

    내 팔자려니 해야죠
    속 썩어봐야 뭐하겠어요

  • 3. ....
    '24.11.13 8:21 PM (114.200.xxx.129)

    그친구들은 그만큼 그직업에서 노력도 했을테고 그자리에 그냥있는거 아니잖아요...

  • 4. 최소
    '24.11.13 8:23 PM (210.223.xxx.132)

    10년 뒤를 바꿀 생각을 합시다.
    과거는 십년 백년이 지나도 안 바뀝니다.
    최악은 십년 뒤에도 같은 생각만 하는 거죠.

  • 5. ...
    '24.11.13 8:26 PM (58.79.xxx.138)

    진부한 이야기지만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말고
    지금 가진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일기라도 매일쓰시길요

  • 6. 저두요
    '24.11.13 8:41 PM (121.160.xxx.244)

    저두 그래요
    이십몇년전 의대 포기하고 학교간판 선택해서 대기업 다녔는데 아이 낳고 쭉 경력단절이에요
    학교 동기, 회사 동기들 만나면 초라해져요
    남편 직업 좋지만 친정이 도움 줄 형편 안 되니 그것 또한 그렇네요
    그때의 결정이 문득문득 후회되면 혼자 조금 울기도 해요
    익명의 힘을 빌어 넋두리해봅니다

  • 7. 근데
    '24.11.13 8:47 PM (118.235.xxx.226)

    남들도 다 몸 건강하고
    안 힘들고 견딜만해서
    결혼하고 애들 키우는 거 안 힘들어서

    직장다니고 애 끼고 가르치고
    그런 건 아니랍니다..

  • 8. ......
    '24.11.13 9:21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이면
    대부분...
    어느정도 돈도 있고
    어느정도 몸도 아프고
    부모님들도 좀 아프시고
    자식들 공부때문에 골치아프고
    뭐 그럴거 같네요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대다수는 저럴거 같아요

  • 9. 남들
    '24.11.13 9:21 PM (121.147.xxx.48)

    남들이나 과거와 비교하지 말고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해봐요.
    대화를 시도해요.
    미래의 내가 말할 거예요.
    2024년의 나, 매일 과거 이야기만 하고 앉아서 지난 시절 후회만 하던 현재의 나때문에 미래의 나는 더더욱 후회스럽다고 말할 거예요. 현재에 할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많은데 젊디젊은 것이! 건강하고 이쁜 것이! 노력 안 하고 투덜거리기만 했다고 정말 안타깝다고 말할거예요.

  • 10. ㅂㅂㅂㅂㅂ
    '24.11.14 4:17 AM (103.241.xxx.55)

    지금 30대하먄 공부해서 다시 대학가세요

    만학도들 많아요

  • 11. ㅂㅂㅂㅂㅂ
    '24.11.14 4:17 AM (103.241.xxx.55)

    아 죄송 제목에 40후반이라 쓰셨구나…
    대학원이라도 가면 어떨까요?
    학벌에 대한 미련이 남으면 그렇게라도 하더군요

  • 12. ...
    '24.11.14 3:47 PM (175.120.xxx.96)

    그러게요 비교해 봐야 내속만 아프고
    지금이라도 할수 있는걸 해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 13. ,,
    '24.11.14 7:13 PM (73.148.xxx.169)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비교해서 발전하는 것이 남들과 비교해서 우울해하는 것보다 낫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391 와인 마시고 자면 ㅂ 이 검은색인가요ㅠ 14 2024/12/06 1,756
1655390 지금은 mbc에서 특전사령관 특보해주네요 6 Mbc 2024/12/06 2,972
1655389 사령관님 양심선언 너무 감사하네요ㅠㅠ 29 ㅜㅜ 2024/12/06 5,664
1655388 두번재 신생아 세번째 신생아는 키우기 좀 수월한가요?? 12 ㅇㅇ 2024/12/06 1,224
1655387 그래도 탄핵하겠다고 나서는 건 건너간 사람들... 5 하늘에 2024/12/06 1,739
1655386 계엄은 진행중 3 경각심 2024/12/06 1,020
1655385 "尹 뽑은 국힘 지지자였는데…'내란의 힘' 배신감, 책.. 2 ... 2024/12/06 1,938
1655384 윤석렬은 내란수괴 특수전사령관의 양심고백 13 ... 2024/12/06 2,934
1655383 2찍 친구가 사과 하네요. 33 2024/12/06 3,311
1655382 국힘 당대표실에서 미리 기다리고있던 계엄군.gif 18 .. 2024/12/06 3,155
1655381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양심고백중 27 김병주박선원.. 2024/12/06 3,148
1655380 안초딩 탄핵 찬성 했는데 31 ㅇㅇ 2024/12/06 2,824
1655379 펌)양구군청에 들어간 이유 3 ㄴㅇㅈ 2024/12/06 2,415
1655378 탄핵 부결되면 한판 다시 계엄하려 하는구나, 그래 다같이 죽자 4 미친정권 2024/12/06 1,657
1655377 탄핵 부결시 8일로 넘어가는 새벽 가능성이 제일 높다 국민이 잠.. 1 2024/12/06 1,977
1655376 정권바뀌면 청와대 복귀바랍니다. 25 ... 2024/12/06 3,107
1655375 추경호, 내란죄 동조로 고발해야해요 10 ㅁㅁㅁ 2024/12/06 1,020
1655374 어제 서울대 총학생회 뉴스 많이 안나와서 . 5 00 2024/12/06 1,596
1655373 사이렌 소리 들리나요? 2 여의도 2024/12/06 1,654
1655372 지금 군인권센터 기자회견 보시나요? ㅇㅇ 2024/12/06 740
1655371 다리미에서 1 다리미 2024/12/06 590
1655370 윤상현 "대통령 탄핵 동참 못해…대한민국 지키겠다&qu.. 31 ... 2024/12/06 3,468
1655369 민주당 국방위원 특전사령부 항의 방문 라이브 중이에요 5 .. 2024/12/06 853
1655368 82 언니들을 보는거같아요. 그대가그대를.. 2024/12/06 793
1655367 82깃발이라고 쓰고 8282라 읽는다 16 유지니맘 2024/12/0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