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간
'24.11.13 5:29 PM
(122.32.xxx.92)
알것같아요
돈주고 못사먹는다는 국산 신토불이 부심
피곤하죠
팩트는 팩트인데 돈주고 못사먹는다는건
그런데 자급자족 시대도 아니고 21세기 외주시대에
2. 건강
'24.11.13 5:30 PM
(122.32.xxx.92)
김정일도 그런데 장수못햇다고 저는 외쳐봅니다
어짜피 안들으시지만
3. ㅡ,ㅡ
'24.11.13 5:30 PM
(124.80.xxx.38)
힘들게 농사 지으면서도 거기에서 보람 느끼시고 내 자손들 귀한거 먹인다는 자부심이 있으실텐데 가스라이팅 당해드리세요 ㅎ 알면서도 모른척하기 넘어가주기 센스^^
딸내미가 손주들이 김치 먹는지마는지 굶어죽는지 관심도 없는 모친도 여기 계십니다요 ㅎㅎㅎ
4. ᆢ
'24.11.13 5:32 PM
(183.99.xxx.230)
맞아요. 그 자부심.
돈주고도 못사먹는다는.. 근데 그건 또 사실이긴한데
직접 농사를 지으시니
50폭만 해도 될껄 100폭 하게 되고.
여기저기 나눠주고
2박3일 뼈를 갈아 넣는다는
아. 진짜.
5. 점점
'24.11.13 5:42 PM
(175.121.xxx.114)
미투에요 친정엄마가 이 큰일 누가 다 하냐면서 앓는소리
김치 각자 해막는데 꼭 김장은.발목을.잡아요 피곤해요
6. 근데
'24.11.13 6:00 PM
(58.29.xxx.46)
아직 부모님이 젊으셔서 기력이 팔팔해서 그러신거에요.
노인들 영원히 사실것 같더니 한해 두해...기력 떨어지는것 눈에보여요. 울 엄마도 그러셨고 울 시모도 그러셨는데... 어느날 더는 못한다고 손 드시면 되게 서글퍼요.
7. 바람소리2
'24.11.13 6:13 PM
(114.204.xxx.203)
기운이 있어야 하죠
70 후반 되니 못해요
8. ............
'24.11.13 7:06 PM
(218.147.xxx.4)
노인들의 김장=나의 존재감 과시
나 아직 살아있다
무조건 내 김장이 최고 맛있다
언젠가는 꺾입니다 그 자부심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바로 못하죠
저희집은 김치도 안먹는데 어느날 어머님 저 이제 김장 안가요 그리고 김치 필요없습니다
하니 그 다음해 한해 하고 그다음 소리소문없이 김장끝
9. 김장하니
'24.11.13 7:55 PM
(182.221.xxx.21)
생각나요 아버님이 밭에서 직접기르신배추에 매년 김장을 하는데요 저랑 동서와 시이모님 해서 매년 백포기정도 하다가 시누가 합류하게 되었어요 시누시어머니가 쓰러져서 그쪽 시가김장까지요 ㅜ
그러니까 총 200포기를 하는데 진짜 죽겠더라구요 어머님도 힘드시겠지만 왜 내가 시누시댁김장까지 하나 싶은데 어머님 입장에서는 저나 동서나 그냥 얻어먹는 사람이더라구요
시누가 미안했는지 밥사고 김치통도 자기가 운전해서 데려다 줬는데 저는 당연히 그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했어요
저는 그다음날 청소도 가고요 ㅠ
근데 다음해 우리 ㅇㅇ이가 너네들 다 실어주느라 애썼지 이러면서 저희는 그냥 얻어먹는 사람 취급하는데
다 무농약에 좋은재료 직접 기른거 다 쓸데없다 싶어서 그럼 부모님 힘드신데 김장독립할게요 하고 시누랑 조금만 담아서 알아서 드세요 하고 저랑 동서는 안가요
진짜 편하신건지 어떤지 좋은재료로 실컷드시라 하고 아예 물어도 안봅니다
지긋지긋 합니다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