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한 화장을 하는 지인 선물로 고민하고 있어요.
선물고르러 나갔다가 케이스 보고 꽂혔고요.
오래알고 지낸 육아동지인데 서른 중후반에 취향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걸 좋아해요.
저희집이 애 둘 키우느라 아주 아주 여유가 넘치지는 않아서 서로 생일 때 대개 핸드크림이나 립밤, 스벅 카드 정도로 과하지 않게 챙겨왔어요.
제가 생일이 몇달 빠른데, 여지껏 쓰면 사라지는 것만 해줬으니 올해는 뭔가 남는게 좋지 않겠느냐며 판도라에서 실버링을 선물 받았어요.
그 지인도 곧 생일이라 애들 학교 간 사이에 서둘러 선물고르러 다녀왔는데 센스가 없어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ㅠ
위에 쓴대로 취향이 고급이고 취향에 안맞을까 조심스러워서 쉽게 고르지 못 하는 탓도 있구요.
저도 지인도 화장은 소질이 없는데 늘 화장이 떠서 겉도는 듯 해서 파우더가 어떨까 싶었어요.
케이스도 이뻤구요.
여튼 입생로랑 올아워 하이퍼 투명파우더로 할지 심플한 은귀걸이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82님들이라면 어떤게 받고싶으세요?
예산은 십만원 이내이고 전 참고로 한국이 아니라 한국처럼 쇼핑하기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