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없이 실망하고 버린 자식이라서
말려도 자기가 재수한다해놓고 재수학원도 끈기있게 못 다니고 뛰쳐나온 자식 돈만 날려먹고
키우면서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닌지라
늘 어디에 도전하는 게 아닌 회피하고 도망치고
책임감없고 뒷일은 감당못하는 아이
뭐 내일 수능이지만 공부안했는데 성적나오겠어요?
망한 인생은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은 아니다
이제 해줄만큼 다 해줬다 싶고요.
그냥 안보고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년에도 저러고 한심한 인생살겠죠.
제 인생에는 자식낳은 게 제일 망한 일이예요.